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나라
☆ 강촌의 구곡폭포
2022년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9명이 1박 2일로 '강촌'의 구곡폭포와 '가평'의 남이섬, '대성리'의 베이커리 시어터에 다녀왔다.
11월 2일 첫째 날
강촌역에서 10시에 모여 숙소 사장님의 배려로 바로 입실했다.
☆ 핑크 하우스 펜션
춘천행 경춘선을 타고 강촌역에서 하차, 1번 출구로 나가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사거리에서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창촌 중학교를 지나면 숙소가 나온다.
강촌역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한데, 가격까지 매우 저렴하다.
옥상에는 바비큐 시설도 갖춰져 있다.
건물 앞뒤로 경치가 좋고, 무엇보다도 주인의 친절함이 제일 마음에 든다.
침대방보다 따뜻한 온돌방으로 정했다.
2~3인용 작은방 내부
8인용 온돌방
다 함께 모여 밤새 이야기하고 싶어 큰 방으로 정했다.
인원이 많아서 목욕과 화장실 사용을 위해 작은방 하나를 추가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구곡 폭포로 향했다.
강촌의 구곡 폭포 가는 길목에서 은행을 털고 있다.
☆ 구곡 폭포
해발 525.8m 봉화산이 품고 있는 생명수가 아홉 골짜기를 휘돌아 흘러내리고,
선녀의 날개옷처럼 하늘거리는 아홉 줄기의 사뿐한 물 내림,
그 조화로운 물소리가 아름답고 단아한 폭포이다.
폭포에 이르는 황토 오솔길과 시냇물을 벗 삼아 폭포에 이르면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의 쌍기역 (ㄲ) 아홉 가지 구곡 혼(九曲魂)을 담아갈 수 있다고 한다.
산림청에서 위탁받은 안내원이 구곡폭포 길목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굴뚝 날도래라는 곤충에 대해 설명을 못 들었다면 나뭇가지로 만 보였겠다.
"지렁이 대신 이것을 빼서 낚시를 하면 입질이 좋다"라고 안내원은 말했다.
QR코드를 확대해서 보면 자세히 볼 수 있다니 어린이들한테 유용할 것 같다.
☆ 굴뚝 날도래
빨간색 동그라미: 밖으로 조금 나온 새끼
노란색 동그라미: 원통형의 집
이 곤충은 1년 정도 물속에서 살고 어른이 되면 육상에 올라와서 날아다닌다.
수초의 줄기나 나뭇잎 조각을 붙여 원통형에 가깝게 기다란 굴뚝처럼 집을 짓는다.
구곡폭포 앞에 선 필자
다리가 불편한 회원 한 명은 오던 길로 혼자 내려보내고도 웃음이 나올까?
☆ 고희연: 일흔 살이 되는 해의 생일잔치
우리 모임은 아이들 고등학교 일 학년 때 팔 반 학부형들 중,
9명이 1- 8회(일팔회)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제일 나이가 많은 필자가 1번이다.
작년에 3, 4번의 생일 여행은 코로나로 인해하지 못하고 이번 여행에 포함했다.
그래서 3, 4, 5번의 고희연 생일잔치
우리는 막내가 일흔 살이 되면 그만 만나기로 했는데 앞으로 5년 남았다.
저녁은 원조 중앙 닭갈비 막국수 강촌점
맛있어서 여러 번 온 적이 있는 회원의 안내로 갔는데 역시 맛있었다.
닭갈비도 맛있지만, 막국수와 볶음밥도...
닭을 치즈에 찍어서 먹으면 훨씬 맛있다.
치즈를 찍을 때 가위로 자르면 치즈가 한없이 늘어나 곤란한 것을 방지해 준다.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다.
☆ 원조 중앙 닭갈비 막국수 강촌점
강촌역 1번 출구에서 591m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로 112
033-262-9766
영업시간: 매일 10:00~ 22:00
JU 할인마트에서 장보기
저녁 식사 후 마트에서 여러 가지를 구입했다.
예전에는 과일 등 먹을 것을 싸가지고 다녔지만,
요즘은 비싸도 될 수 있으면 현지에서 구입, 여행지에 도움을 주자는 생각이다.
