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에서 꿀벌들이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있다. 으레 수분을 하던 농경지를 떠나 수 십억 마리의 벌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어 과학자들이 그 이유를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다. 이 현상은 미국에서 작년 말에 처음 발견되었는데 브라질과 유럽에서도 벌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23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벌어진 제 28차 드레이크 릴레이스 예쁜 불독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릭스란 이름의 불독이 왕관을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대회는 불독이 마스코트인 드레이크 대학에서 열리는 드레이크 릴레이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푸동국제공항에서 4살 먹은 남중국호랑이가 우리 안에 앉아있다. 이 호랑이는 야생으로 방사되기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오로지 중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이 남중국호랑이는 국제자연보호연맹(WCU)의 ‘레드 리스트’(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에 등재되어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잠적설에 휩싸인 가수 나훈아가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은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나훈아는 지난달 중순 귀국, 최근 서울 A호텔 사우나에서 한 연예 관계자에게 목격됐다. 또 이 호텔과 인근 지역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발렌시아 루이비통 컵’(Valencia Louis Vuitton Cup) 라운드로빈 1라운드 시작 전 광고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던 모델들이 경기 시작을 지켜보고 있다. 이 날 경기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취소되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이란 경찰이 23일 이슬람 복장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 여성을 붙잡아 두고 있다. 이란 경찰은 수도 테헤란에서 ‘충분히 가리지 않은’ 혹은 ‘비도덕적’ 패션을 한 여성들에 대한 단속에 나서, 이틀만에 300명을 유치하고 3500명 이상을 경고했다. 테헤란/AP 연합
★...위의 사진에 한 관광객이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상 기후로 인해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파괴될 수 있다고 전했다. 관광업 종사자들은 40년 후 세계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심각하게 훼손되거나 심하게는 없어져버릴까 두려워하고 있다. 길이 2,300 km의 이 산호초섬은 호주의 유명한 관광명소로 매년 49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약 6만개의 직업을 창출하며 45억 달러(한화 4조 1,700억 원)의 관광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영국군이 22일(현지시간) 급습한 이라크 남동부 항구도시에 위치한 한 집안에 어린 아이가 울면서 서있다. 영국군은 이날 두 집을 급습했으며 한 남성이 영국군을 공격할 목적으로 소총을 들고 벽장 속에 숨어 있었고, 더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던 다른 두 사람도 체포 됐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23일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대선 개표 결과, 여당인 인민민주당 후보인 우마르 야라두아(56) 카트시나주 주지사가 당선됐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200여명이 숨지고 부정이 만연해 선거 무효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옛 수도이자 상업도시인 라고스시의 쓰레기 처리장 근처에 위치한 빈만가에서 한 소년이 교회에 가기 위해 옷을 입고 서있다. 나이지리아는 전날 대통령선거 투표가 실시 됐으며, 정부는 선거 결과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시위를 감시하기 위해 경찰을 검문 활동을 강화 시켰다.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핀란드대사관 밖에서 제지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 중 사신(邪神) 복장을 한 어느 환경운동가가 닭을 거꾸로 들고 있다. 시위자들은 환경을 파괴할 수 있고 관광업과 어업에 피해줄 수 있다는 이유로 핀란드회사 ‘Mestsa-Botnia’가 우루과이강 기슭에 제지공장을 짓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로이터]
★...시속 90km의 속도로 도로를 질주하다가 도로가 막히면? 이젠 최대 시속 160km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오토바이 겸용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게 됐다. '스카이 사이클'은 조종사 출신의 래리 닐이 발명했으며 휘발유 엔진으로 움직이고, 가격은 3,400만원 수준. 교통 정체에 시달리는 출퇴근자들의 꿈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퍼 스카이 사이클'은 22일 외신을 통해 소개된 후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5억원짜리 부케·왕관·턱시도
★...플래티넘(백금)을 소재로하면서 다이아몬드로 디자인된 5억원짜리 부케와 티아라(왕관), 턱시도 등이 24일 부산 롯데호텔 지하매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의 가격은 부케가 2억5천만원, 티아라가 1억5천만원, 턱시도가 1억원을 호가한다. (부산=연합뉴스)
★...1920년대와 30년대의 구형 전기세탁기가 23일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전시돼 고객들의눈길을 끌고 있다. 1920년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목재 전기 세탁기는 무게가 500kg를 넘었으며 1930년대에 와서야 외형이 지금의 금속형태로 바뀌었다고.
