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당시 미군 부대에서 몰래 빼돌려 팔리는 군복들을 민간인들이 입고 다니는 상황에서 민과 군경,기타 미군 부대나 관공서 출입 통제에 문제가 많아서 나름 머리를 써서 만들어 붙이게 한 경찰 패치 입니다.
역시 손수틀에서 하나 하나 색실로 수를 놓아 만든 패치 입니다.
뒷면.
종이에 풀로 붙여 수를 놓을때 편하도록 만듭니다.
요즘은 모르겠고 예전 제가 군 생활할때 이름표나 부착물에 부직포를 국방색 원단에 풀로 붙여 미싱으로 이름을 세기거나 비표 문양을 만들었습니다.
군용 패치가 아니라 신경을 안쓰다보니 이번에 처음 이런 한문 패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해외에서 수집가분이 수집해놓은것들 입니다.
아름다울 "미"자는 미군부대 출입,"관"자는 관공서 출입 공무원,"법"자는 법원 공무원 등을 나타냅니다.
위 경찰 패치와는 다르게 원단을 오려내서 바탕 원단에 바느질이나 미싱으로 부착한 형태도 많습니다.
위 패치의 뒷면.
피난 내려오며 옷가지를 미쳐 챙기지 못한 경찰,공무원들이 미군 야전상의나 전투복을 얻어 입으며 이런 패치를 부착해야 기관에 출입할때 제지를 받이 않았다는...실제 사진도 다운 받아놓은게 있는데 못찾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