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깁니다. 시간 없는 분은 그냥 안 읽으셔도 무방함!!...ㅎㅎㅎ
지릿한 장마가 끝나는가 싶더니 요즘도 간간이 게릴라성
소나기가 내 어깨를 적십니다.
삼복더위 한가운데서 우리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요?!
그저 토실토실한 멍멍이라도 잡아드시면서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셔야 할텐데 찍 소리 없이 계신걸 보니 혼자만 토실탕 먹고
뒤돌아서 입 싹 닦으신 것 같군요! 근데 어쩌죠 가운데 이빨
사이에 낀 고추 가루가 멋져 보이니 말입니다.
서론이 좀 길었구만.....
삼복 더위에 친구들 건강하게 잘 지내는 지 궁금해서 이렇게
몇 자 끄적이고 있습니다.
카페 분위기가 더운 여름에 바람 한 점 없듯 쥐 죽은 듯 고요하니
숨이 턱밑까지 차 올라 탁하고 막힐 것 같습니다.
다들 뭐하시길래 이렇게 무관심인지?!
어디 친구들간에 스캔들이라도 났다고 씨부려싸야 귀를 쫑긋
세우려나.....ㅉㅉㅉ
우선
깡다구 아줌마 문수기!
요즘 통 연락 없습니다. 신랑이 벌어다준 돈 가지고 저 멀리 해외로
토낀 것 같습니다. 언놈하고 튄지는 몰라도 안토꼈으면 댓글이라도 끄적여봐!
비키니 수영복은 챙겨서 튀었냐?! 그 몸매에 걸쳐봤자지만....ㅎㅎㅎ
전주의 봉근 회장님!
테니스에 골프에 회사 일에 일문과 회장까정 하시느라 정신 혼미할 줄 아뢰오나
이따금 한 말씀 남겨주세요~ '좋아!, 잘하세!'이런 거 말고... 가능하면 꼭 두 줄
이상 쓰기!! 홧팅!!
전주 미녀 삼총사 근이, 미수기, 정썬이...
캬~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떨려부러~ 가슴이 부들부들~~
일단 근이, 착하고 멋진 며느리 그리고 살갑기까정! 미수기는 말 할 것도 없죠...
학창시절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남학생들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어떤가요? 마지막으로 정썬이! 요즘 바쁜가봐요! 고객관리 하랴 몸매 관리(?!)하랴!
근데 몸매 관리는 좀 되고 있냐?!
안되면 연락해라 내가 곧바로 그저 착한 S라인 비법을 전수할테니....
정읍의 정상이형
더운 여름에도 공 열심히 차서 얼굴 까무잡잡해졌을 거라 생각하니
그 얼굴 안 봐도 DVD다. 공만 그렇게 죽을둥 살둥 차지 말고 복분자주니
정읍 한우 한 마리 잡았으니 제발 이런 것 좀 먹으러 오라고 전화 좀 주세요!
저기 아랫녁에 배칠수 사촌 같은 넘 인규!
이 놈 모임 초창기 얼굴 한번 보이더만 그 뒤로는 얼굴 형체를 볼 수 없어
도대체 이 넘은 어디 빵이라도 간 거야?! 뭐? 순천 교도소에 갇혀있다구?!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잘못하다가는 빵에서 인생 좀 먹는다. 내가 이런다고
갑자기 줄 끊어진 키타 메고 나타나서 씨부렁대지는 말고....ㅎㅎㅎ
이제 윗 쪽에 일명 향기나는 여인네 사과꽃향기
향기가 솔솔~~~요즘 뜨는 노래 샤뱡샤뱡이 어울릴까?!
여하튼 이 여인네 카페 쥔장보단 열심이다. 간혹 밥 사준다고 전화도 하고...
물론 내가 그 밥 안 얻어먹지만....여하튼 이쪽에서 꽃은 꽃여~~~샤방샤방~~향기가 끝내줘요~~
사실 그 향기 아직 제대로 맡아보질 못했어요?!...ㅎㅎㅎ
서울의 뻥쟁이 탁이
닉네임만 뻥쟁이지 사실은 맘 착한 탁순이여....
대체로 나한테 엉겨서 좀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짝이 안 맞을 때
필요한 존재여....그래 탁아 삼복 더위에 삼겹살 열심히 굽고 있지?!
탁이는 일주일에 삼겹살 두 번 이상 먹어야 정신이 든다고 해서....
언제 우린 양재동 거부에서 고기나 한번 뜨겁게 굽자구나!
국제적인 비즈니스맨 블루버드
이 친구 일년 365일 중에 360일을 외국에서 보내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맨야!
사실 요즘 유명세를 타는 2MB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우리 학과 친구들 중에서는
거침없이 잘 나가는 친구지! 카페 출석률도 중 이상이고, 언제 귀국할 때 식사라도
한번 사면 평점 팍팍 올라간다 순혁아!
한진관광 강남도곡점 대표 홍아담
망둥이도 한철이라고 삼복더위 휴가철을 이용해 강남 아줌씨들 해외여행
보내느라 바쁜 몸인줄 아뢰오나 카페 친구들 무료 해외여행 티켓은 없는가! 물론
친구 덕에 올 여름 쿠시로 여행(기사로 감)가게 생겼으니 인사는 해야지 고맙다 친구야~
키다리 쥔장 병서!
이 양반 요즘 꼭꼭 숨었어!
도대체 그 큰 키를 어케 구겨박질렀는지 머리카락도 안보여!
