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워커가 8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를 공개했다. 수시채용을 활발하게 전개한 태영건설이 종합건설 부문 톱10위에 신규 진입했다. 삼성물산은 34개월째 ‘최고 인기 건설사’ 자리에 올랐다.
5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가 발표한 ‘8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종합건설’ 부문에서 3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ENG·감리·CM 부문), LT삼보(전문건설 부문),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감리·CM 부문), 계선(실내건축 부문) 등은 각 부문 1위를 고수했다.
건설워커는 ▲회원투표수 ▲구인정보 조회수 ▲키워드 검색량 ▲기업DB 조회수 등의 자체 지표를 활용해 총 5개 부문에서 취업인기순위를 매월 발표하고 있다. 건설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취업선호도와 관심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기업 외형이나 시공능력평가액(국토교통부 발표) 순위와는 다른 개념이다.
■ 종합건설 부문 톱10 (괄호안은 2020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삼성물산(1위)에 이어 ▲현대건설(2위) ▲대림산업(3위) ▲GS건설(4위) ▲대우건설(6위) ▲포스코건설(5위) ▲롯데건설(8위) ▲한화건설(11위) ▲호반건설(12위) ▲태영건설(13위)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동부건설(21위) ▲효성(24위) ▲두산건설(25위) ▲우미건설(26위) ▲대방건설(27위) ▲KCC건설(29위) ▲제일건설(31위) ▲서희건설(33위) ▲한라(36위) ▲금강주택(37위) 순으로 상위 30위권에 포함됐다.
■ 전문건설 부문 톱10 (괄호안은 주력·전문업종)
LT삼보(토공업체)가 20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구산토건(토공) ▲특수건설(토공) ▲현대스틸산업(철강재설치) ▲우원개발(토공) ▲동아지질(보링·토공) ▲삼호개발(토공) ▲다스코(금속창호) ▲도양기업(토공·철콘) ▲흥우산업(수중·토공)이 뒤를 이었다.
■ 엔지니어링/감리/CM 부문 톱10 (괄호안은 주력·전문분야)
▲삼성엔지니어링(플랜트종합) ▲현대엔지니어링(플랜트종합) ▲도화엔지니어링(토목종합) ▲건원엔지니어링(CM) ▲유신(토목종합) ▲한국종합기술(토목종합) ▲벽산엔지니어링(플랜트·토목) ▲동명기술공단(토목·건축) ▲삼안(토목종합) ▲건화(토목종합) 순으로 상위 10위에 올랐다.
▲계선 ▲국보디자인 ▲다원디자인 ▲은민에스엔디 ▲시공테크 ▲삼원에스앤디 ▲두양건축 ▲대혜건축 ▲엑사이엔씨 ▲엄지하우스 순으로 빅10에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인기순위(2020년 8월 랭킹 차트)를 참고하면 된다.
■보충자료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일명 '건설워커 랭킹')
건설워커가 자체 이용자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건설사를 선정하는 ‘월간 순위’다. 우수 건설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선호도와 관심도를 추출해내는 것으로 기업 외형이나 시공능력평가 순위와는 다른 개념이다. ▲회원투표수 ▲구인정보 조회수 ▲키워드 검색량 ▲기업DB 조회수 등의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결정한다.
건설워커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매월 ▲종합건설 ▲전문건설 ▲엔지니어링/감리/CM ▲건축설계/감리/CM ▲인테리어(실내건축) 등 총 5개 부문에서 ‘건설사 취업인기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구인정보 등록시점 ▲기업이미지 ▲브랜드 인지도 ▲업계평판 ▲연봉 및 복리후생조건 등 채용마케팅 요소들이 변수로 작용하며, 비회원사의 경우 데이터 부족으로 순위 목록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공능력평가 제도
시공능력평가제도란 건설업체의 ①전년도 공사실적, ②경영 및 재무상태 ③기술능력 ④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각 업체가 1건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금액(시공능력평가액)으로 환산한 뒤 매년 7월 말 공시하는 제도다. (8월1일부터 1년간 적용)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또 조달청에서는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도급하한제 근거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