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이슈를 빌미로 쏟아진 차익매물
글로벌 주식시장 리뷰
아시아시장 : 아시아시장은 그리스 이슈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은 그
리스 문제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엔화가 123엔을 하회하는
강세를 보였고 이를 빌미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결국 -2.88% 하락했다. 중국시
장은 주말에 나온 금리와 지준율 인하로 +2.31% 상승 출발했지만 지난 금요일
하락에 따른 신용대출 등 레버리징 이용 계좌의 마진콜이 유입되면서 재차 -
7.0% 넘게 급락하며 상해종합이 3900p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
국정부의 IPO 중단 소식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나가며 한때 약
보합권까지 올라서는 변동성이 큰 장이었다. 결국 상해종합은 -3.34% 하락한
4053.03p로 마감했다. 한국시장도 그리스 이슈로 인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크
게 유입되면서 하락을 보였고 그 뒤로 큰 변화 없이 등락을 보이다 결국 코스피
는 -29.77p(-1.42%)하락한 2060.49p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차익매물까지 겹
치며 -2.33% 하락했다.
아시아시장 : 그리스 이슈로 큰 폭 하락
일본 : -2.88%하락
상해종합 : -3.34%하락
코스피 : -1.42%하락
코스닥 : -2.33%하락
유럽시장 : 유럽시장은 그리스 이슈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 초반 그리스
문제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 출발한 시장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
이기도 했다. 특히 독일 메르켈 총리의 추가협상 가능성, EU위원회의 계속적으
로 협상은 열려있다는 발언 등은 채권단이 그리스와의 협상의지를 표명하면서
한때 낙폭을 크게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리스 정부가 IMF 채무상환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전히 우려감이 해소되지 못했고 결국 재
차 낙폭을 확대하며 영국은 -1.97%, 독일은 -3.56%, 프랑스는 -3.74% 하락
했다. 특히 그리스 문제가 남유럽으로 확대될지 여부가 관건인데 그리스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401.83bp급등한 14.6863%를 보였지만 스페인이 21.15bp
상승한 2.3225%, 이탈리아가 +22.76bp상승한 2.3800%를 보이면서 남유
럽으로의 전이가능성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여전히 시장의 흐름을 좀더
지켜 봐야 된다는 점은 여전한 모습이다. 그리스 주식시장은 은행 휴업조치에
따라 개장하지 않았으며 이탈리아는 -5.17%, 스페인은 -4.56%하락했다.
유럽시장 : 그리스 이슈로 큰 폭 하락
영 국 : -1.97%하락
프랑스 : -3.74%하락
독 일 : -5.36%하락
스페인 : -4.56%하락
미국시장 : 미국시장은 그리스 이슈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 초반 다시 불거진
그리스 문제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출발 했다. 금요일 마감 후 나온 그리스 치프
라스 총리의 국민투표 제안과 이로 인한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에서 그리스관련
협상 부결소식 등이 유입된 것이다. 이는 결국 그리스 은행 휴업 등으로 이어지
는 등 자본통제방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우려감을 가졌다. 여기에 7월 5
일 국민투표가 그렉시트 성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렉시트
이슈 자극이 시장 하락의 빌미였다. 또한 이날 잠정주택판매와 달라스 연은지수
등이 크게 개선되는 등 경제지표 호전은 금리인상 이슈를 자극하였고
결국 하락폭을 더욱 커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특징은 특별히 그리스
이슈를 빌미로 차익매물을 내놓는 모습이었는데 장중 계속 유입된 채권단의 협
상의지 표명에도 반등다운 반등 없이 지속적으로 하락원인이었다. 즉 미국시장
은 그리스 이슈를 빌미로 차익매물을 내놓은 모습이라 할수 있다. 결국 다우지
수는 -350.33p(-1.95%) 하락한 17596.35p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
2.09%, 나스닥은 -2.40% 하락했다.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2.5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1% 하락했다.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는
+4.83p(+34.45%) 상승한 18.85p로 마감했다.
