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을 쓰기 전에 말씀드리자면 코인권유글은 전혀 아니며 좋다 나쁘다에 대한 글도 아닙니다.
단지 카페분들이 도대체 왜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사들이는 이유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이해가 될까해서
졸필을 써서 올립니다. 시간이 되면 코인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과 향후 예측을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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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격이 계속 올라간다고 생각한다.(이익에 대한 욕심이 손실에 대한 공포를 아득히 넘어선 상태)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 입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이래 몇번은 폭락을 겪었지만,
결과적으론 아직까지는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제 개인경험으로는 제가 다니던 주식카페에 비트코인 이야기가 17년초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여러분들과 같은 이유로 회의적이었고, 저도 마찬가지지만 관심을 가지고 보기는 하였습니다.
어? 그런데 17년초에 120~160만원 하던 비트코인이 2백, 3백, 4백을 넘어 5월 24일경 490만 언저리 까지
올라갑니다. 그 이후 비트코인이 폭락하는 것을 보면서 당분간은 저리 폭락 했으니
못 올라가겠구나 하며 관심을 끓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고점서 산 사람들은 2가지 선택이 있었습니다.
'눈물의 손절 or 어차피 손해이니 홀딩' 이었고 그에 대한 답은 연말에 2400을 넘김으로 나오게 되었지요.
이런 결과로 인해 사면 올라간다는 믿음이 확산되어 구매자가 늘어나고 ->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올라가고 ->
올라가는 가격을 보고 망설이던 사람들도 구매하고 -> 수요가 느니 다시 가격이 올라가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리고 악재가 나와도 조정주는 수준으로만 떨어졌다 바로 다시 올라가니 사람들은 더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고요.
장기적인 가격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단기적(대략 2년이내)으로는 무조건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현재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대다수입니다. 저또한 그렇게 생각하고요.
2. 기존의 재테크 수단에 비해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
기존의 재테크에 비해서 암호화폐가 접근장벽이 확실히 낮습니다. 왜냐? 아무런 가치에 기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가치에도 기반하지 아니함으로 인해 그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과정들이 생략됨으로서
역설적으로 주식이나 부동산에 비해서 진입장벽이 매우 낮아지게되는 요인이 됩니다.
부동산의 경우 매매과정에서 이사람이 정말 부동산주인이 맞는지? 근저당 및 지상권이 없는지? 경매물건은 아닌지?
부동산 주변환경은 어떤지등을 확인해야 하며 자칫 잘못하면 억대의 금액이 팔지도 못한 상태로 부동산에 묶이는
결과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 주식은 해당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고평가인지? 대주주는 누구인지? 재무재표는 어떤지? 등을
봐야 손실이 날 확률 줄이며 그나마도 갑작스런 유상증자 공지, 대규모 공매도, 북한의 도발 등 악재를
맞으면 한순간에 -10%넘게 손실이 날 수 도 있고요....
HTS(주식)화면과 거래소 홈페이지(암호화폐) 화면만 비교해봐도 어떤 것이 더 간단한지 구분이 되실 겁니다.
또한 부동산이나 주식의 경우 가격이 올라가면 높아진 가격으로 인해 신규매수가 갈수록 힘들어 집니다.
하지만 암호화폐의 경우 소수점단위로 까지 계속 쪼갤수 있어 가격이 얼마나 올라가든 일정액수로도 진입이 가능합니다.
단지 살수 있는 양이 줄어들뿐 내가 5만원어치만 사고 싶으면 언제든지 5만원 어치만 살수 있습니다.
한채에 20억이 넘어가는 아파트, 1주에 200만이 넘는 삼성전자 주식,
1개당 2000만이 넘어가지만 5만원으로 0.000***어치라도 살수 있는 비트코인
여러분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싶지만 투자가능한 금액이 5만원이라면 저 셋중에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대다수의 20~30대 청년층들의 투자가능한 금액은 얼마나 될까요?
이러한 점이 특히 젊은 청년층이 암호화폐 투자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요인이 되고요.
굳이 청년층이 아니라 할지라도 주식 부동산보다 쉽고,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핸드폰으로도 24시간 언제든지 거래 가능하기까지 하니, 그동안 투자는 하고 싶은데 어려워서 못하던
사람들이 대거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리게 된 것입니다.
3. 기존의 사례에 대한 학습효과
요 며칠새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반응을 보고 있노라면 어쩐지 기시감이 들지 않으신지요?
생각나신다면 바로 맞습니다. 그동안 역대 정부가 모두 집값을 잡겠다고 했고, 역대정부 모두 실패했죠.
제 개인적으로도 앞으로도 성공할 정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상승을 억제하는 정도는 가능하겠지요.
여러분들이 만약 1970년대 대한민국으로 시간이동을 했을때 강남부동산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던 "아, 그때 강남에 부동산을 샀어야 하는데..." 가
"아, 17년초에 비트코인 150만원, 리플이 100원할때 샀어야 하는데..." 로 바뀐것입니다.
