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섬 제주도는 한라산 산록과 중산간 지대에 집중 분포되어 있는 자그마한 산 ‘오름’을 갖고 있다. 화산지질학적으로 이들은 대부분이 송이(scoria)로 되어 있는 기생화산체다. 제주시내권에는 59개의 오름이 분포되어 있어 제주도 전체적으로는 16%에 해당한다. 제주시에는 제주시내권 59개 이외에 한림읍지역에 16개, 애월읍지역에 45개, 구좌읍지역에 35개, 조천읍지역 30개, 한경면지역에 13개, 우도면에 쇠머리오름까지 총 255개의 오름이 있다.
백록담에서 좌측 능선으로는 왕관릉, 삼각봉, 큰드레, 족은드레 및 어승생으로 일직선상에 분포된 오름군이 한라산 정상부를 구성하며 자리 잡고 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북동방향으로는 화산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질구조선이 발달되어 있으며, 이 구조선 상에서 특징적인 오름군이 배열되어 있다. 한라산에서 북동쪽으로 흙붉은오름, 돌오름, 불칸디오름, 물장오리, 성진이오름, 개오리오름, 절물오름, 민오름까지 일직선으로 구조선 상에 배열된 이 오름군은 제주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산천단의 소산봉과 세미오름(삼의양오름)은 산천단의 발원지 부근에 형성된 오름이다. 해안선을 따라서는 제주시를 대표하는 오름인 사라봉을 비롯하여 별도봉과 별도봉 알오름이 나란히 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도두봉은 바닷가에 도드라져있다. |
첫댓글 가을에 부부동반 제주 여행계획하고 있는데 잘 될런지....
국제 관광도시 면모엔 손색이 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탐라~~^^*()
4/30, 6/11 Jeju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