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덕산(산림청 숨겨진우리산 244)+독락당+옥산서원 : 하산 후 볼거리가 많은 산행

[산과 하루]

<산행 코스> 이리재-봉좌산-도덕산-안부-정혜사지 13층석탑-독락당-옥산서원 : 12km 

<갈 때> 서울역 05:37발 ktx->동대구역 07:30착 / 동대구역 07:43발 누리로열차(환승)->영천역 08:09착->영천공설시장(김헌수안과의원앞) 정류장에서 08:44  421번 버스 승차(기점 영천터미널 08:40발)->수성2리종점(원기) 09:31착->이리재까지 도보1,1km 

<올 때> 옥산2리(옥산서원) 정류장에서 14:51  203번 버스 승차(옥산1리(독락당)종점 14:50발)->백년예식장정류장 15:06착 / 15:22  210번 버스(25분 배차) 환승->안강역정류장 15:31착->안강역 15:58발 무궁화열차->동대구역 17:11착 / 동대구역 17:30발 ktx (환승)->서울역 19:18착 

※ 영천터미널발 수성2리(원기)행 421번 버스시간(하루 5회) : 08:40, 12:05... / 수성2리(원기)종점발 : ...13:00, 14:30, 막차18:50 

※ 경주터미널발 옥산1리(독락당)행 203번 버스시간(하루 10회) : 06:20, 07:30, 09:15, 10:30, 12:30... / 옥산1리(독락당)종점발 : ...13:35, 14:50, 16:40, 18:10, 19:45, 막차21:15  ＊자세한 교통시간은 해당사진 참고 

※ 영천교통 (054) 333-3552 / 경주새천년미소버스 (054) 742-2690~3 

※ 안강택시 (054) 761-6200, 8787, 8788 / 762-6200 

경주 도덕산은 경주에서도 북쪽 외곽에 위치해서 교통이 안 좋고 타지에서 접근하기가 어려운 산인데 영천 쪽에서 이리재 방향으로 가는 버스(영천터미널 08:40발)가 시간이 맞아서 이 교통편을 이용하면 봉좌산-도덕산 산행이 가능하다 (산행시간 4시간 50분 내). 

산행을 좀 일찍 마치면 버스종점에 있는 독락당과 700m 아래쪽에 있는 옥산서원을 둘러볼 수 있다. 

사실 도덕산 산행의 포인트는 도덕산 정상은 큰 의미가 없고 봉좌산 정상에서의 시원한 조망과 산행 후 정혜사지 13층석탑과 독락당, 옥산서원 등 문화유적을 살펴보는 것이다. 

영천버스로 수성2리종점에서 하차해서 이리재에 도착하면 09시 45분 정도 되고 09시 5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면 독락당종점발 버스시간이 14시 50분이므로 출발 10분 전에 도착하려면 산행을 4시간 50분 내로 끝마쳐야 한다. (16:40 차는 시간이 많이 남음)

독락당을 둘러보려면 최소 -10분, 옥산서원까지 둘러보려면 여기에 25분을 더 단축(관람 10분+옥산서원정류장까지 1km 도보 15분)해서 최소 -35분을 더 줄여야 한다. 

산행은 주능선에서는 큰 오르내림이 없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은데 이리재에서 정자가 있는 봉우리까지 오를 때 좀 힘들고 도덕산정상에서 자옥산 안부까지 내려올 때 경사가 심하고 바위길이 좀 있어서 다소 까칠하다. 

봉좌산정상에서 조망을 만끽한 후 도덕산까지 주능선에서는 조망이 별로 없고 도덕산정상에서 남쪽으로 조망이 살짝 보이는 정도이다. 

도덕산 정상에서 자옥산 안부로 내려올 때 전망이 탁 트이는 바위조망처가 한 곳 있다. 

산행시간이 부족하면 도덕산정상에서 도덕암으로 바로 내려와도 된다. 

자옥산 안부에서 자옥산 오름길은 경사가 가파르고 독락당, 옥산서원까지 둘러보려면 자옥산까지 올라갈 시간은 부족하다. 

산행 후 옥산서원을 들를 시간이 부족하면 14:50발 버스를 그냥 보내고 옥산서원 관람 후 택시를 불러서 15시 35분까지 승차하면안강역에 15시 50분경에 도착(택시비 만오천원 정도)하여 15:58발 동대구행 열차를 탈 수 있다. (동대구역에서 17:30발 서울역행 ktx로 환승) 

14:50 다음 차인 16:40발 버스를 타면 안강역에서 동대구행 다음 열차가 19:40이라 연결이 안 되고 경주고속 또는 시외터미널에 17시 30분경에 도착해서 시외터미널발 동서울행 18:20 / 고속터미널발 강남행 18:30 버스를 탈 수 있다.  

△ 영천역 앞에서 시장사거리까지 일직선으로 쭉 와서 좌틀 40m에 영천공설시장정류장이 있다 (영천역에서 500여m).

△ 영천터미널 08:40발 수성2리행 421번 버스가 4~5분 후에 경유한다.

△ 09:31 수성2리(원기)종점 하차.

△ 수성2리(원기) 경로당.

△ 원기저수지 뒤로 정자가 있는 봉좌산 전망봉이 뾰족하게 보인다.

△ 영천시 임고면과 포항시 기계면 경계에 있는 이리재에 도착.

△ 화살표 방향이 봉좌산 들머리 (하차 후 도보로 올 때 오른쪽임).  이 이정표는 왼쪽의 운주산 들머리에 있음.

△ 정자가 있는 전망봉에 도착.

△ 정자에서 본 봉좌산 정상.  정상까지 600m.

△ 맞은편(북서쪽)의 운주산 조망.

△ 봉좌산 정상석이 보인다.

