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절대 걸어서 보관하지 말라고?!
지난주에 부피가 가장 큰 덕 다운, 구스다운 패딩을 세탁했어요.
저는 롱패딩 구입하면 첫 해에는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요.
그리고 그 다음 해부터는 집에서 물세탁하고 있어요.
특히, 경량 패딩과 숏패딩은 거의 집에서 손세탁 물세탁을 하고 있는데,
빤 후에도 충전재가 잘 살아있더라고요.
세탁소에 가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하는 패딩 세탁법과 보관법까지! 저의 꿀팁 알려드릴게요 :)
# 패딩 세탁법
집에서 할 수 있는 패딩 세탁법을 알려드릴게요.
거위털 패딩 세탁 등 다운 의류는 흔히 드라이클리닝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오리털이나 거위털 안에 있는 유지분을 손상시켜서 패딩의 복원력이 떨어질수 있다고 해요.
TIP
1. 패딩을 오랫동안 잘 입기 위해서는 물세탁이 효과적이에요.
2. 빨래를 할 때 다운 의류인 핵심인 유지분 보호를 위해서 섬유유연제,
표백제는 피하는게 바람직해요. 그래서 의류 전용 중성세제를 넣는게 좋고요.
3. 특히 '울샴프'가 적당합니다. 알칼리성 비누는 좋지 못해요!
1. 준비물
[패딩 1개당 준비물]
패딩이 잠길 만큼의 물 적당량, 중성 세제 (울샴푸) 1큰술, 베이킹소다 1큰술, 칫솔,
(필요하다면) 큰사이즈 비닐봉지
2. 세탁기 활용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분들은 세탁망에 롱패딩 넣어서 울코스로 세탁기 돌린 후
빨래 건조대에 널어서 건조합니다.
3-1. 손세탁
저는 성격상 손빨래가 개운한 느낌이고, 충전재도 덜 손상될 것 같아서 손으로 빨고 있어요.
사진과 영상 넣었으니 참고해주세요!
1) 욕조에 파카를 넣고 세탁용 물비누 1큰술, 베이킹소다 1큰술을 뿌려요.
2) 샤워기를 틀어서 물을 점퍼가 잠길 만큼 채워줍니다.
3) 손으로 패딩점퍼를 조물조물 주물러주고, 1~2시간 정도 이대로 불립니다.
겨울 내내 입었던 옷이라서 때가 엄청 많아요. 불리는 시간이 필요해요.
겨울 오리털 롱 패딩 세탁법 생각보다 간단하죠?
1시간 후에 사진을 찍었어요. 누렇게 물이 나왔죠?
사진이 좀 밝게 나왔어요. 실제로 보면 물이 더 진합니다.
3-2. OOOO 활용 손세탁
1) 큰 OOOO에 패딩을 넣고 옷 1개당 세제 1큰술, 베이킹소다 1큰술 넣어요.
이렇게 하면 물도 절약하고,
세제의 흡수도 더 잘 되는 효과도 있어서 겨울 동안 묵혀있던 찌든때가 더 잘 빠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