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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ㅋㅋㅋㅋㅋㅋ안녕하세요..
요즘 피곤해서 10시이전에 자는 버릇이 생겼어요ㅠㅠ
야영갔을때의 피곤함이 아직도 있는건지..☆★
아무튼 시작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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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식구들이 간곳은 이치라는 아기의 돌잔치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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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치는 저번에 어린선병을 갖고태어난 쌍둥이아기
김영미-태어난지 2주째예요,얘한테는 2주가 1년이나 다름없거든요
이상식-우리 김선생님이 쉬는날에도 와서 얘 돌봐주었어요
오늘 얘 돌잔치하는거니까 축하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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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축하하는 분위기속에서 안경우는 무심코 한마디를 던짐
안경우-오래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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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우가 던진 한마디에 갑자기 조용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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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의 시선이 느껴졌는지 변명해보는 안경우
안경우-ㅇ..아니 그니까 제말은..ㅎ
솔직히! 얘 2주살거라고 다 예상못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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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해도 따가운 시선은 사라지지않자
분위기를 전환해보려고함ㅋㅋ
안경우-그래그래!내가 나쁜놈이다
생일축하합니다~
이숙정-조용히해 다른애기들 자는거 안보여?ㅡㅡ
안경우-아 맞다ㅎㅎ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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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적허우적 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우-이치~이치~이치~생일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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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근데 애기아빠는 안오셨어요?가끔 오시는것 같던데
이상식-아,돌잔치라고 얘기는 안하고 연락드렸는데
오늘 좀 늦을것같다고 들릴수있을지 모르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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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면서
아기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함
여간호사-선생님 세츄레이션이 떨어지는데요?지금 78%예요
하트레이트(심박동수)도 50으로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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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응급처치를 시도해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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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다시 회복되기를 기도하는 병원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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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0분이 지나도 회복될기미가 안보임
간호사-선생님..30분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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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세츄레이션,하트레이트 계속 떨어지네..
힘들겠어요..그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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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기는 버티지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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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꺼내서 생일축하노래를 틀어서
노래 부르는 김영미,안경우
안타까운 마음에 결국 오열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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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두 눈물바다가 되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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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 모두가 집에돌아가고
간호사와 서혜영,이상식 이렇게 세사람만 남아있음
간호사가 아기가슴에 있는 치료장비를 제거하려고 하자 제지하는 서혜영
서혜영-잠시만요!아기 심장이 뛰고있어요
이상식-...약기운때문에 뛰는거예요..곧 멈출꺼예요..
매일 피부치료 받는것도 힘들었을꺼예요..
근데 잘참아냈어요,그렇게 참아내면서 오늘까지 살아냈어요
...장해요 이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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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쌍둥이아빠가 들어옴
아기가 사망한것도 모른채 즐거운마음으로 들어온것같음ㅠㅠ
쌍둥이아빠-어우,제가 오늘 늦었죠~
오늘 아버지어머니 오셔서 가족끼리 식사도하고
오늘 모셔다드린다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ㅎㅎ
저,애좀 보고올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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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아빠-아들!아빠왔어요~
아빠가 가족다모아서 담아온 카메라 가져왔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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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화면에서는 쌍둥이형과 가족들 영상이 담겨있음
엄청 화목하고 행복한 모습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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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아무반응이 없자 섭섭해하는 쌍둥이아빠
아기가 이미죽은걸 알고있는 두사람은 그저 안타까워서 말을 못꺼냄
쌍둥이아빠-에이~아빠가 너한테 보여줄려고 이렇게 가져왔는데..
눈좀 떠봐,아들 자냐?..자는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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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을들이며 아이가 죽었다고 말해주는 이상식
이상식-....박은실씨 산모..아기...
18시13분에...사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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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죽었다는말에 뒤돌아서 숨죽이며 오열하는 쌍둥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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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서 그동안 보살펴줘서 감사하다고 말해주는 쌍둥이아빠
쌍둥이아빠-축하는 커녕..자기가족이 이렇게 많은데..
존재를 알리지도 못하고...혼자 이렇게 보내는구나
다음생에 꼭 아빠랑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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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기는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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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에 여학생을 다시 만나게된 서혜영
여학생이 먼저 연락한것같음
서혜영-또 가출했니?돈떨어지고 잘데없으면 연락해
재워줄테니까,어디 이상한곳에 가지말고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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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웃겨
서혜영-안아프다는둥,괜찮다는둥 그렇게 속여진다고 속여지니?
여학생-합의금받았어..
서혜영-그래서,돈쓰러 나왔어?
여학생-우리부모봤죠?집에있으면 못잡아먹어서 안달에
나한테 갖은 분풀이다하면서..내가 나가니까 후련해하더니
2년전에 강간당했다고 연락하니까
처음에는 연끊은자식이라고 왜 연락하냐느니,
나중엔 그래도 부모라고 왔더라고
꼬치꼬치 묻는거야..집단으로 그랬니?라이터같은걸로 위협하진 않았니?
..난 내가 걱정되서 그러는줄 알았어
그럼 합의금 더받을수 있다는 소리..누구한테 들었나봐
..심청이도 지애비 눈뜨게할려고 몸도 팔았잖아..인신매매
부모한테 효도도하는데 난 잘한것도 없는데..
이거라도 보탬되나 그렇게 생각할려고 했어
학교 숙제할려면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했더니
너같은년이 무슨 새삼스럽게 공부냐고..그 돈이 어디있냐고..
벌써 다썼대..너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아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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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속에있던 상처를 털어놓는 여학생
여학생-..나 괜찮냐고...한번도 안물어봤어..
나같은애나 그런거 당한다고 그러나?..
난...정말로..이번엔..하나도 아프지않았어..
아프지 않았다구..하나도 안아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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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상처를 알고 안아주며 위로해주는 서혜영
여학생-난...정말 아프지않았다구..
...난 정말 아프지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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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꼭 그렇게 아파야만 하는건 아닐거다
그렇게 가혹하게 아팠던것들도 멈추는순간은 분명히 있을거다'
5화끝!!!!!!!!!!!6화는 휴일에 올릴게여..아직 캡쳐를 안해놔서..
여러분 굿밤~
첫댓글 쨘
잼게보고있어!!
우와
재밌또!
이편 진짜슬펐어ㅠ
꿀잼~
너무잘보고있어요!금방와줘요♥
ㅜㅜ잘봣어!!
잘봣어요~
ㅠㅠㅠㅠㅠ찡하다 올려줘서고마워!
진짜재밋다ㅠㅠㅠㅜ얼른왕
졸잼♥♥
잘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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