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퇴하길...
(사)대한언론인연맹 명예회장
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최계식
2024년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미션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미션은 3대 과제가 있다. 대표, 책임, 육성이라는 가치를 갖고 있지만 국민들은 아시안컵 부진에 대한 책임회피에 행복하지 않고 협회가 우리 언론이 아닌 외국 언론 ‘더 선’지에 흘린 것에 대해 국민들과 축구관계자들은 선수단내 불화과정과 진상규명에만 파헤치는 분위기에 국민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2024년 2월 7일 대한민국 vs 요르단 전이 벌어지는 날 국민들은 전날의 선수들끼리 몸싸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졸전에 대해 ‘클린스만’감독의 무전술, 무전략, 무능력만을 탓하면서 울분을 참았다.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의 리더십에 대한 문제는 크게 두가지이다. 첫째 ’클린스만‘ 감독 영입에 대한 과정과 둘째 ’2023년 3월 31일 승부조작 100명의 사면취소 사건‘이다.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 영입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정이 대비된다. 당시 축구협회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 ‘김판곤 위원장’은 선임과정의 공정성, 객관성,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를 주도하고 지배하면서 이긴다는 철학을 가진 감독을 찾기 위해 ‘포토 폴리오’를 만들었다. 국제대회의 경험이 많고 성적이 좋은 지도자, 축구에 대한 지식과 인품을 갖춘 사람을 찾아내야 한다고 중앙sunday와 인터뷰를 했다. ‘김판곤 의원장’은 2022년 2월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가면서 대표팀 감독 선임보다 더 중요한게 운영과 관리이다. 훈련과 경기에 대한 리포트를 받아 피드백을 줘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축구협회내에서는 드물게 ‘정몽규 회장’에게 쓴소리를 많이 하는 사람이었다. 미운털이 박힌 그는 자리에서 밀려나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갔다.
‘정몽규 회장’은 2021년 3선에 당선되고서는 친정체제를 구축했다. ‘정몽규 회장’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를 없애고 국가대표 전략강화위원회를 만들었다. 국가대표팀은 운영규정(12조)도 국가대표 감독 선발은 전략강화위원회 또는 기술발전위원회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로 바꿨다. 전문 축구인의 의견과 목소리를 둘로 나눠 힘을 빼버렸다. 전력강화위원장에 독일인 ‘미하일 밀러’를 앉혔다. 그리고 그는 자신과 친분이 깊은 ‘클린스만’을 데려왔다. 선임과정과 계약조건은 언론과 팬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지도자로 이미 낙인 찍힌 ‘클린스만’을 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하는 과정에 아무런 견제와 제재도 받지않고 감독이 되었다. 그는 위약금만을 챙기는 감독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2023년 3월 31일 축구협회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승부조작 관련자 48명, 기타 52명 합 100명)을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입 자축을 하며 축국인 화합의 장을 빌미로 규정 절차에도 어긋난 자의적 사면을 단행하려고 하다 여론의 질타에 사면철회를 한 점, 이는 스포츠정신을 파괴하는 점에 사면결정이 사려깊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정몽규 회장은 그때 사퇴했어야 한다.
축구협회 서포터즈인 ‘붉은악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새 지도부 구성은 밥그릇과 파벌에 의한 구성이 아닌 진정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인사들로 구성되어야 하며 선수 개개인의 명예보다는 팀의 명예를 위하고 팬들의 염원을 위해 뛰어주는 선수가 되기를 당부하고 협회는 자본과 스폰서만을 위한 협회가 아닌 선수와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을 위한 협회가 되도록 진성성있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의 리더십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위약금 100억원이 문제가 아니다. 사상최악의 졸전 배경에 국민이 입은 상처는 금액으로는 환산할 수 없으며 분노와 실망감에 대한 책임을 지기보다는 어떻게든 이 위기를 모면하고 연임에 목적을 둔 것 같아 실망감이 크다.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유일한 희망과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을 받고 위안을 받기위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는데 선수들을 보호하기는커녕 책임을 회피하고 선수들을 이용한 것에 국민들은 더더욱 분노하고 있다.
대한축국협회의 대수술은 불가피하다. 먼저 정몽규 회장의 거취에 따라 축구인들이 주축이 되어야만 협회가 발전한다. 국민들이 위안 받을 수 있게, 축국의 열망이 식지 않게, 하루빨리 대한축구협회장 탄생되기를 바라면서...
최계식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