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중헌 (夢中軒) >..
맛집 블로그라는 타이틀아래.. 큰 구분없이, 다양한 메뉴들을 맛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란다..
뽐새없이 시작한 블로그 취미생활 이었기에.. 사실상 3년 이라는 동안 지내온 시간들에서는..
나름의 맛의 기준이나, 평가의 기준이 미미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단지, 준팔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근거, 맛집이라 칭하며 나열해온 것이기도 하기에..
앞으로는 좀더 객관적인 경험치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서.. 노력 해야만 할것 같더라..
다양한 메뉴들을 접해보고, 타 지방의 오랜 손맛들을 보기위해.. 맛집탐방 여행도 다니고..
아직은 요원한 바램으로만 그치지만.. 기회 닿는대로 실천해 옮기리라 다시 다짐해 본단다..
오늘은 그 일환으로, 자주 접하지 않게되는 양식코스 요리를 선보이려고 한단다.. 몽중헌..
이웃 ㅁㅁㅉ님의 총대매심으로, 블로그 이웃분들과의 모임자리로 찾게된 곳이기도 하다지..
서로 나이도 제각각에, 직업들 또한 다른 분들이기에..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는 하나만으로..
오랜시간 함께해온 친구들 마냥, 지금에서는 일상속의 많은 부분들을 나누고 있는듯 하다..
위치는 앞산순환도로 벤츠매장 지나서, 작은 골목길로 우회전(내리막길)하여 내려오다보면 ..
남명초등학교 정문 반대편 담벼락 바로앞 주택.. 골목안 두번째 집.. 에공~~ 찾기가 어렵다..
만만치 않은 곳이니 인근에서 주인장께 전화해서 정확히 물어보고 찾는게 나을듯 싶더라..
< 주소 : 대구시 남구 대명 9동 484-9 번지.. 전번 : 011-815-3546.. >..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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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름한 골목 안길로 자리하고 있기에..
찾아가기가 만만치 않음이다.. 그래서 더욱 찾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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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당과 함께, 가정집을 개조한듯 보이네..
모던스러운 세련됨은 아니지만, 푸근함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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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타임 있으니.. 영업시간이랑 참고하시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ofood.co.kr%2FDIR_FILE%2FSB%2Fcomment_img%2F1109%2F_11922__1316658753__3295541.jpg)
그리 크지않은 어둑한 실내이지만..
개별적인 공간으로 방들이 나누어져 있어서..
소중한 분들과의 모임 장소로는 제겪일듯 싶다..
연인과의 오묘(?)한 분위기의 데이트 장소로도..
결혼기념일에 싸랑스런 안지기와의 추억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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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지가 두어달 된 곳이나.. 가격의 큰 변동은 없을듯..
단일 코스 메뉴로만 준비되기에.. 미리 예약을 해야할듯 싶다..
160g의 스테이크 코스로, 부야베쓰 포함 45,000원 + 부가세 별도..
여느집과 비교하기에, 그리 착한 가격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만..
가끔은 이런 분위기에서, 나름 칼질을 하고플때가 있다지.. 아주가끔..
스테이크의 중량에 따라, 80g이면 35,000원.. 240g이면 55,000원..
240g 정도는 먹어줘야 하는건데.. 양식에 다가가기 힘든 이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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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로 나온 플레이트..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간결하고 깔끔해, 인상깊게 남더라는..
사진왼쪽부터.. 브레이징 자두, 메론 프로슈토, 가지캐비어 순으로..
박주철 쉐프의 메뉴별로 이루어지는, 상세한 설명이 기억에 남더구먼..
( 설명이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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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징 자두..
자두를 졸여서는, 젤라틴을 이용해..
굳힌거라던데.. 달달하면서도 새콤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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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프로슈토..
잘 어울리는 조화인듯..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ofood.co.kr%2FDIR_FILE%2FSB%2Fcomment_img%2F1109%2F_11922__1316658778__2068295.jpg)
가지 캐비어..
으깬 가지위로 캐비어(?)를 얹어서 나오는..
요놈이 제일 맛나더라.. 짭쪼름하니 간도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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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
따뜻하게 나오니, 부드럽고 맛나다..
배가 고파서인지, 서너개를 맛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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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볼 튀김과 컬리플라워 폼..
새우를 갈아 완자마냥 동그랗게 튀겨져 나오는데..
하얀 거품의 컬리플라워 무스가 곁들여져 있더라..
맛깔스럽게 잘 튀겨진 새우볼이 폼과 잘 어울리는 맛이더라는..
