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안 없어질 때.. `편도선` 염증 의심해보세요
봄철에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로 인해 목 안쪽이 따끔거리는 편도선염에 걸리기 쉽다. 편도선염은 목의 안쪽, 코 뒷부분에 있는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초기에는 목이 아프고 칼칼한 느낌이 들지만, 편도선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기침이 이어지거나 입 냄새까지 생길 수 있다.
편도선염은 크게 ‘급성 편도선염’과 ‘만성 편도선염’으로 나뉜다.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목이 따끔거린다면 급성 편도선염을 의심해야 한다. 39~40도의 고열과 두통, 전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급성 편도선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편도에 세균이 항상 머물러 있어 1년에 3번 이상 편도선염을 앓는 만성 편도선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만성 편도선염 환자는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이 들고 이유 없이 심한 입 냄새가 난다. 침이나 가래를 뱉을 때 악취가 나는 좁쌀 크기의 덩어리가 나오기도 한다.
편도선염은 대부분 4~6일이 지나면 점차 나아지지만, 염증이 지속되면 편도가 딱딱하게 굳는 편도결석으로 진행돼 농양·패혈증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편도결석이 생기면 양치를 열심히 해도 입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인은 편도선염에 걸리면 기침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탈수나 영양 불균형을 겪을 위험이 크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편도선염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항생제와 진통·소염제 등의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 1년에 4~5번씩 편도선염에 생기거나 약물만으로 완화 효과를 보기 어려우면 편도절제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술시간이 30분 정도인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이후 7~10일이 지나면 회복된다. 편도절제술 후의 통증이나 입원 기간 때문에 수술이 망설여진다면 부분 마취를 하는 고주파 편도선 축소술 등의 최신 치료법을 써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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