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전국 최강 돌돔낚시터로 거듭나 | |||||
6월말 원투처넣기에 대물돌돔 무더기로 낚여… 이제 시작일 뿐, 릴찌낚시엔 중치급 마릿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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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 지존격인 어청도가 올해부터는 대물돌돔낚시터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6월말 원투처넣기를 했는데 대물돌돔이 무더기로 낚였습니다. 57㎝ 짜리 돌돔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부터 어청도 돌돔 원투처넣기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소문을 들은 돌돔꾼들의 발길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그 덕에 대물돌돔 소식 또한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
태풍 '에위니아'가 서해안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별다른 피해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어청도 돌돔낚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청도가 올해부터는 전국 최강이라 해도 될 정도로 화끈한 조황을 보이는 돌돔낚시터로 거듭났습니다. 몇년 전부터 돌돔이 꾸준하게 낚였지만, 올해처럼 대물급이 많이 낚인 적은 없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어청도에서 원투처넣기를 하는 꾼들이 늘어났고, 올해 들어 돌돔 원투처넣기가 활성화되면서 좋은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6월중순부터 어청도를 찾았는데, 6월말에 접어들면서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5짜' 돌돔이 여러마리 낚이는가 하면, 한 자리에서 마리수 조과를 거둔 꾼도 있고, 57㎝ 돌돔까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청도에는 현재 많은 돌돔이 들어와 있습니다. 현지 해녀들의 말을 들어보면, 돌돔 무리가 돌 틈 속에 박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수온이 그다지 높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왕성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잠수를 하는 어떤 분은, 돌돔이 어청도 부근에 들어올 때면 마치 얼룩말 무리가 달려가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분들의 말에 따르면, 보통 3차에 걸려 돌돔이 접근하는데 지금은 1차로 들어온 상태고 앞으로 2차와 3차에 걸려 더 접근한다고 합니다. |
▲ 올해 들어 대물돌돔이 확인된 낚시터는, '세모작', '비안목', '고등어등범', '가진여' 등입니다. 이들 포인트를 조류 소통이 뛰어나고 물 속 지형이 거칠어 대물급 돌돔이 서식하기에 이상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청도에서 돌돔 원투처넣기를 할 때는 만조 무렵에는 가까이, 간조 무렵에는 다소 멀리 공략해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
지난 6월말부터 대물돌돔 조황이 이어졌지만,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이유는 특정한 포인트에서만 대물돌돔이 낚이는 바람에 포인트를 공개하기가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에 접어들면서 대물급 돌돔이 낚이는 포인트가 넓어졌습니다. 8월부터 피크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앞으로 돌돔 입질 구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청도에서는 돌돔 릴찌낚시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투처넣기에 대물급이 많이 낚였지만, 어청도를 찾는 대부분 꾼들이 릴찌낚시를 하는 관계로 돌돔 릴찌낚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감성돔 릴찌낚시와 비슷한데 채비를 조금 더 튼튼하게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낚싯대는 1호대에서 1.5호대, 원줄은 3호나 4호, 목줄은 2호 이상을 써야 합니다. 찌는 0.5호나 1호 구멍찌를 쓰면 되고, 일반적인 수중찌를 연결하면 됩니다. 바늘은 감성돔용 4호나 5호를 사용하면 적당합니다. 돌돔 릴찌낚시를 할 때는 밑밥 또한 중요한데, 크릴 5봉지에 빵가루 1~2 봉지와 홍합 1봉지를 함께 섞는 게 좋습니다. 밑밥을 한 번에 많이 뿌리기 보다는 적은 양을 꾸준하게 뿌려는 게 좋은 조과를 거두는데 도움이 됩니다. 채비를 멀리 흘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갯바위 가장자리를 집중 공략해야 합니다. 밑밥을 발밑에 집중적으로 뿌려, 돌돔을 갯바위 가장자리까지 유인한 다음 어느정도 띄워서 낚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 올해 들어 확인된 돌돔 가운데 가장 큰 씨알은 57㎝입니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61㎝ 대형 돌돔이 모습을 드러낸 적도 있습니다. 어청도에서는 릴찌낚시로 돌돔을 노리는 꾼들이 많습니다. 원투처넣기에 비해 대물급을 끌어낼 확률은 떨어지지만, 중치급으로 마릿수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어청도 여름을 대표하는 어종이자, 최근 들어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는 참돔낚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청도 참돔낚시는 가진여를 중심으로 한 본류대 공략과 발밑 공략으로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 본류대를 노릴 때는 반유동채비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낚싯대는 1호에서 2.5호대까지, 찌는 2호에서 5호를 사용하는 게 좋으며, 목줄도 4~6호 정도로 굵게 써야 합니다. 반유동낚시 말고 전유동기법과 잠길찌 조법이 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에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돔낚시를 할 때는 밑밥을 많이 뿌리는 게 중요합니다. 참돔이 먼바다 깊은 수심층에 머물고 있는 경향이 많은데, 밑밥을 이용해 참돔 활성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가까운 곳까지 유인해야 하기 때문에 밑밥을 넉넉하게 뿌려야 합니다. 밑빕은 크릴에 빵가루와 참돔용 집어제를 섞어 비중에 가볍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돌돌을 노릴 때와 달리 많은 양의 밑밥을 지속적으로 뿌려야 좀 더 나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홍원 포인트피싱 041-951-7942, 017-435-28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