함께 자리한 지인들께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던 으뜸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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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으로, 기억들이 많이 남아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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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도 정리할겸.. 레몬셔벳으로..
말려서는 구워낸 시큼한 레몬이 시원한 셔벳위로..
메인 메뉴를 위해, 개운하게 입안 정리를 해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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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안심스테이크..
요건 옆 테이블의 미디엄으로.. 적당한 겉면의 익힘과..
보들보들한 속살이, 맛스럽게 잘 구워진 스테이크 였단다..
다만, 양으로는 준팔이게는 무조건 안습이라는..
솔직히 한입꺼리 밖에 안되는게, 스테이크의 현실이니..
한껏 폼을 잡고 먹기에는 몰라도.. 그저 아쉬움 뿐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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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아주 잘 구워진 모양새인듯..
육즙 한가득 품은.. 지금도 군침이 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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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준팔이의 미디엄웰던..
탱글하니 조금더 익혀진 모습.. 밑간이 다소 되어있는듯 하여..
가니쉬 겪으로 나온, 감자그라탕 이랑 곁들여 맛볼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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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두입꺼리 정도.. ㅠ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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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야베쓰.. 세계 3대 스프중에 하나인 해물요리..
은은한 샤프란의 향취와 뒷맛이 매콤한 고추가 꽤나 어울리는듯..
신선한 해산물에, 감자 등등이 곁들여진.. 얼큰한 해물스프 란다..
다소 걸쭉한 스타일로, 해장으로도 좋을 궁물이 기억에 남더라..
테이블 13 에서 맛본 부야베쓰랑은 또 다른.. 맛으로 다가온다..
준팔이의 입맛에는 걸쭉한 궁물의, 매콤함이 곁들여져 맞는듯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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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분의 양인데.. 남의 떡이 커보이는걸까?..
옆 테이블의 스프가 훨씬 더 맛있어 보이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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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로 덜어서는..
어쨌든 묘한 매력을 가진 스프임에 틀림없다..
요놈만은 자꾸만 생각나게 하는, 메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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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야베쓰에 곁들여 먹기위해 바게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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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론 치즈케익..
부드러운 달근했던 케익.. 좀더 치즈가 많이 느껴졌으면..
아님, 쫀득한 브라우니도 좋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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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깔끔히 정리해주는 홍차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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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꼴, 메종드셰프를 거쳐.. 현 몽중헌을 운영하고 있는 오너셰프..
본인 메뉴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설명도, 상세히 하여 주시더라..
물론, 이전 가게들에서는.. 한번씩 정도밖에 들러보지 못했었지만..
늘 열정적이고, 노력하는 그 손맛들이.. 인상적인 곳이기도 하단다..
( 사실상 개별적인 메뉴에 대한 상세 평가는 불가하기에.. ㅠㅠ.. )
그리 양식을, 특히 코스요리를 즐기지는 않는 준팔이의 뎌~질 입맛이지만..
단일 스테이크 코스만 선보이는 몽중헌.. 양이 조금 적은것만 보완된다면..
가끔 이런 분위기에서.. 소중한 분들과 요리들을 경험해 보는것도 좋겠더라..
첫댓글 음... 멋지다... 저런곳이... 저랑은 안어울리겠죠?^^
뭔쏘리.. 울 갱이한테는 다 잘어울린다는..
물론 중에서도 회가 제일루다가..ㅎㅎ
다음주에 수정이랑 날 함잡자.. 회묵으러..ㅎㅎ
주철씨도 이제 요리하시는군요ㅎㅎ
여우랑 그렇고 그런사이 였구나..ㅋㅋ..
에공..=3=3=3=3=3..^^..
친구의 친구입니다
기념일에 가볼만하겄네요.. 근데 태클 아니고 레몬말린게 아니고 제주 보석귤아닌가하네요^^
정확칠 않으네요..
다음에 들리면 물어 볼께요..ㅎㅎ
ㅎㅎ 내려오는 길에 삼지빌라라고 복충빌라가 있지요
혹시 형님 거주하셨던곳인가요..ㅎㅎ
잘 지내시죠.. 자주 연락 못드려 죄송합니다..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공.. 일인은 잘.. ^^..
제가 따라 가 드릴까요..ㅎㅎ
사랑하는 사람이랑 가을에 가면 정말 좋을 만한 곳이네요..^^ 근사해요..!
가격은 그대론데... 양이줄었네여~! 30g정도? 메뉴판에 240g에서 210g으로...ㅠㅠ 참고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