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의 휴면타파(休眠打破)와 봄철 기본관리(월계난57)
[봄철 한국춘란의 기본 관리]
한국춘란은 감온성식물로 온도에 감응하여 생육활동을 하게 된다. 기온이 점차 올라가고 낯길이가 점차 길어지는 봄철이 되면 한
국춘란은 휴면 상태에서 서서히 깨어나게 된다. 휴면이라는 저온관리 상태에서 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생육사이클에 변화를 일으
키게 된다.
절기상으로는 입춘이 지나면 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자연 기상이란 그렇지 못하다. 3월 초순경 부터 체감상 봄을 느께게하는 때
가 봄이라고 할수있으며 실제 외기 기온의 변화가 점차 겨울의 찬 대기의 기온를 밀어내고 점차 따뜻한 공기가 서서히 몰고 온다.
이때 부터 한국춘란은 생체내의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하며 이에 맞추어 환경, 관수, 비배, 소독등의 섬세한 관리가 튼실한 신아를
올리는 중요한 관건이 될수 있다.
▶휴면타파
한국춘란을 비릇한 모든 생물은 지구의 주기적 변화에 따라 순화 되면서 진화되여 왔다. 이러한 생물학적 주기 현상은 내부 메커
니즘에 의해 일어나고 유지되므로 생물학적 시계라 한다.
식물로서의 한국춘란도 밤과 낮 그리고 계절에 따른 일정한 생체리듬을지니고 생육하는 식물로 진화되여왔다. 이러한 관계로 한
국춘란은 계절에 따른 생육활동을 달리하게 된다.
한국춘란은 낙엽성(落葉性) 초본식물과는 달리 상록성 초본식물인 관계로 겨울의 저온 상태에서는 최소한의 생육에 필요한 에너
지대사 외에는 생육활동이 현저히 둔화되되게 되며 이러한 저온 현상을 휴면이라한다. 이렇게 동절기 저온에 순화되면서 진화되
여 왔기 때문에 동절기 저온관리는 필수적이다. 또한, 기온이 점차 올라가는 봄철이 되면 이에따른 변화로 휴면상태에서 점차 벗
어나 생육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를 휴면타파라 한다.
한국춘란은 동절기 이러한 저온관리 즉, 휴면 관리가 잘된 품종은 내병성 및 내서성이 강하고 건강한 신아를 올리게 된다.
휴면 및 휴면타파시 한국춘란은 식물홀몬을 생성하게 되는데 휴면시에는 생장억제 홀몬인 아브시스산(ABA)등이 생성되고 휴면
타파시에는 생장촉진 홀몬제인 지배렐린(GA)등을 생성하여 휴면과 휴면타파를 분리하게 된다.
원예화되여 휴면중인 한국춘란은 휴면타파(休眠打破-dormancy breaking)를 시켜야하는데 일반적으로 2월 중순 이후 부터 서서
히 조금씩 난실의 온도를 올려 3월부터는 휴면타파가 이루어 저야한다. 저온상태를 유지하고있든 난을 갑작스런 온도상승이 이
루어지게되면 이에 적응하기가 어려워지고 온도스트레스로 인하여 고사 할수도 있다.
반대로 꽃샘추위 등 급격한 저온상태 등은 2차 강제휴면에 들게되는등 봄철 한국춘란 생육초기 단계에 많은 장해요인으로 작용
할수 있다. 그러므로 베란다 창의 개방폭을 점차 넓혀 가면서 자연기상에 적응하도록 노력하여준다. 기상변화 등 일기예보를 주
의깊게 듣고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대비를 해주어야 한다.
한국춘란은 낙엽성식물과는 달리 상록성식물 이므로 겨울의 저온 상태에서는. 최소한의 생육에 필요한 에너지대사 외에는 생육
활동을 정지하고 있게된다. 또한, 이러한 저온 관리가 잘이루어저 휴면관리가 잘된 품종은 내병성이 강하고 튼튼한 신아와 아름
다운꽃을 피우게된다.
저온상태를 유지하고 있든 한국춘란이 급격한 온도상승에 노출되게 되면 이에 적응하기가 어려워 지고 온도스트레스로 인하여
고사 할수도 있다. 그러므로 베란다 창의 개방 폭을 점차 넓혀가면서 자연 기상에 적응 하도록 노력하여 준다. 이러한 관계로 꽃
샘추위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수관리
기온 점차 상승히면서 뿌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전체적으로 생장을 위한 준비가 서서히 이루어 지면서, 증산작용(蒸散作用)도
점차 많아지게 되고 수분 요구량이 늘게되고, 대기중의 습도가 낮아 지면서 기온은 점차 올라가게 되므로 겨울보다는 관수간격
이 짧아지게된다. 보통 베란다의 통풍이 원할하고 낮온도가 쉽게 올라 갈수있는 즉 햇빛이 잘드는 조건이라면 약 4~5일을 기준
으로 하되 자신의 난실에 환경에 맞추어 가감할수 있다. 관수의 시기는 하루중 초순에는 아침으로하되 기온 점차올라가는 중순
이후에는 저녁 시간대로 옮겨서 하도록 한다.
