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Clara Hill – Restless Time 1K+
Jazzanova의 명반 In Between에서 메인 보컬을 담당했던 클라라 힐의 데뷔 솔로 앨범. Jazzanova, Masters of Work 등과 활동하며 자신의 명성을 드높여 오던 재기넘치는 보컬리스트의 역량이 여실히 드러난 작품으로 King Britt도 격찬했던 그녀의 감미로우면서 소울풀한 보이스와 애시드 재즈에 기반한 탁월한 보컬 스킬과 볼륨감 넘치는 개성을 을 만끽할 수 있다. 누재즈의 마이다스 Jazzanova의 손길을 거친 이 놀라운 데뷔작은 댄스 플로어를 뜨겁게 달굴 Here를 비롯해 고품격의 다운템포 애시디 재즈의 진수가 담겨 있다. 추천작!
11. Sequel – Motorized Instinct 1K+
소울풀한 하우스, 브로큰 훵크비트,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브라질리언 재즈, 하우스, 디스코등 넓은 사운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쥐리히 출신 일렉트로닉 듀오 Sequel의 작품. 그들의 재기만발한 비트와 Jenny Chi, Gabriela Krapf, Guillermo Soria 등 다양한 스타일의 보컬 피처링의 매력도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으로 Jazzanova의 레이블 Sonar Kollektiv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앨범.
12. Sugarman Three – Sweet Spot 1K+
6-70년대 Blue Note나 Prestige 레코드의 음원을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4인조 소울 훵크 밴드 슈가맨 3의 세번째 앨범. 지미 스미스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터치의 하몬드 오르간의 그루브와 훵키한 색스폰과 혼 섹션의 물결은 듣는 이를 몰입시키는 마력이 있다. 복고적이지만 모던한, 눈부신 그루브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13. V.A. – Brazil 5000 vol.3 1K+
런던의 일렉트로닉 레이블 5000 레코드가 자랑하는 Brazil 5000 시리즈의 3탄으로 전작들의 상업적인 성공을 이을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작품. 5000 Records의 보스 Sascha Panknin이 직접 셀렉션한 보사-트로닉 비트의 쿨한 매력을 여지없이 만끽할 수 있는 컴필레이션 시리즈의 2004년 최신작. ‘Brazilelectro’ 컴필레이션 시리즈와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이뤄내고 있는 이 시리즈는 Visitors, Deja-Move, Superpulse 등이 참여하여 달콤하고 유려한 보사-트로닉 비트의 안락한 그루브를 선사하고 있는 21 트랙의 익스클루시브 트랙들이 담겨 있다.
14. Barrio Jazz Gang – Spectrum 1K+
barrio jazz gang의 세계로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안내서가 될 음반. 재즈의 명석한 기초와 클럽 댄스 뮤직의 관능적이고 기본적인 박동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독특한 지중해 음악과 라틴 아메리카의 컬러를 입힌 테마와 멜로디가 앨범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레트로 재즈와 보사노바, 아프리카의 리듬이 울리는 음악 여행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 앨범 역시 전세계 클럽과 라운지에서 연주되고 있다.
15. V.A. - The Spirit of Space : IBIZA’s hottest Club Track 1K+
Ministry of Sound와 MTV 독일이 함께 제작한 Ibiza 클럽 트랙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Justin Timerake, Moguai, Hacienda 등의 곡들이 클럽 댄스의 흥겨운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한다.