병서야! 이래도 되겠느냐?!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란 싯구가 있지만
여하튼 심신이 피곤할 땐 좀 쉬는 것도 보약이지 정 몸이 무거우며 해산관 잘 하고
멋진 모습 보여주라.....
요즘 뜨는 최강철호
그래 철호야 넌 칠우는 아니지?!
요즘 경제도 어려운데 번 돈 많으면 좀 소비하고, 그래도 좀 남는다 싶으면
토실탕이라도 좀 쏘고 최강칠우처럼 화끈하게 떴으면 좋겠다.
아 멋진 남자 육군 중령 김영택
알 사람 다 알겠지만 영택 친구가 얼마전 전역하고 국립 전남대 교수님 되신거
소식 들었죠? 늦었지만 정말 축하한다. 이제부터는 전남대를 호령하게 생겼구나!!!
전남대 캠퍼스가 쩌렁쩌렁~~
범생 창우
항상 주기적으로 출석부에 도장 잘 찍고 안부인사 전하는 창우 본 좀 받자
그러니 앞으론 뭔 일 있으면 항상 '창우만 같아라!' 이걸로 매듭짓다.
아니 '창우 스럽다!' 이렇게 붙여도 개안을 듯....창우야 이렇게 띄웠는데
언제 함 쏠래?! 아줌씨가 달려드는 호프집서 말고 아가씨가 달려드는 호프집서 쏴라!
마감 끝나고 좀 한가하길래 시작했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네....
그래도 몇 몇 친구가 남았네.....
아직 중년의 몽타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가끔 출석부에 세상사는 냄새 솔솔
풍기는 재란아! 친구들이 당신 모습 보고싶다고 아우성이니 맨얼이라도 좋으니
스캐너에 얼굴대고 곧바로 긁어서라도 올려주라~~(스캐너 지나갈 때 눈 꼭 감지 말고...)
홍록이, 정래 친구 소식도 궁금한데 카페에는 영 고개를 내밀지 않으니 뭐라 잔소리도
못하겠고, 일본에 있는 금례와 영미 친구 소식도 궁금한데 영미도 요즘은 통 안 보이는 데
벌써 우리의 우정이 엄동설한에 찬밥 식듯이 식었단 말이더냐! 일단 너네 둘은
일본서 독도를 완벽하게 지켜내거라!!! 두 주먹 불끈 쥐고 오늘도 투쟁 투쟁!!
광주의 영덕 친구 소식도 간혹 궁금....
개인적으로 지난번 광주 출장 때 연락이라도 하려다 직원과 같이 움직이는 바람에
그냥 올라와서 미안하다. 사업은 잘 되고 이젠 마음도 좀 추스리고 몸 건강하지도
궁금하다.
인기 없는 인간 또 있네...
저기 경상도 영흥, 수성....
뭐라 할 말 없다. 그냥 잘 사는 것 같으이 접어두고.....
아 종오형!
이 양반도 양반 아녀! 아마 카페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살걸...
글고 고돌이
마찬가지여! 카페가 어디 길거리 커피마시는 꽃다방하고 뭐가 틀리냐고 되물을 것 같아서
더 이상 언급 회피하고 싶고....
또 있네
저기 전라도 목포의 대운아!
친구 생각하니 지금 갑자기 목포로 휭하니 쏘고 싶다.
그 세발 낙지에 홍어삼합....아이고 침 부드럽게 넘어간다.
대운아 잘 있니 내 지금 출발해도 개안겠나?!
숨어 있는 인간들 무지 많네
중부내륙의 정연이... 워낙 소리가 없어 여기까지 소식이 닿지 않는다.
그 옆댕이 복희!
복희하니 갑자기 작년 모임 때 가을 타는 남자를 위한 코디!
롱코트에 통바지 멋졌어! 복희야 올 가을 패션 컨셉은 뭐니 살짝 공개하면 안될까?!
혹?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여인네들이 더블 S라인을 뽐낼 수 있는 미니스커트?!
아 글고 그 옆댕이 나와 같은 꽃집 아저씨 봉기야!
그래 꽃 팔만하냐?! 시들기 전에 엄청 팔아야 한다!
내 시든 꽃보다 미운 게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아이고 우리 아버님을 빼먹었네...
인순아 그래 요즘 커리어 우먼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떤고?
어?쩐다!
교보생명에 신참내기로 입사, 40대 중년의 겁나는 무게를 불사르고 있는 정백아!
인생 즐기면서 살아라! 그러니 나한테 보험약관 들고 와서 강요하진 말고....
어???
차덕호, 이징수, 이도렬, 다누마....
여기까진 무리다!!!
허걱...
이거 쓰며서 졸다가 쓰다가.....
아이고 뒤질뻔 했네...근데
성술일 빼먹을 뻔 했네... 성술아 요즘 공직사회 분위기가 어떠냐?!
2mb가 다잡는다고 호락호락 넘어가선 안된다!
그럼 이만....
첫댓글 어쩜~어쩜~역시 환모가짱이다!1 긴글이지만 오랜만의글이라그런지 짧게즈껴지네..정말 거부의소고기맛이아직그대로인지 모르겠네..연락해라 . 거부 옆집 족발맛도 정말 쥑이니까 우리 조만간 뭉쳐볼까?
ㅎㅎㅎ...한국인은 한국인이여...소고기 먹고잡냐 ? 아무때나 내려옵서 띠리링혀...전주팀 저번주모여서 회포 풀었는디.. 근디 몇빠졌어야. 익산에살고있는 채엽이, 저번에얼굴한번 봤지요...
좋구나...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