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사. 세간법과 함께하는 삼매 ㄱ. 몸이 세간과 함께하다 아사연재문중왕 雅思淵才文中王이요 가무담설중소흔 歌舞談說衆所欣 일체세간중기술 一切世間衆旗術을 비여환사무불현 譬如幻師無不現이니라 고상한 생각과 깊은 재주는 문필 가운데 왕이요 노래와 춤과 말솜씨는 대중의 기뻐하는 바라. 일체 세간의 온갖 기술을 비유컨대 마술사와 같이 나타내지 못함이 없느니라. 보살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는 중생들이 사는 세상 속으로 뛰어 들어와서 중생들이 하는 일을 모두 다 한다. 생각이 우아하고 고상하며 재주가 깊어서 문필로 무엇을 표현하든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시를 쓰거나 소설을 쓰거나 수필이나 격문이나 호소문이나 권선문이나 연설문이나 무엇이든 빼어난 명문장의 능력을 보인다. 또 보살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며 강의나 설법이나 담론에도 능하여 대중들을 기쁘게 한다. 이와 같이 일체 세상사에 필요한 모든 재주와 기술을 다 펼쳐 보이는 것이 마치 마술사가 마술을 하는 것과 같다. 모두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일이다. 혹위장자읍중주 或爲長者邑中主하고 혹위가객상인도 或爲賈客商人導하며 혹위국왕급대신 或爲國王及大臣하고 혹작양의선중론 或作良醫善衆論이니라 혹은 장자와 도성 안의 주인도 되고 혹은 가객賈客과 상인의 인도자도 되고 혹은 국왕이나 대신도 되고 혹은 좋은 위원과 온갖 말을 잘 하는 이도 되느니라. 보살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혹은 거부장자가 되기도 하고 혹은 군수나 시장이나 장관이나 국회의원 이나 대통령이 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소상인이나 도매상인이나 마트의 주인이나 백화점의 주인이나 심지어 사장과 재벌의 총수가 되기도 한다. 또 훌륭한 의사가 되고 약사가 되고 말을 잘하는 아나운서가 되고 논설가가 되기도 한다. 보살은 중생을 위한 일이라면 못할 것이 없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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