미국시장 : 그리스 이슈로 큰 폭 하락
다우지수 : -1.96%하락
나스닥 : -2.40%하락
S&P : -2.09%하락
미국 경제 지표
Pending Home Sales Index, 펜딩주택매매로 이전치인 111.6보다 증가한
112.6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전월 대비 0.9%증가한 모습이다. 이는 향후 주택
시장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의 주택지표의 호조세에 이
어 주택시장의 선행지표인 펜딩주택판매가 2006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는 점
에서 이러한 주택시장의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Dallas Fed Mfg Survey 달라스연은지수인데 이전의 -20.8과 예상치인 -13.5
를 상회하는 -7.0으로 발표되었다. 달라스지역은 텍사스 지역 등을 포함하고 있
어 유가의 영향이 큰데 전월보다 개선된 점과 고용이 -8.2에서 -1.2로 감소폭이
줄어든 점에서는 좋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신규주문이 여전히 -10.3으로 전월
의 -13.5에 비해 크게 개선흐름을 보여주지 않은 점에서는 그다지 좋은 흐름은
아니었다.
글로벌 종목 및 업종
종목 및 업종을 살펴보면 은행주들이 그리스 우려감에 하락폭을 키웠는데 웰스파고가 -2.40%, JP모건이 -
2.54%, 씨티그룹이 -2.59%, BOA가 -2.99% 하락했다. 그리스 이슈로 하락한 유가 영향으로 엑손모빌은 -
1.24%, 셰브론은 -1.94% 하락했고 코노코필립스는 -1.88%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했다. 또한 최근 상
승폭이 컸던 바이오 섹터들의 하락폭이 컸는데 길리어드사이언스가 -3.38%, 암젠이 -4.05%, 셀젠이 -2.53%, 바이오젠이 -3.0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헬스케어섹터 -2.34%하락
이 슈 분 석
‘안달난’ 채권단
현재까지의 그리스 흐름
현재 채권단의 흐름
그리스의 선택
향후 봐야 되는 내용
현재까지의 그리스 흐름
지난주 초반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의 요구에 밀려 결국 긴축카드를 제안했다.
이에 지지기반인 긴축반대 당원들은 결렬한 시위를 하였으나, 해결의 의지를 보
였다는 점에서 시장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채권단 중 하나인 IMF가 그리스 정부의 제안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긴축
을 요구하면서 시장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결국 주중에 지속된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특별한 조치 없이 지리한 결과
도출을 위한 시간 싸움이 이어졌다.
결국 시리자당의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장 마감후 7월 5일 국민
투표라는 선택을 했고 이를 위해 채권단에 일주일만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그러나 그리스 재무장관은 한달 유예를 요청한다.)
그러자 채권단, 특히 해결을 위해 주말에 회담일정을 잡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황당해 하였는데 이는 6월 30일이 구제금융 만기일이라는 점에서 이 이후 국민
투표를 하겠다는 것은 결국 막차 떠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과 같다
고 할 수 있다.
즉 그리스 국민투표의 실효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치프라스의 국민투표 발표
는 채권단과의 벼랑끝 전술의 막바지라 할수 있다.
결국 이러한 그리스 정부의 국민 투표안으로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유로화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이고 주식시장과 원유시장 등도 덩달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
습을 보였다.
현재 채권단의 흐름
그리스의 그렉시트와 같을 수 있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주요 채권단들의 행보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IMF의 경우는 그리스로부터 파생될 수 있는 남유럽 국가들에게 필요하면 자금
을 지원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안정을 찾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독일 메르켈 총리도 유로존을 지키기 위해 그리스와의 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
해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또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새로운 제안
은 없겠지만 협상의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다는 발언을 했다. 여기에 EU관계자
도 5일 국민투표 이후 새개혁안 적용을 위한 협상도 가능하다고 하는 등 우호적
인 발언들이 크게 증가했다.
물론 독일 쇼이블레 재무장관의 경우 그리스 문제가 남유럽으로 전염가능성은
미미하다는 식으로 애써 외면한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채권단의 전체적인 상황은 그리스에게 협상에 다시금 나서달라는 요청
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지난주와 달라진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그리스의 선택
그리스의 경우 지속적인 긴축을 통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가졌다. 특히 2012년 발
표된 IMF보고서에 따르면 재정수지에서 이자를 제외한 비율을 나타내는 기초
재정적자 비율이 금융위기 이후 10.6%에서 2.4%까지 감소했다. 이는 여타 국
가들의 1~2% 감소에 비해 그리스 국민들이 얼마나 뼈를 깎는 긴축을 했는지
보여준다. 특히 공공부문 감소폭이 컸고 여기서 더 이상 긴축을 하기에는 남아
있는 것이 없다는 점도 생각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채권단의 새로운 제안인 5개월 연장과 120억 유로 지원은 당장
은 안정을 찾을 수 있겠지만 새로운 추가 긴축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그리스 몰
락 가능성까지 제기 되었기에 그리스 정부 입장에서는 이를 거부한 것이다.
