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에서 태백까지의 4번째길
삼랑진에서 수산대교까지 ( 약 12 km)
4번째길은 위치적인 환경이 좋은 탓으로 교통편이 용이하고 하루 도보길로도 적당하다고 봅니다.
5번째길로 예상되는 수산대교-창녕.함안보 (17 km)
아무래도 이 구간은 확인이 필요 할 것 같았습니다
코스 구간도 하루에 소화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를수 있겠고 교통사정도 점검을 해 봐야겠다는
의견을 지회장님께 말씀드렸드니 흔쾌히 회장님도 동행을 하겠노라는 약속과 함께 13일날 가기로 했는데
우천으로 인하여 결행 하지 못했습니다
13일 저녁시간 초등학교 총동창회건으로 (혹시 가야초등학교 동문님이 보시면 연락바람)
엉클조(총 동창회장)와 학교에서 만나 회의를 하고 사전에 약속된 우리들의 나오바리 (톡톡)에서
우승이네,착한미소와(초등동기생) 자칭 한사바리 하기로 하고 통닭에 맥주 한잔씩 들이키고 잡답을 하든중
우승이 총무님 曰 길사랑도 바로 옆에 사는데
그러면 연락 해 봐라
길사랑님이 왔습니다
그토록 애지중지 하든 우승이네와 착한미소는 찬밥 신세
모든 대화가 길사랑님에게 집중
드디어 본성을 드러내는 엉클조
오늘은 엄마가 찾아서 빨리 집에 가야 된다는 말도 안하네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점점 시간은 가고
밤 11시
여기까지 계산은 엉클조가 하고 노래방 가자 노래방는 내가 책임진다
노래방에서 착한미소님의 진면목을 다시 볼 수 있었고 길사랑님의 열창
아쉬운 시간은 점점 흘러가든 중 시산제 석포 게스트1 톡톡주인(초등동기생) 문 닫고 와서 열창
두곡을 내리부르고 나니 딸애 한테 호출이 왔다
엄마 손님왔다
모두 집에가자
집에 도착하여 가볍게 카페 동정을 살피고
내일 탐방길을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하는 고민을 여러번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잠을 깨어 우짜꼬 하다가 베낭을 챙겨메고 시외버스 터미널로 직행했습니다
오전10시10분발 창녕 남지행버스
약 1시간정도 달려 남지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남지 초입에 있든 이정표을 기억 하면서 첫발을 내 딛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유채꽃단지
아직은 파릇 파릇한 잎만 무성하고 계절을 기다리고 있드군요
잘 정리된 수변공원과 주위 조경과 조망 그리고 체육시설
어디가도 항상 느끼는 바 지만 4대강 공사로 인하여 근린체육시설과 시민들의 하루 나들이 공간
삶의 질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식당가로 빠져나와 점심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도보길을 걸었습니다
창녕.함안보 가는길이 국도변에 있어서 차량통행을 자유롭게 볼 수 있었는데
특이 한 것은 버스정류장은 있는데 2시간 가량 걸어도 버스한대 보질 못 했습니다
이곳은 버스타기는 기대도 못 할 곳인가 봅니다 (농어촌버스가 다니고 배차 시간이 엄청 긴것 같습니다)
창녕.함안보
참 아름답게 잘 가꾸어 놓은 관광지로 추천 해도 좋을 곳 이었습니다
구비구비 흘러 내리는 낙동강 칠백리의 한자락
망안경으로 멀리 보는 재미와 떨리는 발을 진정하면서 살며 다가가 보는 전망대
체증이 확 내려 앉는 환상적인 기분 이었습니다
피곤한 여정을 단숨에 날려버리는 활력소 이기도 했습니다
한번 우리가 가봐야 할 곳 이었습니다
지금시각이 오후2시30분
다음도착지는 수산대교 (16.8 km)
부지런히 가야 오후6시 이전에 도착 할 것 같습니다
강의 모습은 대체적으로 대동소이 하고 주변 근린시설도 비슷하지만 천해의 자연만은 한폭의 멋진 산수화였습니다
슬슬 피로도가 몰려오고 발바닥은 화끈거리고
잠시 벤치에 앉아 물 한모금과 휴식과 함께 발 마사지를 하든중 문득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건 분명히 "타큐멘터리"