여행객들이 돈은 안 쓰고 쓰레기만 남기고 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 JU 할인마트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로 101
033- 262- 2534
JU 할인마트에서 샤인 머스켓, 구운 계란, 감귤 한 상자, 배, 사과, 요플레, 김치, 물, 전복죽, 과자 등을 구입했다.
비싼 대신 물건이 싱싱하고 좋았다.
11월 3일 둘째 날
아침은 전날 JU 할인마트에서 구입한 전복죽과 김치, 과일, 요플레, 커피로 했다.
강촌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평역에서 하차, 남이섬까지 택시(3,900원)를 이용했다.
도드란가 Thod Rnga
중국, 티베트의 민족악기로
모래시계 모양의 형태로, 사람의 해골로 만든 북이다.
☆ 세계 민족악기 전시회는 무료관람
☆ 남문 소나타 까페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방하리, 남이섬)
031 580 8131
차와 호떡을 먹으려면 줄을 서야 한다.
호떡은 먹어야지~~
전에 팔던 치즈 호떡은 없었다.
사진의 우측에 호떡을 먹고 있는 사람들
연못의 잉어
친구가 가져온 고양이 사료 '장어'를 주자 몰려드는 잉어들
가격이 비싸다는 장어 맛은 귀신같이 아네~ㅎ
☆ 위칭청 선생
독학으로 조형을 익히면서 33세 때부터 독자적인 창작의 세계를 개척한 중국의 대표적인 진흙인형 조각 예술가이다.
중국 정부는 그의 이름으로 하얼빈과 베이징에 '개인조각 공원'을 만들어 주었고
텐진에는 개인 작업실을 겸한 미술관을 지어 주었다.
39세에 뒤늦게 텐진 미술대학에 들어가 정통 미술공부를 하였으며
1988년 중국 문화부로부터 '민간 미술 개척자'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받고,
52세에는 유네스코가 주는 '민간 공예
대사' 칭호를 받았다.
입장료는 무료 09:00~ 18:00
☆ 우렁쌈밥마당
이 집에서 식사하고 싶어서 핑계 김에 남이섬에 왔는데 다 팔렸다며 문을 닫는다.
바로 앞에서 한 커플도 돌아서고 있다.
반찬 없어도 좋으니까 아무거나 있는 데로 달라고 졸랐다.
그런데 밥이 없단다.
압력솥에 금방 하면 되지 않느냐니까 큰 가마솥에 하기 때문에 안된다는...
햇반이라도 좋다며 떼를 써서 들어갔다.
다른 손님이 올까 봐 가게 문도 닫고 불도 끄고 우리 자리에만 켰다
우렁쌈밥+ 제육볶음= 14,000
우렁쌈밥= 12,000
도토리묵과 감자전
이 집 음식들은 맛있어서 자꾸 생각난다.
☆ 베이커리 시어터
북한강이 옆에 흐르는 전망 좋은 만여평에 소나무가 많이 있는 수목원 카페
대성리 역 기차역에서 길을 건너
버스 정류장 번호 44172에서 30번 버스 타고 외구운 마을 하차,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 카페가 보인다.
계단으로 내려가 강가를 걷기도 했다.
루프탑에서 내려다 보이는 북한강
루프탑
빵을 아무리 많이 구입해도 1인 1 음료를 주문해야 한다.
☆ 베이커리 시어터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696번길 4-15
031-559-7488
영업시간
월~ 목요일: 10:00~ 22:00
금~ 일요일: 10:00~ 23:00
마지막 주문은 종료 30분 전까지
김영희 기자
첫댓글 멋진 여행 다녀오셨네요.
아직 단풍이 많이 남아있네요^^👍
정갈하면서도 멋진 풍광을 가진 대성리 카페는 꼭 가보고 싶네요.
담 친구들 모임때 추천해 봐야겠어요.
네~ 좋지요^^
한쪽에 캠핑카도 줄지어 있는데 이용해 보고 싶었어요^^
사진이 예술입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고
교통편도 힘들지 않고
멋진 풍경과 ~~자연속에서의 힐링
너무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가을을 만킥하고 오셨네요~~^^
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단풍 밑에 폭포..
제가 그곳에 있는듯 생생합니다.
덕분에 눈호강하고 갑니다.^^♡~
항상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