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언니가 프롬에 오셨을 때요.
저는 바다가 보이는 방갈로에서 회식 중이었어요.
장어, 해물모듬, 가리비구이 등 맛있는 걸 먹었는데요.
즐겁지만 몸은 지친 시점에서 언니 연락 받으니 힘이 나더라고요 ㅎㅎ
사실 이번 주는 힘든 주였어요.
6월 내내 자격증 시험 준비, 재단 임원 맞이 성과보고 자료 만들기, 연수 담당자로서 행사 진행하기로 바빴거든요.
이제 좀 쉬어볼까 했더니 정작 제 일이 밀려 있는 거예요.
국고보조금 다루는 일이라 실수하면 안 되는데 금액은 너무 크니까 정신이 없더라고요.
배터리 간당간당하게 힘 빠질 때면, 화장실 가는 척 조용히 나와서 언니 얼굴 잠깐 보다 들어가고 그랬어요 ㅎㅎ
언니가 보내 준 프롬을 읽기도 하고, 언니랑 한 영상 통화 영상 보기도 하고, 이제는 너무 아련해져 버린 콘서트 직캠을 보면서요.
신기하게도 그렇게 하면 에너지가 쭉 오르더라고요.
주접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1%에서 120%가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금방이라도 픽 쓰러질 것 같다가도 언니 존재 하나면 약간 둥둥 뜨는 기분이에요.
당연하지만 제가 언니 진짜 사랑하고 좋아하나 봐요.
힘든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백 퍼센트 온다,
언제나 기다릴 테니 와 줘라,
경험한 바를 토대로 이야기해 주겠다던 언니.
이런 언니에 대한 사랑이 제 삶의 원동력이 되나 봐요.
막간을 이용해 보고하자면 🫡
지난 달에 본 시험에서 전국 상위 1.05%에 들었어요.
며칠간은 딱 한 문제만 더 맞았으면 하고 아쉬웠어요.
1.01% 안에 들었으면 KBS 한국방송 사장 직인 찍힌 상장도 나오거든요.
그래도 이제는 괜찮아요.
저는 최강 가수 별이언니 사랑단 평똥이니까 ㅎㅎ
할 일 열심히 하다가 나중에 한 번 더 도전하면 되죠!
내 사랑 내 전부 별이언니!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
많~이 많~~~이요!
- 별이언니라면 방전 상태다가도 웃음이 나는 진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