그리스 입장에서는 그동안 자신들이 유로존 어느 나라보다 긴축을 많이 했고 고
통을 당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을 통해서 긴축을 동반하는 새로운 자금보다
시간을 돌려받고 싶었던 모습이다.
즉 그리스 산업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관광과 해운이 최근 유로존 경기회복
에 따른 개선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리스 경기
회복은 당연히 진행될 것임을 이야기한 것이다.
채권단은 실업률 25%가 넘는 그리스에 기초연금으로 삶을 살아가는 국민들에
게 그 기초연금마저 일부 삭감을 요구하는 등 도를 넘는 처사로 해석된 이번 협
상안을 제시하였고, 그리스는 당연히 거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향후 봐야 되는 내용
먼저 그리스 국민투표 일정이 그대로 진행될지 여부다. 만약 여기에서 진행된다
면 그 결과에 따라 그리스 조기총선 가능성은 커질 수 있으며 이는 정치불안으
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여론상 채권단 합의안에 찬성비율이 높
아 조기총선 가능성이 높지만 긴축반대에는 여전히 찬성이 높기에 시리자당이
정권을 재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사마라스 전 총리의 야당은 이번 선거에서 유로존에 남겠다는 점만 부각시
키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여전히 불확실한 점은 있지만 결국 국민투표
이후 채권단의 행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된다.
현실적으로 돌아오면 가장 근접한 문제는 바로 유로존 국채입찰이다. 당장 6월
30일 이탈리아 10년물 국채입찰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서 입찰이 성공적으
로 마감한다면 시장은 그리스 문제의 가장 큰 우려감인 남유럽으로의 전이가 크
지 않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일정이 되어버렸다. 또한 7월 2일
프랑스와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입찰도 중요하다.
결국 당장은 각국의 국채금리 추이가 그리스 문제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고 현
실적으로는 이탈리아 10년물 국채입찰 결과에 따라 그리스 이슈가 완화될 가능
성이 높아질수 있기에 지켜 봐야 된다.
외환, 상품, 채권시장 리뷰
외환 : 외환시장은 그리스 이슈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크게 강세를 보였다. 그
리스발 이슈가 주말부터 시장에 유입되자 유로화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고 달
러화와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EU관계자
들의 입에서 나온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는 내용을 이야기 하였고 이로 인해 유
로화 약세 폭이 감소했다. 여기에 융커 EU집행위원장은 새로운 제안은 없지만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고 또 다른 EU관계자는 7월 5일 그리스 국민
투표 이후에도 협상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는 등 이제는 채권단에서 적극적
으로 협상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 유입되며 결국 유로화는 기대감에 강세 전환했
다. 다만 이러한 유로화 강세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유입된 결과다.
엔화의 경우는 그리스발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1% 넘게 강세를 보이는 등 시장
은 여전히 그리스발 우려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지만 한편으로는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하면서 유로화 강세를 보인것이다. 여기에 유로존 주식시장 하락
영향으로 신흥국에서 유로존으로의 자금 유입도 커진점도 유로화 강세를 부추
겼다. 결국 달러화는 0.65% 약세, 유로화는 0.65%강세, 엔화는 0.97%강세,
파운드화는 0.09% 약세를 보였다. 신흥국 환율은 유로존 자금 이탈로 터키 리
라화가 1.36%, 남아공 란드화가 0.43%, 인도 루피화가 0.41% 약세를 보였
다. 다만 브라질 헤알화는 달러화 약세로 0.27%, 한국의 NDF 역외환율도
0.52% 강세를 보였다.
환율 : 그리스 이슈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크게 강세
달러 : 0.65%약세
유로 : 0.65%강세
엔 : 0.97%강세
파운드 : 0.09%약세
원유 : 유가는 주식시장 하락영향을 받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장시작전부터
유가는 그리스 이슈로 인한 달러화 강세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채권단에서 그리스 관련 협상 발언들이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자
장 초반 하락폭을 줄이기도 했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하락은 금융시장 전체에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유가의 하락도 이어진 모습이다. 특히 그리스 문제가 남
유럽으로 전이되면 그나마 글로벌 경기를 이끌던 한축인 유로존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수요감소 이슈까지 겹친 모습이다. 결국 이로인해 WTI
는 -2.18% 하락한 58.33$로 마감했고 브렌트유도 -1.98% 하락한 62.01$로
마감했다.
