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그린팍 초등학교에 재학하는 유학생들의 가족을 위해서 학교 측에서 공개 ESOL 시간을 갖고 유학생들이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지 부모님들께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학교마다 ESOL 을 운영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횟수도 다르고 시간도 약간 차이가 있죠. 각 선생님이 갖고 계신 수업자료나 능력에 따라 ESOL 수업의 수준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학교는 유학생의 숫자도 적기 때문에 1:1 ESOL 이 가능하고 유학생들이 많은 학교는 여러명의 유학생들이 그룹을 이루어 레벨에 맞춘 수업을 하기도 하죠.
오늘은 마침 그린팍에서 공부하고 있는 준우의 생일 날입니다. 친절하게도 ESOL 선생님께서 초콜릿과 카드를 준비해 주셔서 ESOL 수업 시작 전에 선물을 확인하는 시간도 갖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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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ESOL 수업은 과학 수업입니다. 불꽃이 어떻게 생기며 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필요한 산소의 존재를 아이들이 인식하고 산화와 연소에 대한 과정을 재밌는 도구들을 통해서 아이들이 관심갖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셨네요.
먼저 하얀색 플레이트에 물을 담고 물이 이동을 확인하기 위해서 색소를 뿌려 물을 변색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서 초를 플레이트 중앙에 놓고 각기 크기가 다른 네개의 유리병을 준비해서 초에 불을 붙이고 유리병으로 덮어 불이 병 안의 산소를 소모시키고 불이 꺼지는 과정까지의 시간을 측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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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전에 선생님 께서 기본 과정을 동영상을 통해서 먼저 설명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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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아이들이 한 그룹으로 ESOL을 참석하고 있는데 준우와 민희가 흥미롭게 서로 번갈아 가면서 실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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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선생님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물어보면서 끊임없이 수업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흥미로울 수 있도록 유도하셨구요. 아이들을은 각자 생각한 것들을 자유롭게 얘기합니다.
적극적인 성격인 준우가 시간을 재는 일도 해보겠다고 나섰네요.
각기 유리병으로 실험하게 되는데 실험의 조건이 생각보다 완벽하지 않아서 중간에 오류가 나오기도 했구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정확한 실험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조건을 바꿔 여러번 실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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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 사용된 용어들도 정리하고 각자 실험의 결과들을 그리고 적어서 정리를 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단순히 놀이로 끝나지 않고 배움이란 것으로 머리속에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겠죠.
이렇게 꼼꼼하게 수업을 준비해주시는 선생님들 보면 참 든든합니다. 영어 수업이라고 흔한 교재를 놓고 아이들의 영어를 지도할거라 오해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뉴질랜드 선생님들 특히나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업무량은 현지 뉴스에도 자주 보도될 정도로 많아서 힘들어 하시지만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노력의 결과들이 전달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 참여하신 네 분의 유학생 어머님들도 저마다 자녀들의 기특한 모습들을 담느라 분주하셨는데요. 이렇게 수업들을 참관하시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오는지 눈으로 학인이 가능하시니 더 든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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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마치고 나오자 이미 모닝티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도시락 간식을 먹고 있는데 준우는 베스트 프랜드 들이라고 하는 친구들과 바로 공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샘, 제임스, 키아누?, 또 누구였죠?^^
올해 초에 아이들이 적응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느덧 이렇게 현지 학생들과 잘 어울리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열심히 학교생활에 참여하다보면 어느덧 적응이라는 힘든 시간이 지나고 친구들도 우리 학생들을 친구로 받아들여주고 함께 어울리게 되네요.
햇살 좋은 금요일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뉴질랜드 타우랑가 비전 유학 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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