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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7일(목요일)字/삼성
◐종목업종◑
O미국 중앙은행(FRB)는 정례 정책결정회의(FOMC)에서 기존 방침을 지속키로 재확인.
-연방기금금리(현재 0-0.25%)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고, 이러한 초 저금리 상태를 장기간 지속할 것임을 시사.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6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양적완화) 프로그램도 예정대로 오는 6월까지 지속한다고.
-미국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용시장 상황을 확연하게 개선시키기에는 불충분한 속도이기 때문에 양적완화(통화방출) 정책을 지속한다는 것.(이데일리 연합뉴스)
O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한 41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4분기 매출액은 2% 감소한 2조 7482억원. 4분기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
-지난해 전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2조 987억원과 3조 2731억원 및 2조 6565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고. 연간 영업이익률은 27%를 기록.(머니투데이)
OGS(지주회사)는 올해부터 계열사에서 받는 ‘GS’ 브랜드 사용료를 두 배로 올렸다고.
-매출 규모가 큰 GS칼텍스에서 받는 사용료는 매출액의 0.05%에서 0.1%로 높였고, 다른 주요 계열사에 대한 비율은 0.1%에서 0.2%로 높였다는 것.
-GS의 올해 브랜드 수입은 총 700억 원 정도로 추정되어 지난해(300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
-GS는 65.8%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비상장사 GS리테일을 올해 3분기에 상장시킨다는 계획 아래 한국증권과 우리투자증권에 주간사를 맡김.(매일경제)
O미국 퀄컴(무선통신 칩)의 최근 분기 실적이 주당 71센트로 발표.
-전년동기(주당 50센트) 대비 39% 증가했고, 시장 컨센선스(주당 59센트)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연합뉴스)
O삼성엔지니어링과 SK건설(비상장)이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천연가스 처리 설비 공사(와시트 가스전 공사)를 수주.
-4개 패키지 공사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은 열병합발전시설을 수주. 가스처리 등 나머지 3개 공사는 SK건설이 수주.
-수주 금액은 60억-80억 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중앙일보 서울경제)
O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총 12억 달러 규모의 드릴십 2척의 건조를 수주.
-건조 의향서를 최근 체결했고, 내달 중순께 정식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2척 수주 이외에 옵션 2척 건이 설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매일경제 서울경제)
O대우조선해양은 대한해운 주식 70만34주(지분 4.3%)을 보유해왔기 때문에 투자자금 손실을 우려하게 됐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 10월 당시에 적대적 M&A에 노출된 대한해운에 대해 백기사로 나서 대한해운 주식을 매집했음.
-지난해 3분기 말 현재로, 대우조선해양은 대한해운 주식에 대해 332억원의 가치로 장부상에 기재해 놓고 있음.(머니투데이)
O로봇 시범 사업과 관련해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은 ‘범부처 로봇시범사업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면서, 2013년까지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힘.
-그 동안 사업당 1억-2억 원에 불과했던 지원을 사업당 20억 원 안팎으로 늘린다고.
-의료와 교육 등 고부가 가치 분야의 로봇 산업 육성이 목표.(연합뉴스)
O4세대 이동통신(LTE) 등과 관련해 부각되는 테마 가능 종목들.
-계측기/시험장비= 이노와이어
-기지국 장비= 알에프텍, 케이엠더블유, 에이스테크, 웨이브일렉트로
-중계기= 쏠리테크, CS (조선일보)
O우리금융지주 매각을 결정하는 공적자금위원회의 관계자는 내년에는 총선 등 정치적 변수가 많아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연내 매듭짓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힘.
-금융위원장도 최근 우리금융 민영화는 시간을 끌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음.
-공적자금위원회 관계자는 가격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블록세일 방식으로 지분을 매각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매일경제 서울경제)
O웹젠은 이미르엔터테인먼트(온라인게임 회사)를 인수. 지분 100%를 778억 원에 취득
-게임 라인업 확대와 유럽 시장에 특화된 게임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인수라고 설명.
-이미르의 온라인 게임(메틴2)은 유럽에서 유료화에 성공한 흥행작으로 평가 받음.(전자신문)
ONHN은 음성검색서비스의 원천기술인 음성인식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고밝힘.
-음성인식 기술의 최고 단계인 연속 음성인식 시스템까지 가능한 기술이라고.
-NHN 측은 음성검색이 내부 측정 결과 85%를 웃도는 인식률을 보였다고 주장.(전자신문)
O롯데마트가 기존 두부 대비 가격을 3분의 1 수준으로까지 낮춘, 이른바 ‘통큰두부’를 판매한다고.
-수입콩으로 만든 1킬로그램짜리 대형 두부를 ‘삼영푸드 큰 두부’라는 이름으로 전국 90개 매장에서 2월 중순까지 판매한다고.
-그 이후에는 용량을 다양하게 하는 등 포장 방식을 바꾸어, 통큰 또는 손큰 같은 브랜드로 상시 판매하는 계획도 검토.
-롯데마트의 통큰두부는 다른 식품회사들이 제공하는 수입콩 두부보다 단위 무게 당 가격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한국경제 서울경제)
O코오롱그룹은 상사부문 자회사(코오롱아이넷)을 통해서 엔케이 등과 협력해 우즈베키스탄 CNG(압축천연가스)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힘.