Touch & Go / Merge / Thrill Jockey / Drag City / ETC
16. Tortoise – It’s All Around You 1K
포스트락 계의 슈퍼스타 Tortoise의 대망의 신보! 다소 힘이 빠졌다거나 전작들에 비해 무난하다는 평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고 잘 다듬어진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상큼한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아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가득하다. 밴드의 수장이자 포스트락계의 대부라 불리우는 존 맥킨타이어의 실험은 이전과 다를 바 없으며 오히려 그 실험들은 듣기 편한 사운드와의 적절한 절충을 이루어 최고조에 다다랐다 할 수 있다. 올해 가장 화제가 될 앨범임에 틀림없다. 이들은 아직도 노련하다
17. Bonnie Prince Billy – Sings Greatest Palace Music 1K
얼터-컨트리, 포크락 계의 지존, 존재 자체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기는 기인중의 기인인 윌 올드햄의 얼터에고, 보니 프린스 빌리의 앨범. 이것은 그가 소유한 집단 Palace Music의 곡들, 그리고 자신이 활동하던 Palace Brothers의 음악들 중, 팬들의 요청으로 올드햄 자신이 다시 녹음한 것을 모아놓은 앨범으로 일종의 베스트 앨범이라 할 수도 있다. 음악 자체를 놓고 본다면 더 이상 그의 음악이 어떻다 하고 말하는 것 자체가 낭비이므로 우리가 알고 있던 그 기념비적인 명곡들을 다시 한번 약간 다른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 음반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얼터 컨트리씬 뿐만 아니라 인디씬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될 요지가 충분한 앨범. Fakejazz 평점 : 11/12
18. Calexico – Convict Pool 1G
아프로-라틴, 5-60년대 재즈, 서프뮤직, 포크, 컨트리, 앰비언트, 포스트락, 등을 록큰롤과 예술적으로 결합시키며 이제는 인디락계의 수퍼밴드로 자리잡고 있는 칼렉시코의 새 EP. 칼렉시코가 그동안 영향을 받았던 수많은 작품들에 대한 직접적인 오마주들이 펼쳐져 있으며, 오리지널 곡들을 자기들의 방식대로 재배치하여 또 다른 재미를 주기도 한다. 항상 그러했듯이 인디팝팬들 이외에 월드뮤직 팬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었다. 재치 있는 보너스트랙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19. Shannon Wright – Over The Sun 1K
Qurterstick레이블의 간판스타인 섀넌 라이트의 신보. 전작들보다 훨씬 강력해졌으며 또한 탄식은 더욱 고조된 듯한 느낌이다. 충분히 서글프면서도 동시에 강력한 느낌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빈티지한 기타톤은 따뜻한 폭풍의 감정에 도달하는 듯한 느낌마저 안겨준다.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슬프고 아프게 만들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녀의 고통을 느끼기에 이 앨범은 충분하며 또한 대리체험의 한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All Music Guide 평점 : 4/5
20. The New Year – The End is near 1K
슬로우/새드코어의 제왕'이라 찬사 받았던 Bedhead의 리더 Kodane형제가 기타리스트 Peter Schmidt 그리고 매력적인 여성보컬리스트 Thalia Zedek이 리드했던 Matador 출신의 인디락 밴드 Come의 드러머, 베이시스트와 함께 결성한 밴드인 The New Year의 2004년 신보. The New Year가 그동안 발표하였던 전작보다는 그 이전의 전신인 Bedhead로 회귀한 듯한 사운드가 귀에 들어오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Bedhead를 지지하던 팬들에게 훨씬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서서히 타오르는 불꽃처럼 전개되다가 마지막 부분에 사정없이 휘몰아치는 ‘18’은 필청 트랙이다. 올해 인디씬에서 중요하게 언급되어질 수 밖에 없는 화제작. (5월 18일 미국 발매 예정)
21. Aerial M/Papa M – Hole of Burning Alms 1K
슬린트, 토어터즈, 빌리 코건의 Zwan등을 거치며 어느덧 포스트록, 인디팝계의 거장이 되어버린 데이빗 파조의 솔로 프로젝트 Papa M의 신보. 이미 수많은 프레스에서의 격찬으로 이 앨범의 진가가 입증되어 졌으며, 심약하면서도 강하고, 따스하며 멜로디컬한 곡 구성들은 데이빗 파조의 작곡 능력이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하게 증명해 준다. 전설의 과격 펑크 밴드인 Misfits의 커버곡 'Last Caress'는 개그적인 발상이 눈에 띄지만 의외로 진지한 구석이 있는 필청 트랙이다. 두말이 필요 없는 올해 인디팝계의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한장이며, 앨범 자켓에 혹해서 지금 이 음반을 손에 집은 당신일지라도 이것을 사지 않는다면 평생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All Music Gide 평점 : 4.5/5
Fakejazz 평점 : 12/12
22. Gastr del Sol – Upgrade & Afterlife 1K
시카고 포스트락계의 수퍼스타이자 소닉 유스의 다섯 번째 멤버인 짐 오루크와 sea and cake, Tortoise의 멤버인 포스트락계의 전설, 존 맥킨타이어, 그리고 데이빗 그럽스가 결성한 루이스빌 출신의 포스트락 듀오 Gastr del Sol의 96년 앨범. 따뜻하면서도 냉소적이고 또한, 유명 아방가르드 기타리스트인 케빈 드럼의 참여로 인해 파괴적이게까지 느껴지는 이 불협화음의 배치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천재들이 모여 만든 신선하며 독특한 아이디어들로 가득 찬 이 앨범은 단연 포스트락을 정의하는데 있어서 충분히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앨범임에 틀림없다.
