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으로 이사온지 보름정도 되어 갑니다.
주변이 아직도 공사하는 중이라 참으로 깝깝합니다.ㅠㅠ
이사하고 어제처음으로 이지역 눈높이 선생님이 다녀 가셧습니다.
수업 마치고 아이수준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이쪽 아이들의 수준을 얘기해 주시더군요.
우선 학교에서 엄청난 수준으로 시험문제를 낸다네요.그런데 수업은 아이들이 워낙 잘하니까 그냥 술술 넘어간답니다.
아이들은 거의 사교육의 바다에 빠져있고(울아이 눈높이 영어,수학밖에 안하거든요)다들 공부를 잘한답니다.
서울쪽에서 이사를 많이 와서 수준들이 높고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올백만 받던 아이들도 거의 올백을 못 받는다네요.
울아이도 전학교에서 못하지는 않았는데 어제 선생님이 울 아이 수업하고 나시더니 영어는 괜찮은데 수학은 이래선 안된다고 하시네요.그럼서 연산만 하고 있는데 수학을 더 넣자고 하시긴 했어요^^ 얘기 듣다가 덜컥 그러겠다고 하긴했는데...
그런데, 정말로 강남 못지 않는 학구열에 불타고 있는건가요?
우리가 사는곳은 2단계지역이라 아직 편의시설 학원 이런게 없어요. 셔틀버스타고 나가야 학교 갈수있구요.
아직 이곳의 분위기 잘 모르겠고 학원들의 수준과 학원비는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나가서 알아보면 되겠지만 솔직히 겁도좀 납니다.
너무 모르고 나가면 좀... 괜한 걱정인가요?
첫댓글 저도 청라초등 5학년 맘이라서 댓글 달아봅니다. 저도 인천 에서 한다고 하는 초등학교에서 전학 왔는데 이곳 시험이 무지 어렵다고 ..합니다. 특히 과학이 어렵습니다. 수학은 그다지 어렵지 않고 사회는 외우는게 많아서 꼬아서 내고 과학은 심화를 해셔야 할 듯 합니다. 하지만 초등수학은 길게보고 저학년은 창의사고력 쪽으로 하시다고 고학년 되면 학년심화와 선행을 하셔도 될 듯... 저는 학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엄마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