-총 8300만 달러를 투자해, 우즈베키스탄 주요 도시 및 교통 간선망에 가스 충전소 50개를 건설해 운영하는 사업.(전자신문 등 다수신문)
O경동제약의 부사장은 중국에 세파계 항생제 원료의약품을 연 400만달러 수출하는 계약이 성사 단계에 있다고 밝힘.
-또 일본 수출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국에서 올해 특허가 풀리는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가 일본에서는 2012-2014년에 특허 해제가 되면서, 이 약품에 대한 일본 업체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
-필리핀 수출을 위해 필리핀 식약청에 등록한 의약품의 수를 15개에서 50개로 확대할 예정.
-경동제약은 수출 증대에 따라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실적(약 1200억원 예상)보다 15% 늘어날 것으로 기대.(매일경제)
O일성신약=54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예정을 공시.(머니투데이 아시아경제)
O락앤락=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 공시.(아시아경제)
O동일방직=조선일보 종편에 90억 원을 투자해 지분 2.9%를 취득한다고 공시.(연합뉴스 머니투데이)
OSK증권은 300억 원을 들여 홍콩에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에너지솔루션=조회공시에 대해 유무상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답변.(머니투데이)
◐경제환경◑
O(미국 증시 상승)
-다우존스지수 ╋0.07% (8.25 포인트) ⇒ 11985.44
-나스닥지수 ╋0.74% (20.25 포인트) ⇒ 2739.50
-S&P500지수 ╋0.42% (5.45 포인트) ⇒ 1296.63
O( 油價 / 金 / 달러貨 / 美國債 금리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1.46 달러(1.69%) 상승한 배럴당 87.65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12.00 달러(0.90%) 상승한 온스당 1345.8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18% 하락한 77.78을기록
-미국채(10년 만기물) 금리는 0.088%포인트 상승한 연 3.42%를 기록.
O호주의 퀸즐랜드주(북동부)에서 발생한 홍수가 인근 빅토리아주로까지 번지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호주 경제에 충격.
-이번 홍수로 누적된 피해보험 청구액은 1조 3400억 원(12억 호주달러)에 이른다고.
-호주중앙은행은 다음주로 예정된 정책금리 결정 회의에서 홍수 사태를 감안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 있음.(아시아경제)
◐기타환경◑
O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기자들에게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문형 랩 별로 특정 종목의 편입 비중이 20%가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밝힘.
-자문사에서 포트폴리오를 짜오면, 특정 종목의 편입 비중이 과다한지를 체크하고 있다고 말함.(머니투데이 이데일리)
◐증시智慧◑
♣ 이런 기업…망할까, 아니면 흥할까?
-‘오페라소프트웨어’라는 노르웨이 회사를 엿보다
노르웨이에 가 본 적이 없다. 가 본적이 없으니깐, 누군가 노르웨이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한다면, 믿을 수밖에 없다. 검증을 위해 비행기타고 노르웨이에 가는 것은 미친 짓…
한겨레신문이 오페라소프트웨어라는 노르웨이 회사를 소개하는 기사(記事)를 내보낸 적이 있다. 내용을 훑어 보니, 본 받을 점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현실성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 망상만 떠오를 뿐, 판단이 서질 않았다. 개인적인 주특기를 발휘해서 요점 정리를 하니, 솔로몬의 지혜를 빌려주길 바란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1995년에 설립되어 15년 만에 SW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급성장했다고 한다. 본사는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있으며 본사 및 해외지사 인원은 총 700여 명이란다. SW 분야에서도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세계 정상급 회사로 통한다. 세계 각국의 주요 휴대폰 회사와 이동통신사업자 등을 고객으로 삼아, 웹브라우저 등을 공급한다.
이 노르웨이 회사에서는 CEO가 출장을 가든, 말단 직원이 출장을 가든, 예외 없이 비행기의 이코노미 석에 앉아야 한다. 이 회사의 CEO는 보유 주식의 평가 액만해도 700억여 원에 달하는 부자이다. 그래도 기계적인(?) 평등을 강조하는 회사 규정에 따라서 이코노미 석을 타야 한다.
구내식당 조리사에서 안내 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정규직이다. 사무실 안에는 헬스클럽과 휴게실이 잘 갖춰져 있다. CEO의 사무실 내 자리는 화장실 입구에 가장 가깝다.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좋지 않은 자리를 분양(?)받은 셈이다.
주요 주주들에 대해선 핵심적인 인적 사항과 더불어 몇 주를 어떤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지를 시시콜콜하게 기재해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경영 지표에 대한 공개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 주주들의 주식 거래 명세(단 신원은 비밀)도 공개한다.
오로지 능력만 보고 채용한 결과로 이 회사(본사 기준)의 임직원 국적이 50개국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북유럽 국가들 회사의 구성원 국적이 다소 복잡한 경향이 있지만, 오페라소프트웨어의 경우엔 그 정도가 매우 심한 케이스라고 한다.
업무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요소를 정할 때, 급여와 승진을 크게 감안하지 않는 것도 이 노르웨이 회사의 특징이다. ‘돈을 벌기 위해 오페라소프트웨어에 들어오려 한다면 잘못된 선택’이라고 CEO가 충고할 정도이다.
평등과 투명성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는 이 SW 회사, 과연 계속 잘 나갈 수 있을까, 아니면 시들시들 해지다가 침몰할까? 미래 언제인가, 또 다른 미디어가 전해 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