오늘은 "상일 동아아파트"앞 사거리부터 걷는다.
이정표에 이곳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거리를 걷는것은 알지 못하겠다.
대충 어림짐작으로 11 ~ 12K정도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부분의 둘레길은 주황색 리본만 잘 찾으면 길을 잘못 들 염려는 없다.
다만 이번 반대로 돌면서 느끼는 것은 원래대로 걸을 때는 길 찾기가 수월했는데
반대로 걸으니까 여러곳에서 길을 잘못 찾는 혼란이 온다.
이런 원인은 정코스로 움직이면서 길안내를 하도록 이정표랑 리본을 설치해 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갈림길이 나왔을 때 정코스로 걸을 때는 거의 틀림없이 길안내가 잘 돼 있었다.
그런데 반대로 걸을 때 갈림길에는 많은 곳에 표시가 없다.
이런 것은 꼭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겠다.
이곳의 이정표에 "고덕역"이 1.6K 가야 한다고 써 있다.
이쪽의 동산은 "일자산"보다 높지 않기 때문에 길도 그리 험하지는 않다.
한영고등학교를 지난다.
한영고등학교옆의 길을 건너는 육교.
이곳도 곳곳에 "아카시"꽃이 떨어져 길이 하얗다.
고덕역이 300여M남았는데 일자산이 2.2K라고 하니 이것으로 계산해 봐야 겠다.
고덕역 사거리(이 마트 교차로) 광장에 있는 스템프함.
사거리에서 상일동역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고덕 그라시움"아파트초입에서 길을 건너 올라간다.
이곳은 큰길에서 벗어난 곳이라 길에 주차를 많이 하는듯하다.
저 차들이 주차된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곳의 테크길은 "강동 그린 웨이"길이다.
서울 둘레길과 강동그린웨이길이 같은 방향이지만 조금 다른길로 간다.
여기까지는 포장을 해놨다.
조금 지나면 다시 편안한 흙길이다.
이 근처가 "방죽공원"이라는데 시설이 있는 공원은 다른 곳에 있는듯하다.
아직 그곳은 가 본 적이 없다.
"광문고등학교"가 있는 "동남로"를 건너는 육교.
겨울에는 학교가 보였는데 지금은 보이지가 않는다.
이근처는 "샘터 근린공원"이란다.
"샘터 근린공원"의 트리하우스.
이 이정표로 계산해 보면 오늘 걷는 거리가 대략 11.5K는 될듯하다.
이곳은 "샘터 근린공원"의 체육시설로여러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듯하다.
'샘터근린공원 앞 삼거리"
이곳이 "세종 ~ 포천"간 고속도로중 여기에서 부터 지하로 들어가는 공사를 하는 곳이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한강을 건너는 다리를 건설중이다.
길을 건너 저 앞에 보이는 산으로 들어가야 한다.
여기서부터 "고덕산"으로 올라간다.
"고덕산"도 높지 않아 길도 순탄하다.
"고덕산" 산길 여러 곳에 이런 둘레길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그렇다고 둘레길 안내표시가 없어지거나 다른곳으로 유도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사고가 나면 시에서도, 공사관계자도 책임이 없다는 이야기인가?
물론 사고가 날만한 위험한 장소는 못 보았다.
그래도 저런 안내판은 조금 무책임한 안내일 뿐이다.
이곳은 차량이 넘어가는 길도 있는데 그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큰길로 가도 중간에 다시 만날듯하다.
올라가는 길 중간에 있는 쉼터에서 보는 다리 공사현장.
다리의 상판 이음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
다시 차길과 만나서 산길로 들어간다.
올라가자마자 "고덕동 고인돌"을 보게 된다.
길 좌우로 두 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생각보다 무척 작아 안내판이 없다면 고인돌로 보기 어렵다.
둘레길과 명일역으로 내려가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 쉼터.
아직도 광나루역까지 6.7K가 남았다.
이곳부터는 언제 만들어 놓은것인지 부대시설물인 "교통호"가 꽤 크게 만들어져 있다.
고덕산에 세워진 고덕산의 유래.
고덕산의 유래가 있는 곳에서 내려오면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앞에 고덕산 정상이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가파르지 않은 내리막길이다.
얼마 내려오지 않으면 아스팔트길이 보인다.
이 길로 나가면 "올림픽 대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올림픽 대로를 건너서 올림픽대로와 한강을 따라서 갈 수있고,
데크길로 가면 "암사동 선사유적지"로 가게된다.
"고덕산 트리하우스"
이곳이 고덕산 끝자락이라 이름을 그리 붙였나보다.
트리하우스에 올라 한강쪽을 봤다.
강 건너 구리시가 보인다.
내려가다보면 시야가 트여 건너편에 있는 "바윗절터"(岩寺址)가 보인다.
올림픽대로와 잠시 만났다가 선사유적지로 가는 길은 조금은 지저분한 길이다.
비포장길을 한참가면 암사동 서원마을 입구가 나온다.
"서원마을"부터 "선사사거리"까지는 거의 곧장 가는 길이다.
중간에 있는 선사유적지의 나무담장.
선사유적지 입구.
"선사초등학교" 담장에 있는 강동구의 각 동네이름의 유래.
"선사 사거리"에서 한강쪽으로 간다.
거의 끝에 가면 길을 건너야 한다.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면 한강으로 나가는 "암사 나들목"이 나온다.
"암사 나들목"을 지나면 한강 공원 뚝방길로 나온다.
똑방길 아래로는 포장되지 않는 흙길이다.
광나루 다리까지 위 아래길을 교대로 걸어본다.
장미는 요 정도 폈을 때가 제일 아름다운듯하다.
광나루 다리에 다 왔다.
다리를 지나 조금 더가면 좌측에 다리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다리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높은 하늘에 새떼가 날아간다.
마치 철새들의 움직임처럼 보이는데 남쪽으로 날아가고 있어 자세히 보이지가 않는다.
광나루다리(광진교) 위에 도착했다.
지금 걸어 온 길이 숲속에 가려 있다.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 그리고 "롯데 월드타워"가 보인다.
이곳에서 보는 밤풍경이 좋다는데 가까이 살면서도 한번도 밤에 와 본 적이 없다.
다리 위에 심어 논 붓꽃 한송이가 길 쪽으로 나와서 피었다.
다리 끝에 있는 스템프함.
여기에서 조금 더 가면 광나루 역이다.
이제 3코스까지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