유가 : 주식시장 하락영향에 위축된 모습
WTI : -2.18%하락
브렌트유 : -1.98%하락
금속 : 귀금속은 그리스 문제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며 상승했다. 그리
스 문제가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지만 시장은 이러한 달러화 강세보다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더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특히 유럽 주식시장이 3% 넘게 크게 하
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미국시장도 다우지수가 300p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
는등 주식시장 급락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더욱 강화 시킨 모습이다. 여기에
달러화가 그리스 문제 해소를 위한 채권단의 협상발언이 이어지며 약세로 전환
한 점도 양호한 영향을 줬다. 결국 금은 +0.49%상승한 1179.00$로 마감했다.
다만 은은 산업재 역할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금과 달리 -0.38% 하락했다.
금속 : 그리스 문제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며 상승
금 : +0.49%상승
은 : -0.38%하락
비철금속 : 비철금속은 그리스 이슈로 인해 위험회피 현상에 전반적으로 하락했
다. 구리의 경우는 유럽시장까지는 중국의 금리인하와 지준율 인하로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했다. 특히 전체 구리 소비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경기
부양 기대감은 구리소비증가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장에서는
이러한 상승을 뒤로하고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하자 위험회피로 인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결국 하락전환했다. 니켈은 지난주 모건스탠리의 니켈 가격 하향조정
에 이어 이번에는 상해에 새로운 니켈상품이 상장되면서 선물수요 감소 이슈가
부각됐다. 여기에 러시아 니켈 제련소가 충분한 공급 조달에 실패할 수 있다는
점등 니켈가격 하락요인이 집중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알루미늄도 수요 감소
우려감에 하락했지만 중국 정부의 부양책은 낙폭을 제한시켰다. 결국 구리는 -
0.23%하락했고 니켈도 -4.95%, 아연은 -0.54%, 주석은 -3.15%, 알루미늄
은 -0.18% 하락했다.
비철금속 : 그리스 이슈로 위험회피 현상에 전반적으로 하락
구리 : -0.23%하락
니켈 : -4.95%하락
아연 : -0.54%하락
알루미늄 : -0.18%하락
곡물 : 곡물시장은 내일 발표될 보고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밀은 미국 중
서부 지방에 계속되는 날씨로 수확이 어렵다는 점에서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
라섰다. 중서부 지방 남부 지역에 이번 주 계속해서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으며,
로이터에서 집계한 지난 일요일 기준 수확 완료량도 30%로 발표되면서, 평년
수준에 못 미친다는 소식이 유입되었다. 대두는 내일 발표될 재고 보고서와 파
종면적 보고서를 앞두고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수출 검역량이 예상치
를 상회한다는 점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옥수수는 중서부 지방의 비 소식에 상
승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으로 하락 마감했다. 결국 옥수수는 -0.45% 하락했
고, 밀은 +3.25%, 대두는 +0.05% 상승했다.
곡물 : 내일 발표될 보고서를 앞두고 혼조세
밀 : +3.25%상승
옥수수 : -0.45%하락
대두 : +0.05%상승
채권 : 채권시장에서 채권가격은 그리스 이슈로 인한 주식시장 하락으로 상승했
다. 장 초반 그리스 이슈로 유입된 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채권가격은 채권단의
협상의지 표명 등에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여기에 미국의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
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러한 상승폭 축소가 좀더 이어졌다. 그러나 문제는 주
식시장이 그리스 이슈를 빌미로 차익매물이 크게 유입되며 하락폭을 키워나갔
고 이러한 주식시장 하락이 채권가격 상승을 재차 불러오는 모습이었다. 즉 채
권시장에서 채권가격은 그리스 이슈로 인해 파생된 주식시장 하락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상승한 모습이었다. 결국 채권가격은 2년물이 109*15 3/4 (+0*05
1/4, +0.15%), 5 년 물 이 119*09 3/4 (+0*21, +0.55%), 10 년 물 이
126*07 1/2 (+1*07, +0.97%), US T-Bonds 가 150*29 (+1*07,
+2.27%), Ultra US T-Bonds도 154*04 (+1*18, +2.45%)로 상승했다. 이
로 인해 채권금리는 2년물이 0.6368% (-7.5bp), 5년물이 1.6250% (-
12.9bp), 10년물이 2.3260% (-15.0bp), 30년물이 3.0933% (-15.6bp)로
하락했다.
