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예정일:4월29일
출산일 : 4월 30일
산모 : 30세.. 초산
병원비 : 2박3일, 2인실사용+신생아 검사(13만원)=38만원
병원 : 마산 미래산부인과
3.25Kg에 52cm(롱다리래요.) 예쁜 공주입니다. ㅋㅋ
산모랑 태아는 모두 정상이고 병원간지 한 시간만에 탯줄 끊었습니다.
참, 이름은 잠정적으로 "가온"이로 지었습니다.
한글로는 세상의 중심(가운데)이란 뜻이고,
한자로는 아름답고(佳) 따뜻한 맘씨(溫)를 갖고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4월28일 -29일
아침부터 이슬이 비추길래..오늘 내일 가람이(태명)를 볼수 있겠구나 싶었는데..그날 저녁부터 치골이 아파서... 밤새. 진통체크하니 10분, 7분 8분 이러다가 .. 5분 다시 쉬고 나서 한참있다가 또다시 30분 20분 10분 진통 .. 낮에 꾹 참다가 저녁에 병원에 가서 진통체크하니.. 선생님이 이건 생리통수준이고(가진통이란 말도 안함)...이것보다 100배정도 아프면 병원오란다.
4월29일밤 - 4월 30일 새벽
이것보다 100배 아프면 병원오란말에.. 아직 가진통도 시작 되지 않았나 싶은데.. 허리랑 너무너무 아프다. 이게 가진통이면 진짜 진통은 얼마나 아프며,, 그러고 꾹 참고 가서,, 병원가서 또 한 12시간 정도 진통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제왕절개 생각이 간절했다.
밤 12시 정도 부터는 밑이 빠지는 듯이 아프다. 사람들이 진짜 진통은 정말 악 소리 난다던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무지 아프다.
그래서 침대에 앉았다가.. 변기에 앉았다가 . 섰다가.. 여러번 반복하고,, 진통이 오면 침대에 앉아있으면 조금 낳은거 같고 ... 그랬다. 아무리 가진통이지만 .. 너무 아프다.
눈물 조금 흘리고 .. 아파서 안되겠다고 신랑이 병원가서 아프잖다.
그런데 이제 잘 일어나지도 못하겠고..거의 진통이 일정하진 않지만 4분 간격인거 같다.
가진통도 진짜 같네 그러면서.. 겨우 병원갔는데 ..거의 사람 모습이 아니다.
4월 30일 오전 7시 20분 : 병원 도착
간호사가 내진하더니.. 산모님 어떻게 참았어요.. 벌써 80%진행됐어요....세상에나 얼마나 아팠을까..그런다. 병원오니 집에서 많이 아파서 그런지, ,아님 병원이라서 안도해서 그런지 집보다 훨씬 안아프다. 우리집 주소 물어보고,, 생년월일,,면도하고,,나는 관장도 안했다.. 몇가지 물어보고 나니 바로 분만실로 옮기잖다. .. (씨이... 나의 영원한 방패였던 무통과,, 가족분만은 .. 말도 못꺼낸다.)그리고 힘주는 연습 2번하고,,,샘이와서..자 힘한번 줍시다.. "끙 ~~~"하고.. 좀더 쉬지 말고 ... "끙~~~"하란다.. 바로 한번에 쑤욱 나왔다.... 그 시간이 8시 25분
4월 30일 오전 8시 25분 : 이쁜 아가 탄생
*** 회음부 절개하고 .. 집는거는 거의 느낌이 없었고,,, 진통도 사람들이 말하는 그렇게 심한건 아니였어요.. 신랑은 너무 놀래서.. 이렇게 빨리 될줄 모르고.. 탯줄짤랐대요^^
출생직후의 모습(허참, 눈을 뜨네요.)-머리에 아직 피가 묻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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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한날-하루동안은 인큐베이터 안에 있어야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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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한날-간호사가 눈에 들어 오네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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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하루 후-근데 애기 장발족인가, 머리카락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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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이틀 후-아직은 누굴 정확히 닮았는지 헷갈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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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이틀 후-오냐, 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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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이틀 후-윙크도 하고. 아직은 세상의 빛을 모두 받아들이기엔 충격이 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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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한지 3일뒤 - 퇴원후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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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순산 축하해요.......아가도 너무 이쁘구요........
순산 축하드려요... 순산 바이러스 받아갑니다.. 아기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네요...^^
애기가 너무이쁘네요 순산바이러스랑 받아갈께요 축하드려요
저두용 순산 축하드리구용 아가 이쁘게 키우시궁 순산바이러스 저 꼭 필요하거든요 만땅 받아갑니당^^
축하드려요 ^^ 저두 미래다니는데 퇴원할때 암것두 안주나봐여 ㅜㅜ
추카드려요 애기 넘넘 이쁘네요... 저도 의사샘이 허걱 소리 하실때까지 참다가 병원가는게 소원인데 순산바이러스 받아갑니당~~
저두 님처럼 순산하고싶네요 순산바이러스 받아갑니당~~
아기 넘넘 이쁘네요~ 저도 이제 준비에 들어갑니다. 순산바이러스 만땅 받아가요~
그냥,,제 아가도 아닌데 보니까 눈물 나네요..건강하고 예뿌게 ,,^^ 행복하세요..
우아~아가가 너무 귀여워용~부럽당..ㅋㅋ..추카드립니다. 행복하세용^^
하루가 다르게 얼굴이 변하네요. 넘 이뻐요. 순산 추카드리고 잘 키우세요..
애기들은 다 사랑스러운거 같애요..사진보니까 절로 웃음이..나와요..^^ 축하해요
사진 보니 저두 빨리 낳아서 보구싶네요..울애기는 누굴 닮았을까?,,ㅎㅎㅎ
아기가 너무 이뻐요.. 정말 3일지난후 퇴원사진부터 확실히..차이가 나네요... 축하드려요..행복하세요... 저도 순산바이러스..가지고 갑니다..
넘넘넘넘 이뻐여~ 추카드려여 순산바이러스 받아갈께여
애기가 너어무너어무 이뻐요,..얼른 아가 낳고 싶은 맘이 드네요,..순산 축하드려요,..애기 진짜 이부네요,.히히
아기 정말 정말 너무 예뻐요..저도 순산 바이러스 받아가요... 아자 아자 화이링~~~
너무너무 귀엽다..나두 얼릉 애기 낳고 싶어요..
사진이 좀 쨍하다 했더니 300D사용하시는군요.^^ 저희 남편은 350D로 맨날 아기 사진 잡고있어요.^^추카드립니다.
아가 넘 이뻐요~~~~ 축하드려요~
추카드려요~~ 넘 순풍 순산하셨네요!! 엄청 부러워용~~~ 이제 2주만 있음 울 아가 만날텐데, 순산바이러스 받아갑니다!! ^^
사진보면서 저도 모르게 "진짜 귀엽다" 이말이 툭튀어나와서 놀랬네여 ㅎㅎㅎ 너무 귀여워여 ㅎㅎ 나도빨랑 울아가 보고싶당!!
애기 넘 이뻐요~ 베넷저고리만 집에서 봣을땐..저거 넘 작은거아냐..햇는데..애기가 입은거보니/...왜이리 크게 느껴지는지..넘 귀엽당..ㅋㅋ
추카 드려요^^ 아기가 넘 이쁘네여
추카 드려요~~애기 넘 이뻐요~^^ 순산 바이러드 받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