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안녕하세요
언니 오늘도 밥 잘 먹고 잘 지냈나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네요
오늘도 진짜 언니 너무 보고 싶었어요
오늘 5일 만에 학교를 가니까 너무 익숙하지 않고
화요일이지만 월요병의 느낌이 드네요 ㅋㅋ
저는 집을 너무 사랑해서
하교하면 바로 집으로 가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오늘 집에 갑자기 있어서
하교를 하고 어쩔 수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그래서 조금 색다른 화요일이었어요
오늘 돌아다니면서 본 것들을
언니한테 조금 공유해주고 싶어요
언니 혹시 도라에몽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릴 때부터 자주 봤었어요
지금은 안 보지만 그래도 꽤 호감이 있는 편이거든요
오늘 되게 운 좋게 도라에몽 주제의 지하철을 탔어요
하루에 몇 번 안 나오는 건데
의도치 않게 오늘 딱 제가 탄 지하철이
그 지하철이더라고요
안으로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고퀄이라서 놀랬어요 ㅋㅋ
약간 순간 테마파크에 간 느낌이랄까요?
언니한테 보여드리려고 사진도 찍었어요
몇 장 찍었는데 저는 이게 제일 맘에 들더라고요 ㅋㅋ
약간 언니가
흔들리는 차 안 속에서~~ 셀카를 찍어본 거야~~~🎶
했을 때 보내줬던 그 사진의
도라에몽 버전인 것 같네요 ㅋㅋ
그리고 제가 레고도 어릴 때 좋아했거든요
근데 비싼 것도 있어서 안 산지 너무 오래됐는데
오늘도 레고샵에 한 번 들렀어요
재밌어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저는 환공포증이 꽤 있는 편이지만
이 사진을 보고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근데 제가 엄마한테 이 사진을 보여드렸다가
엄청 놀라셨어요😅
그래서 언니도 조심하세요 ㅋㅋ
그리고 이것도 봤어요
이거는 언니도 갖고 계시죠?
예전에 사진을 찍어서 올린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이거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가격이 참 ㅋㅋㅋ
훗날에는 꼭 사고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카페에 갔는데
마침 테이블 숫자가 22네요
이 숫자는 제가 정말 좋아해요
이것 또한 운명이라고 생각하니까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었어요✌🏻✌🏻
평범한 하루일 줄 알았는데
뜻밖에 여러 가지를 보고 했으니까
더 알차고 기분이 좋은 하루였던 것 같아요
언니의 오늘도 그런 하루였으면 좋겠네요
혼자 걸으면서 진짜 머릿속에 온통 언니뿐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하나도 안 외롭더라고요
고마워요
내일은 수요일!
일주일의 반이네요
내일은 마마무계획 영상이 드디어 나오니까
아주아주 기대가 되는구먼요
내일도 같이 힘차게 하루를 보내자고요
밥 꼭 챙겨 드시고 더위 조심해요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합니다
잘 자요 문나잇~🌙
항매모고 고미사해💐
from. 16살 홍콩 별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