△ 산 아래 봉좌산과 운주산 사이로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 봉좌산 정상에 도착.

△ 작은 정상석 뒤로 보이는 운주산.

△ 시계방향으로 봉좌산-어래산-옥산서원으로 등로가 연결된다.

△ 조망이 사방으로 탁 트여서 오늘 산행의 조망은 여기서 다 보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 back해서 도덕산 방향으로 진행.

※ 갈림길 주의!  오른쪽으로 가야 함.  낙엽이 깔려 오른쪽 길이 눈에 확 띄지 않고 왼쪽 장산서원, 옥산지로 내려가는 길이 더 뚜렷하게 보인다.  왼쪽길이 거의 직선이라 별 생각 없이 한참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는데 알바로 손실된 25분이 결과적으로 오늘 산행을 촉박하게 만들었다.

△ 속보로 가지 않아도 될 산행을 알바 때문에 바쁘게 성큼성큼 걸었다.  옥산서원까지 다 둘러보는 게 오늘 산행의 목표라서...

△ 철탑이 보이는 곳에서 340m 정도만 가면 도덕산 정상이다.

△ 쉼터와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가로 질러

△ 맞은편 산길로 진행.

△ 봉좌산 3.5km인데 3자가 지워졌음.

△ 도덕산 갈림길.  지도상으로는 오른쪽으로 영천 오룡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이정표에는 방향표시가 없다.  아마도 떨어져나간 듯.

△ 마당바위같이 넓은 암석임.

△ 도덕산 정상에는 크고 작은 정상석이 3개나 있다.

△ 도덕사(도덕암) 갈림길을 지나고

△ 자옥산 안부로 내려가는 길이 바위가 좀 있고 경사도가 있어서 다소 까칠한 길이다.

△ 바위조망처에서 본 자옥산 (남쪽).  오른쪽으로 성산저수지가 보임.

△ 안강읍 조망 (남서쪽).

△ 어래산과 옥산지 조망 (서쪽).

△ 안부로 내려갈수록 자옥산이 높게 솟아 보인다.

△ 안부에서 하산.

※ 이 묘지를 지나기 전에 도중에 오른쪽으로 자옥사로 내려가는 소로가 있는데 못 보고 지나쳤다.

△ 임도같이 넓은 길을 따라서 내려오니 이곳으로 내려왔다.

△ 300m 정도 내려오니 정혜사지 13층석탑 입구에 도착.  자옥사로 내려오는 지름길보다 400~500m 더 걸었다.

△ 도덕산을 배경으로...

△ 오른쪽 도덕산과 왼쪽 자옥산 사이로 내려온 안부가 선명하게 보인다.

△ 이언적이 지었다는 독락당.

△ 경청재를 지나면 옥산정사라는 현판이 걸린 건물이 나온다.  오른쪽 살창이 보이는 담장을 지나면 

△ 별채인 계정이 있다.

△ 건물과 계곡이 조화를 이루어 운치가 있는 곳이다.

△ 여름에는 수량이 많아서 물놀이객으로 시끌벅적하다.

△ 계곡 암반에서 올려다본 계정.

△ 독락당 앞 버스종점.

△ 독락당종점 14:50발 차를 타고 백련예식장에서 210번으로 환승하면 안걍역에서 15:58발 동대구행 열차를 탈 수 있다. 

△ 독락당에서 700m 내려오면 옥산서원에 이른다.

△ 독락당에서 계곡을 따라서 오는 산책길도 있다.

△ 옥산서원 출입문인 역락문. 

△ 옥산서원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1491~1553)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선조 5년(1572)에 경주부윤 이제민이 처음 세웠고 이듬해에 옥산서원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아서 사액서원으로 되었다.  이 서원은 2010년 7월에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으며 2019년 7월에는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세계유산 2관왕의 유적으로 자리매김되었다. 

※ 사액서원 : 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린 서원으로 편액을 내릴 때 서적, 토지, 노비 등을 함께 하사하였다. 

△ 출입문에 들어서면 정면에 유생들의 휴식공간인 무변루가 있다.

△ 안쪽 마당에서 본 무변루.

△ 무변루 맞은편에 강의와 토론이 열렸던 강당으로 옥산서원의 중심건물인 구인당이 있고, 좌우로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있다.  '옥산서원'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로 알려져 있다.

△ 강당 뒤로 이언적의 위패를 봉안한 체인묘(왼쪽)가 있다.  출입 제한.

△ 측면에서 본 무변루.

△ 바깥에서 본 옥산서원.

△ 옥산서원 아래쪽으로 100m 거리에 옥산서원 유물전시관이 있는데 관광객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 옥산2리정류장에서 옥산1리(독락당)종점 14:50발 203번 버스 승차.  1분 후면 도착한다.

△ 15:06 백년예식장정류장에서 하차하여 15:22  210번으로 환승.  오른쪽 흰색 건물이 백년예식장임.

△ 15:31 안강역 도착.

△ 15:58 동대구행 열차에 몸을 실고 동대구역에서 17:30발 ktx로 환승하여 먼 여정을 편안하고 빠르게 왔다.

＊Beatles 3곡

<Let It Be>

<All You Need Is Love>

폴 매카트니, 로드 스튜어트, 조 카커 3인 합창 + 중간에 클리프 리처드도 함께 부르네요

<Hey Jude>

[천의얼굴]

대중교통으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올1/24에 MT따라가서 어래산까지 돌면서 강풍에 날려갈뻔 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산과하루님 말대로 봉좌산 조망이 짱이고 어래산도 좋았어요♬

[산과 하루]

그날 저도 신청했다가 너무 추워서 취소했어요.
이후 진행이 안돼서 겨울이 오기 전에 큰 맘 먹고 다녀왔습니다.
항상 관심을 가져주어서 감사합니다, 천의얼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