아름다운 5060 부경방의 역작 을숙도- 태백까지 도보길
이 도보길이 완성 되는 날
그때를 생각 해 보셨습니까
이날까지 우리는 다 함께 가야합니다
다시 힘이 불끈 솟았습니다
내가 가야 할 길 우리가 가야 할 길 다 같이 가야 할 길
저 멀리 수산대교가 보입니다
이정표에는 남은 거리가 5 km
이제 부터는 오기가 발동되는 순간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드디어 목적지가 눈앞에 보입니다
발바닥은 거의 감각이 없을 정도로 아프고 배도 고프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버스출발 시간을 확인하고 식당으로 직행
포식을 하고 식당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터미널에 가니 조금전에 버스가 갔답니다
막차 시간은 오후 8시 55분
휴~유 아직 1시간이 남았습니다
약국에서 피로 회복제을 사먹고 좀 앉아 기다려도 되겠냐는 부탁과 함께 승락을 받고 기다렸습니다
삼량진에서 - 수산대교까지의 길은
다음회차에 다녀오겠습니다
아마 3월19일 (화요일) 갈것 같습니다.
수산대교 - 창녕.함안보 까지의 길은 필히 차량이 동원되어야 할 곳 입니다
여기에는 대단한 각오도 필요한 곳 이기도 합니다
다큐가 완성되는 그날까지
부경방회원님 ~ 화이팅
석포 올림.
첫댓글 정말 수고하셨군요.. 여러사람을 위한 님의 희생적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복받으시길...
석포님 수고가 많습니다 혼자여서 더 힘들았던것은 아닐까? ....
같이 더불어서 가는 길 이었으면 쪼매 덜 힘들었을것 같은데...
암튼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시산제 끝나고 한잔 할려다 못해서 가진시간 괜찮았나요?
다음회차에 꼭 참석하겠습니다
부경방 파이팅 !!! 아자아자 ~~~
활기 넘치는 부경방의 활보에 박수를 보냅니다~~
비록 참석은 못하지만 기분만이라도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해 주이소~~
우리방 회원님들을 위해서 고생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덕분에 우리들은 편안하게 잘 다녀 올수 있겠구요! 다시한번 감사 드려요
수고 하셨습니다.......^^*
석포님 탐방시간 내내 5 분 대기조로 저희공장에서 보초섰읍니다.
시간, 시간마다 확인전화하고 식사 체크 하고 결국 퇴근도 늦어버렸읍니다.
자신에겐 엄격하고 냉정하지만 주변에는 쿨하고 나이브한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엉클조님 미안하지만 한줄글에 한마디만해주시면 좋겠슴니다...
넵, 즉시 할께요 사실 전 그런코너가 존재하는지도 몰랐읍니다.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석포님에 탐방 글 두뇌속에 적립되는군요, 창녕함안보 기회되면 가보고싶군요, 감사합니다,
창녕 함안보가 경치가 좋을듯 하네요
누군가 희생이 있어야 결과물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석포님의 배려심은 우리 부경방의 귀감입니다
마치 고난의길을 걷는 사람처럼 회원님들을 위해
헌신하는 석포님의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수산대교는 우리집에서 가까워서 가보고싶네요
넘넘 수고 많았습니다~~^^
내가 아닌 우리가 절실히 느끼게 하는모습임니다 님 혹시 제가 혹사를시키시는것은아닌지.
암턴 님의 희생에 찬사와 박수를보냄니다 5구간인것갔슴니다 삼랑진 수산이.....
1구간 호포~ 물금 2구간 삼랑진~물금 3구간 구포~호포 4구간구포~하구원 5구간예정 삼랑진~수산
석포님~~ 이번기회에 다큐한편 제작해요
이런열정이면 한편의 다큐 대작이 나올듯한데요
대단합니다 이런 열정이...
대단한 열정 .....
박수를 보냅니다.
굿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