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간 한강공원＞

2023년 8월 27일 일요일 , 날씨 : 비가 올듯말듯 한 날제목 : < 오랜만에 간 한강공원 >    오늘은 일요일이다. 일요일에도 공부를 해야 해서 기분이 살짝 우울했다. 그래도 해야 하니깐 학원숙제부터 하기 시작했다.  열심히 하니깐 금방 기분도 좋아지고 있을때 엄마가 나에게 물었다. "지금 한강 갈래?" 나는 머뭇거리다가 '오케이'를 했다.   나는 서둘러 준비하고 부모님 따라 나섰다. 15분만에 한강에 도착하여 우리는 주차하고, 캠핑의자를 들로 자리 잡으러 갔다. 시원한 그늘 자리를 찾아서 의자를 펴놓고, 아빠랑 시원한 음료수 사러 편의점으로 갔다. 엄마가 원하는 얼음컵이 없어서 또 다른 편의점까지 다녀와야 했다. 나는 얼음컵이 녹을까 빨리 엄마한테로 뛰어갔다. 우리는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더위를 달랬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한강에 왔는데 자전거 대여소도 없어지고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한시간 가량 우리 가족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을 한강에서 먹고 집에 가기로 했다. 우리는 의자를 다시 차에 갖다 놓고, 한강 편의점에 가서 즉석라면이랑, 통닭이라, 떡볶이랑 사서 자리를 잡고, 한강을 보면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한강에서 먹는 라면은 언제나 최고의 맛이였다. 저녁을 먹고 옆 카페로 자리를 옮겨 음악분수쇼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오늘은 계획에 없었던 한강공원에 나왔지만,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가족과 함께 하는 모든건 계획에 없던 일이라도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내일부터는 모두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할 것을 약속하고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