▶비배관리
기온이 잠차 올라 가는 3월 초순경 까지는, 휴면에서 생장기의 전환기에 있으므로 근비(根肥)는 한국춘란이 미처 흡수 이용되지
못하여 뿌리를 상하게 할수가있으니 피하고, 미량요소를 중심으로 하여 2000배 이상으로 엽면살포 하여준다. 또한 뿌리의 원활
한 활동을 돕기위해 2가철등 미량요소나 영양제 등을 분밑으로 흘러내릴 정도로 3월 부터 월2~3회 정도로 충분히 주도록 하고
방법은 관수 30분 후에 주도록 한다. 다량원소인 질소, 인산, 가리비료는 봄철에는 가급적 삼가하고 신아의 본엽이 전개되는 시
기에 시비를 시작하는것이 좋다.
▶분갈이
가을 분갈이를 하지 못한 품종은, 3월 중순경 까지는 대부분이 전시회를 마치는 것이 대부분 이다. 전시회가 끝난 꽃은 일찍 잘
라 버리고 하순경 부터 분갈이를 시작한다. 분갈이는 가급적 3월 중으로 마치는 것이 뿌리 활착과 신아를 올리는데 도움이된다.
▶난실의 환경관리
4월 초순 부터는 일교차를 주어, 신아와 전년도에 미처 자라지 못한 품종들의 생장을 유도하여 주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낮
에는 환기가될 정도로만 난실창을 조금만 개방하여 난실이 훈훈할 정도로 온도를 올려주고 밤에는 창을 가급적 전채를 활짝 열
어서 온도가 내려가도록 유도하여준다. 채광은 햇빛이 잘드는 경우 갈대발 한겹정도만 쳐주고 조건이 가능하면 아침 햇빛은 충
분히 주도록 하여 준다. 봄철은 대부분 대기가 건조한 편이므로, 난실 환경의 습도 문제에 신경을 써야한다. 아침,저녁으로 공중
분무 하여주는 것을 잊지말고 수시로 난실 바닥에 물을 뿌려 습도 유지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병,충해 방제와 소독
기온의 상승과 함께 해충과 유해균의 활동도 시작될때다. 난실 주변을 청소하고 락스와 화이산등으로 난실의 소독도 함께 실시
하고 난실의 구석진곳 등에 살충제 등을 살포하는등 해충과 유해균이 활동하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미리 방제를 하도록 하여준
다. 특히 지난해에 병해충이 있든 난은 각별히 신경을 써 관찰후 징후가 발견될시는 방제를 하도록 한다.
▶통풍과 채광(採光) 관리
이는 특정 계절에만 국한되지않고, 사시사철 매일 관리해야할 중요한 관리중의 하나라 할수있다. 봄철은 뿌리가 움직이고 신아
의 움틀 준비를하고 성장하기 시작하는 한국춘란의 생장시기이다. 이때, 햇빛은 생장에 매우중요하다. 하루생장의 대부분을 차
지하는 오전햇빛은 난에게는 보약과 같은것이므로 충분히 받을수 있도록 하여준다. 그러나, 오후 햇빛은 표토위로 올라오기 시
작한 어린신아를 상하게 할수 있기 때문에 차광을하여 주는것이좋다. 차광(遮光)은, 갈대발 한겹 정도면 충분하다. 야간에는 베
란다 창을 모두열어두어 자연 기상에 의한 통풍(通風)을 시키고 낮에는 난실내의 온도를 훈훈할 정도로 올려, 밤낮의 일교차(日
較差)를 줌으로 생장을 유도(誘導) 할수가 있으므로 가급적 낮에는 창문을 조금만열어 최소한의 통풍만 시키면서 온도를 올려
주도록 노력한다.
주의 할것은 봄철은 건조(乾燥)한 날이 많으므로 난실내에 자주 물을뿌리고 공중 분무등을하여 습도(濕度)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도록 하여야 난의 생장과 신아가 생장을 멈추는일이 없을 것이다.
봄철은 한국춘란 뿐만이 아니고 모든 식물이 활발한 생육을 시작하는 계절 이다. 이시기의 관리가 잘못되면 모든것이 잘못될수
가 있다는것을 간과하지 말고 관수, 비배관리, 통풍관리, 관수관리, 빛 관리 등을 철저히 하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한다.
첫댓글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