All Music Guide 4/5
23. Ghost - Hypnotic Underworld 1K
이 일본의 Neo-Psychedelia밴드는 마치 문화인류학자처럼 사이키델리아의 몽환적 공간을 우리들의 내적인 고고학의 장소로 바꿔치기 한다. 우주를 유영할 소리들을 지상으로 끌어 내려 우리의 내면의 뿌리를 탐사하듯 온갖 악기의 버무림으로 어떤 정신적 공동의 유대장소를 발견하게 한다. 본작은 그들의 최근 결과물로 Organ, Piano, Lute, Recorder, Mellotron, Korg Synthesizer, Celtic Harp, Bouzouki, Flute, Saxophone, Theremin등의 악기들이 무의식의 뿌리들을 그 잡히지 않는 시원의 혼돈을 여과없이 들려준다. 사이키델릭 잼의 마지노선. 추천작!
24. Xiu Xiu - Fabulous Muscles 1K
조이 디비전의 망령이 Experimental의 실험실에서 좀비처럼 끊임없이 귀환하는 음악, 마치 분열증 말기의 환자의 귀곡성처럼 음들은 철저히 인간의 심성의 영도의 지점까지 나아간다. 이 보기 드문 아이덴티티의 밴드 Xiu Xiu는 그런 감정의 용광로에서 사운드풍경의 알몸을 트랙마다 드러낸다 아니 차라리 벌거벗는다. 그 맨감정을 문대는 그들의 음악의 새로운 마스터피스가 올해 발매된 결과물인 Fabulous Muscles이다. 본작은 그들이 펔큐시네마의 하모니코린과 왜 비교되는지를 주마간산격으로 설명해 주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다채로운 소리들의 향연들이 오로지 내적 트라우마에 복무하는 음악 그게 Xiu Xiu의 본작이다.
25. Camera Obscura - Underachievers Please Try Harder 1K
스코틀랜드에서 공수된 사랑스런 인디팝밴드인 Camera Obscura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조력자 Belle & Sebastian을 언급할 수 밖에 없다. 포크무브먼트와 챔버팝 샛길에 위치한 벨&세바스찬의 수줍어하는 여동생같다고 할까. Camera Obscura는 우리가 익히 습관처럼 접한 소년소녀의 감수성을 노골적으로 긍정하고 클리세처럼 반복한다. 그러나 그 음들의 지향하는 숯기없음과, 현이 살포시 우리의 어깨에 기댈때, 그 지당한 음들의 소곤거림이 위무가 될 수 있음을 넌지시 일깨워 준다. 본작은 그들의 작년 최신 결과물로 가장 여린 소리다발들의 다채로움을 만끽 하실수 있을 것이다
26. TV on The Radio – Young Liars
TV on the Radio의 시원을 Pere Ubu Pixies The Fall등을 들고 있다 그들의 면면이다. 펑크의 단조로움을 혁신했던 아방펑크의 뿌리들이라는 점에서 지금 TV on the Radio에게 기대하는 영미프레스의 각별함은 족히 납득이 간다. 본작은 그들의 첫 풀랭쓰 앨범으로 발작적인 음들의 파편과 피터가브리엘 앨범에서나 듣던 토속적인 리듬의 열기가 엉긴 성공적인 그들의 첫 출사표다. 항상 혁신의 꼬리표를 달았던 시대성을 드러낸 선배밴드들의 훌륭한 업그레이드버전으로 이젠 TV on the Radio를 들 수 있겠다. 덤으로 멜랑꼴리한 감수성도 도처에 음들의 발작을 억눌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재수입
27. Bonnie Prince Billy - I See A Darkness 1K
28. Gastr del Sol – Crookt, Fly
29. Jim O’Rouke - Insignificance
30. Azure Ray – Azure Ray
31. Bedhead - Transaction de Novo
32. Black Heart Procession – Amore del Tropico
33. Enon – Hocus Pocus
34. Deerhoof – Apple O
35. Elliott Smith – Either/Or
36. Elliott Smith – Elliott Smith
37. Magnetic Fields – 69 Love Songs
38. Magnetic Fields – Wayward bus / Plastic Trees
39. Magnetic Fields – Charm of The Highway Strip
40. Magnetic Fields – Get Lost
41. Rachel’s – The Sea And the Bells
42. Ladybug Transister – Albermale Sound
43. Destroyer - Your Blues
44. Ghost - Hypnotic Underworld
45. CocoRosie - La Maison De Mon Reve
46. Silkworm - You Are Dignified
47. Califone - Quicksand/Cradlesnakes
48. David Byrne - Lead Us Not Into Temptation 1k
49. Boxhead Ensemble - Quartets 1k
50. M. Ward - Transfiguration Of Vincent 1K
51. Bedhead – Transaction de Novo 1K
첫댓글 23,25 주문이요
22 부탁이요
어쩌죠.. 22,23,25번 모두 품절이네요.. 다음엔 배포리스트 작성되자마자 올려드릴게요. 주문해주시면, 바로 빼놓겠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