한국 주식시장 전망
한국 주식시장은 제한적인 하락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한국 주식시장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에 외국인의 현, 선물 매도세가 이
어지며 하락했다. 장 초반 외국인은 잠시 매수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그리
스 디폴트 우려감이 커지며 그렉시트가 현실화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유입되었
고 외국인의 현, 선물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29.77p(-
1.42%)하락한 2,060.49p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17.46p(-2.33%)하락한
733.04p로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아시아시장은 그리스 이슈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
본은 그리스 문제를 빌미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2.88% 하락했고 중국은 주말
에 나온 금리와 지준율 인하로 +2.31% 상승 출발했지만 레버리징 이용 계좌의
마진콜이 유입되면서 재차 -7.0% 넘게 급락하며 상해종합이 3900p를 하회하
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정부의 IPO 중단 소식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나가 결국 -3.34% 하락한 4053.03p로 마감했다.
유럽시장은 그리스 이슈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 초반 그리스 문제로 인
해 큰 폭으로 하락 출발한 시장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기도 했
다. 특히 채권단에서 나온 협상의지 표명은 약세폭을 줄였다. 다만 그리스 정부
가 IMF 채무상환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전히 우려감이 해소
되지 못했고 결국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영국은 -1.97%, 독일은 -3.56%, 프
랑스는 -3.74% 하락했다. 그리스 주식시장은 은행 휴업조치에 따라 개장하지
않았으며 이탈리아는 -5.17%, 스페인은 -4.56% 하락했다.
미국시장은 그리스 이슈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 초반 다시 불거진 그리스 문
제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출발 했다. 그리고 장중 계속 유입된 채권단의 협상의
지 표명에도 반등다운 반등 없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그리스를 빌미로
쏟아낸 차익매물 영향이었다. 결국 다우지수는 -350.33p(-1.95%) 하락한
17596.35p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2.09%, 나스닥은 -2.40% 하락했다.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2.5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1%
하락했다.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는 +4.83p(+34.45%) 상승한 18.85p로 마
감했다.
한국 주식시장을 알 수 있는 MSCI 한국지수는 -0.92p(-1.65%) 하락한
54.86p로 마감했고 MSCI 이머징마켓지수는 -2.23%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1625계약 순매도 속에 -1.90p 하락한 249.80p로 마감했는데 이는
환산지수로 약 전일에 비해 -16p하락한 2044p정도 되는 수준이다.
금일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 속에 하락하겠지만 반기말 윈도
우드레싱 영향을 받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제한적인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스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시장 변화의 흐름은 특별히 그리스
이슈만의 흐름보다는 그동안 상승이 컸던 종목들 위주로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
이 글로벌 시장의 특징이었다.
즉 한국시장의 주식시장에서도 이러한 글로벌 특징인 차익매물이 유입될 가능
성이 높다는 점에서 그동안 상승이 제한된 코스피 지수는 여타 글로벌 지수에
비해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6월 30일 화요일
1. 그리스 채무상환 마감일
2. 애플 운영체제 업데이트(현지시간)
3. 이란 핵 협상 마감 시한
4. 삼성월렛 서비스 종료
5. 다음카카오,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출시
6. 충주~제천 고속도로 개통
7. 공군, 공중급유기 기종 선정
8. 파다프(PADAF) 2015
9. 5월 산업활동동향
10.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11. 버추얼텍 보호예수 해제
12. 한진칼, 정석기업 투자사업부문 흡수합병
13. 대명엔터프라이즈, 대명코퍼레이션 흡수합병
14. 미래에셋생명 공모청약
15. 유테크 신규상장
16. 민앤지 신규상장
17. 동운아나텍 신규상장
18. 엔 에이치스팩8호 신규상장
19. 골든브릿지제3호스팩 신규상장
20. 美) 4월 S&P/CS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21. 美) 6월 시카고 PMI(현지시간)
22. 美) 6월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23. 유로존) 5월 실업률(현지시간)
24.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현지시 간)
25. 독일) 6월 실업률(현지시간)
26. 영국) 1분기 GDP(현지시간)
27. 영국) 1분기 경상수지(현지시간)
28. 영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29. 日) 5월 고용보고서
첫댓글 항상 느끼지만 정말 알차고 유익한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