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비드법 단열재 1종)
비드법이란 폴리스틸렌 알갱이를 압축, 성형해서 만드는 방법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스티로폼은 특정 브랜드 이름이나 단열재의 고유명사가 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비드법 단열재'라는거 !
흔히 하얀색으로 되어 있는 스티로폼은 '비드법 1종'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 및 설치가 편리하며 단열성능이 좋아 건축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열재이지만
고온에 약하며 불이 잘 번지고 표면에 틈이 많아
습기가 많은 곳인 지하나 기초부위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주로 지상층 외벽에 적용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공 전에 단열재가 충분히 안정화 될 수 있도록 7주 이상의 숙성 과정도 필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과정을 생략한 채 마감을 했을 경우 단열재가 휘어져 보기 싫은 자국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네오폴(비드법 단열재 2종)
기본적인 재료와 가공법은 스티로폼과 같지만 탄소 알갱이를 첨가하여 단열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입니다.
비드법 1종에다 열복사에 의한 축열능력을 개선하여 단열성능을 20% 이상으로 복원한 단열재 입니다.
비슷한 정도의 가격상승에도 단열재의 두께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을 때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사실 네오폴의 가장 큰 특징은 불에 타지 않은 난연성 제품이라는 것인데요.
화기에 노출되면 스티로폼 같이 불이 번지지는 않고 녹아내리기만 한답니다.
하지만 1종 제품에 비해 온도 상승에 듸한 휨 정도가 더 크므로 이 또한 반드시 7주 이상의 숙성과정이 필요하고
외벽이 과도하게 태양에너지를 흡수하지 않도록 마감재료의 선택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아이소핑크(압출법보온판)
흔히 우리가 '아이소핑크'라는 브랜드명으로 잘 알고 있는 제품입니다.
폴리스틸렌을 압축해서 판재 모양으로 만드는 단열재로 단열재 중 가장 낮은 열전도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물에도 강해 지하층 또는 외벽에 많이 시공합니다.
가급적 물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에 한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벽체에 사용하는 경우에도 건식공법과 같은 적절한 마감방식을 검토해봐야 합니다.
아이소핑크의 최대 단점은 초기 열전도율은 시간이 지날 수록 20~30%가량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시공시 이음새 부분의 열교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폼이 꼭 충전되어야 하며
틈새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이음새나 모서리 부분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주의하셔야 할 점은 단열재 표면이 너무 미끄러워 미장마감을 적용하기 힘들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보드
E보드는 아이소핑크와 PP보드(플라스틱 판재)가 결함된 제품으로
결로 현상을 막아주는 우수한 단열재로 요즘 발코니 확장시 많이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접착제를 사용하여 벽에 붙여주고 판재와 판재 틈새를 우레탄폼과 같은 단열재로
꼼꼼히 메워주는 것이 단열성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또한 창가 주변이나 외부와 맞닿은 벽일 경우 기온차에 의해 결로 현상이 발생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잡아 주는데 효과적이며 시공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직포 탈락이나 PP보드 탈락 및 기공 불량으로 하자 발생률이 높고 보드위에 도배지가 잘 붙지 않는 것이 단점입니다.
열반사 단열재
열반사 단열재는 전도나 대류에 의한 열의 이동을 방해하는 일반 단열재들과는 다르게
복사 에너지를 반사시켜 열의 이동을 방해하는 단열재를 말합니다.
뭔가 이론적으로 복잡해 보이지만 실상은 알루미늄 박판이지요.
이 단열재는 내외장재로 동시에 사용 가능하며 표면이 알루미늄 층으로 내구성과 내열성, 내진성, 방음성이 강하며
복사열을 차단하는 복합기능성 단열재 입니다.
기본적으로 제품이 롤형태로 되어 있어서 건축물 시공시 골곡져서 열교현상이 나타나는
모서리 부분이나 틈새부분도 빈틈없이 시공이 가능합니다.
특히 보온성이 우수하여 보온단열효과가 높으므로 에너지 절감효과도 높은 단열재로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복사열을 차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의 특성상
단열재 표면과 외장재 사이에 일정 폭 이상의 중공층이 존재하도록 시공하여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건물에서의 열의 이동은 하나의 방식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방법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알루미늄 박판 한 겹만으로 단열 성능을 모두 확보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인슐레이션(글라스울)
유리를 고온에서 녹인 후 고속 회전력을 이용해 섬유처럼 만든 다음 일정한 크기로 성형한 무기질의 '광물섬유 단열재'입니다.
특히 인슐레이션은 목조주택 단열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자재로써
목재사이에 단열재를 채워 벽체를 완성하는 다른 단열재에 비해 저렴하고 성능이 좋아 목조주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본적으로 불연재이기 때문에 스티로폼에 비해 화재에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외관이 솜의 형태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아래로 쳐지거나 뭉쳐 복원이 안되어
벽체의 윗부분이 비어있는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고밀도 인슐레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공단열판(VIP)
진공단열판은 단열 판재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서 전도와 대류에 의한 열의 이동을 차단하고
단열 판재 표면을 열반사 단열재로 감싸서 복사열을 차단하는 원리입니다.
기존의 두꺼운 단열재를 대체할 수 있도록 개발된 단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