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룻의 영성.
룻1:1-5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1: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1: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1: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1:5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
나오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이 결혼하였지만 병약하여 죽고 나오미와 며느리 둘만 남았습니다. 과부만 3명이 남게 된 것입니다.
참으로 불쌍한 이들입니다.
사회적 약자중 약자들입니다.
나오미는 고향인 히브리땅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모압 여인들인 며느리들에게 너희들의 살 곳을 찾아 갈 것을 권유합니다.
며느리 룻은 시모를 따라 갈 것을 결정하나, 첮째 며느리 오르바는 자신의 길을 갈 것을 선택합니다.
한 순간의 선택으로 두 며느리의 삶은 전혀 다른 길이 됩니다.
룻은 과연 나오미를 따라간다고 팔자가 펴질것이라 생각했을까요?
오히려 늙으신 시모가 걸림이 된다라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시어머니를 따라갔을까요?
아니면 사명을 알고 따라갔을까요?
룻은 시모 나오미에게서 여호와 신앙을 본 것입니다.(1:16-18)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시어머니를 따른다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을 것입니다.
4장에 가면 룻의 족보가 나오는데 룻이 보아스의 아내가 되고 그 후손에서 다윗이 등장하면서 룻기의 기록 동기는 예수 그리스도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룻4:13-22)
룻은 희미한 신앙이었으나 선택의 갈림 길에서 하나님의 뜻을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는 희미해도 하나님의 뜻은 분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선택하면 그 다음은 주님이 이끌어 가시는 삶이 됩니다.
이를<영적존재>의 신앙이라 합니다.
하나님은 보아스를 만나게 하셨으며 그 후손으로 다윗을 낳게 하시므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룻은 어른을 공양했으며 순종했습니다.
룻의 참으로 아름다운 영성입니다.
룻3:1-5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3:2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3: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3: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
이리하여 보아스와 이방여인 룻은 관계를 갖게 되었으며 부부가 되어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하는 사명자들이 된 것입니다.(룻4: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