보조의자까지 동나
★...동아일보와 대한투자증권이 공동 주최한 ‘2007 전국 순회 투자설명회’ 첫날인 23일 서울 여의도 대투증권 한마음홀에는1200여 명의 투자자가 몰리면서 복도까지 들어차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이날부터 5월 7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모두 10차례 열린다.
★...흙집 짓기와 구들 놓기로 이름난 원불교 교무들이 18일 전북 장수군 천천면 ‘하늘내 들꽃마을’에서 흙벽돌을 쌓다 창틀 너머로 얼굴을 내밀고 활짝 웃고 있다. 정세완, 안성원, 홍현두, 양성천, 유성훈 교무(앞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삼라만상이 다 부처이니 모든 일을 부처님께 공양 올리듯 하라. 그렇게 한다면 따로 때를 내어 참선을 할 것도, 곳을 정해 수행할 필요도 없느니라.”(處處佛像 事事佛工 無時禪 無處禪). 원불교를 일으킨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이다. 이해는 쉬워도 따르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교무나 정녀를 비롯한 많은 제자들이 소태산의 가르침대로 살고자 애쓰고 있다. 주중에는 흙집을 짓는 목수로, 주말에는 법을 알리고 전하는 성직자로 살고 있는 원불교 교무들이 바로 그런 이들이다. 목수 교무이자 교무 목수인 그들은 몸으로 말하고 있었다. 성속이 따로 없고, 삶과 수행이 둘이 아니며, 바로 지금 여기서 내가 하는 일에 깨어 있는 것이 바로 수행임을.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도 그랬다. “불법이 곧 생활이고 생활이 곧 불법이니라.”(佛法是生活 生活是佛法)
★...한국전쟁 참전학도병과 이들의 모교 학생, 군 관계자 등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의 학도병 유골발굴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펑.펑' 소리와 함께 바로 옆에 불기둥이 만들어졌어..함께 입대한 친구들이 피를 흘리며 하나, 둘 쓰러지고 다시는 볼 수 없었다오". 경남 하동군 화개면사무소 뒤편 야산에서 24일 펼쳐진 한국전쟁 학도병 유해발굴작업 현장에 선 4명의 참전 학도병들이 57년만에 찾아와 친구의 흔적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발굴현장에 국화꽃을 던지며 아까운 나이에 먼저 간 친구들의 넋을 위로한 뒤 발굴을 위해 삽과 큰 붓 등 도구로 땅을 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소속 장병들의 손길에 아예 눈을 붙였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당시 국군이 사용하던 대검과 10여개의 유골, 실탄이 가득찬 탄창, 신발, 십자가, 혁띠, 시계 등이 하나씩 드러났다.
★...24일 오후 경북 울진군 죽변항 동방 약3km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습득됐다. 통발어선 풍성호의 선장 이 모씨(37, 울진읍 연지)가 습득한 길이 560cm, 둘래270cm의 밍크고래는 죽은지 약 5일정도 경과, 창이나 작살 등 불법 포획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포항해경은 밝혔다.(사진=포항해경 제공)(포항=뉴시스)
신세계갤러리(관장 지명문)는 6월20일까지 ‘주명덕 사진전-빈티지 프린트’를 연다. 이 전시회에는 주명덕(67)씨의 1960년대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모두 146점이 선보인다. 인물, 전통·건축, ‘잃어버린 풍경’ 등 작은 주제로 나누어 백화점 지하 1층에서 5층에 걸쳐 연결통로와 엘리베이터 홀 등 매장 안 70여개 벽에 걸렸다. 주명덕은 사회학적 해석을 바탕으로 잡아낸 인물군과 공간해석에 따른 앵글의 전통건축 사진으로 일가를 이룬 1세대 다큐 사진작가. 1980년대말부터 시작된 어두운 흑백톤의 산, 나무, 잡풀 등 ‘잃어버린 풍경’은 모더니즘 사진가로서의 변모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