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 옵니다.
명절에 식구들이 모이면 대부분 집안에서 안빠지는 음식이 식혜입니다.
그동안 드셨던 식혜를 멀리하고 오늘은 색깔(?)있는 식혜를 만들어 보세요.
기존 식혜에 호박만 첨가하면 예쁜 호박식혜가 됩니다.
주 재료 호박(단호박)을 소개합니다.
단호박 조그만거 1개 대략 1키로 내외입니다.
호박을 반으로 갈라....
씨를 빼내고...
이 씨는 따로 말려 호박씨 까서(?) 드셔도 됩니다.
단 옆지기님과 함께 호박씨 까야(?) 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삶습니다.
호박 삶은 물 버리지 마세요.... 이따(있다)가 씁니다.
삶아진 호박의 껍질을 벗깁니다.(촛점이 안 맞았군요.. 죄송)
껍질을 깍아 삶을 수도 있으나 삶기 전 깍으려면 몹시 힘듭니다.
그래도 먼저 깍고싶다면 그리하셔도 됩니다. <= 꼭 반대로 하고자 하는 심뽀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어 이리 표현했습니다.
다 깍으셨으면 믹서로 갈아두고 기다립니다.
여기에 사용한 물은 호박 삶을 때 사용한 물이면 됩니다.
식혜만드는 건 다 아는 얘기니 생략하려다가
호박양과 식혜양 때문에 살짝쿵 소개만 합니다.
단호박 1키로 정도 양의 식혜는
밥 4공기정도면 됩니다.
만약 너무 많다면 호박 1/2에 밥 2공기....
그래도 많다면 호박 1/4에 공기 하나 분량의 밥으로 식혜를 만드세요.
식혜가 다 만들어 지거든 밥을 채에 받쳐두고서....
잠깐!!
식혜가 6-7시간 걸려야 만들어 지므로 식혜를 먼저 만들고
식혜가 만들어 지면 호박을 삶으세요. ㅎㅎㅎ
식혜물을 끓입니다.
이 때 믹서로 잘 갈린 호박액을 식혜물에 넣고 같이 끓입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 효소를 넣어 끓여 단맛을 내 줍니다.
물론 물도 약간은 첨가해야 합니다.
(일반 식혜만들 때 추가 하는 물 양만 넣으세요)
따로 받쳐 뒀던 식혜 쌀알을 함께넣어 뜨듯할 때 드시거나,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드시거나,
가정용 아이스깨끼 만드는 통에 넣어 다가 깨끼 만들어 드세요.
각자의 창의력 발휘 시간입니다.
완성된 호박식혜입니다.
* 식혜가 쉬 변질 됩니다.
특히 호박은 더 잘 쉽니다.
관리에 신경쓰지 않으면 바로 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꼭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2-3일 이내에 다 소비가 안되거든 병에 담아 냉동고에 보관하셨다가 드세요.
* 아일랜드가이(섬놈) 조자선 <= 여자 아닙니다. 아주 잘생긴 남자랍니다.
뱀발 : 추석명절음식 "요리경연대회" 방이 따로 없어 여기에 올립니다.
첫댓글 호박 식혜 맛있겠다. 누구 너무 많이 만들어 처치곤란하신분 있으면 연락 주십시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제 단호박 스프를 만들었는데 배을 못해서 냉장고에 있는데 드신다면 기꺼이
호박이 몸에 그렇게 좋다는데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