예전부터 서울 집값 잡겠다고 역대 정부가 별별 수단을 다썼고, 이제 부동산 불패신화는 끝났다는
예측도 몇번 있었습니만,
지금은 어떤가요? 떨어졌나요? 아닙니다. 꾸준히 계속 올라갈 뿐이죠. 잠깐 억제가 된 적은 있어도요.
이걸 지금 사람들에 암호화폐에 대입한다면? 더군다나 대세상승기 초입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부가 아무리 경고하고 하지 말라고 해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더더더더 암호화폐를 살 것입니다.
그간 역사에 있어 투기 및 거품은 모두 끝이 안 좋았습니다. 튤립거품부터 남해거품, 경제대공황직전상황을
거쳐 가깝게는 일본의 거품경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인류는 탐욕에 휩쓸렸고, 앞으로도 휩쓸릴 겁니다.
그러나 문제는 대한민국은 역사이래 전국이 휘청일 정도 거품에 휩싸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강남? 서울에서 살고 싶은 사람아니면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그나마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다단계? 다단계 및 피라미드는 수차례 있었지만 문제가 국민 전체에 명확한 악영향을 끼치기 전 검거되었었죠
IMF? 그건 거품이여서 문제가 아니라 외환부족이 문제였고요....
유사이래 전국민이 피부로 심각하게 와닿을 정도의 사태가 있어도 대부분 다른 나라가 원인이였고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즉, 전국민, 전지역, 전계층에 걸쳐 국내에서 발생한 거품이 붕괴하면서 피해를 입은 교훈이 없습니다.
되려 강남불패신화를 가지고 있지...
저는 이러한 점이 지금의 암호화폐 열풍에 영향을 끼치고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암호화폐 자체의 특성(비트코인에 한해)으로 인한 자산가치
암호화폐는 현재 여러가지 나오고 점점 신기술들이 적용됨으로서 비트코인같은 초기형 암호화폐와는 많이 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장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특성을 들어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처음부터 한정된 갯수인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때문에 사실 비트코인의 경우 16년말~17년초에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할 때만 해도 투기수단보단 안전자산,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의 성격으로 사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비트코인이 무슨 안전자산이냐고요? 이해가 안 가실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생각해서 그간의 전통적으로 재산가치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부터의 안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만해도 당장 북한과의 전면전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전쟁이 나면 한국에 있는 기존의 재산들의 가치가 상당히 위협을 받게 됩니다.
원화의 가치, 주식의 가치, 집값의 가치 등은 전쟁시 그 가치가 매우 위협받게 됩니다.
금은 안전하지만 전시에 그걸 소지하고 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하겠지요?
더구나 가지고 있는 동안은 자금이 금에 묶여 있게되고요.
하지만 비트코인은 디지털자산의 특성상 해외에 있는 계좌로 송금하거나 하드웨어 지갑으로 옮기고
몸만 해외로 나오면 됩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환전해서 쓰면 됩니다. 액수제한도 없어요. 이론상 1조원라도 아무런 지장없이 해외로 옮길수 있습니다.
(금이라 할지라도 1조원 어치를 옮기려면 좀 힘들겠지요? ^^)
물론 그사이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락할 수 도 있었지만 11년이래 이러한 위기가 발생하려 하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에서 말한 안전자산적인 특징때문에요.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서는 설명드리자면 과거 2008 금융위기이래 미합중국 연방준비은행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은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전례없는 수준의 엄청난 양적완화정책을 펼쳤습니다.
그결과 시장에는 통화의 공급이 엄청나게 이루어 졌고, 이게 근래의 경기회복과 맞물리게 되면서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는 요인이 됩니다.
최근 주가지수가 많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으셨죠? 부동산이 들썩인다는 소식 들으셨죠?
물가가 많이 올라간다는 소식들리시죠?
예? 그렇습니다. 그때 풀린 돈들이 돌고 돌아 드디어 실물시장으로 모여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법정통화의 경우 중앙정부에서 계속 발행함으로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한정된 발행량으로 인해 어느정도 수요만 맏춰주면 가치가 유지됩니다. 인플레이션 신경 안써도 되고요....
실 사례로는 배네수엘라에서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자 사람들이 볼리바르화의 가치 폭락에 맞서 비트코인 등을
보유하기 시작했습니다. 배네수엘라 정부 입장에서는 외화가 유출되니 처음에는 막았지만 결국 포기하고 대신
배네수엘라 정부가 자체적으로 petro 코인을 발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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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사들이는 이유입니다. 혹시나 현재의 암호화폐 열풍이 부는 이유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실까해서 적은 글이였습니다. 제도 개인적으로 소량 보유중이고요.....
카페분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단순한 폰지사기정도로만 여기시는 것 같아서..
물론 본질적으로 폰지사기는 맞습니다만 세부적으로 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이건 다음글에 쓸까 합니다.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주말을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
추신 : 어제 밤에 3시간 들여서 썼던 것이 날아가서 오늘 2시간 들여 다시쓰네요.. 포기하려다 다시 써서 올립니다.. 에휴..
첫댓글 간단히 반박을 해보겠습니다.
1. 장기적으로 봤을때 우상향 한건 맞다. 그러나 이건 다른 재태크 수단도 마찬가지다. 또한 비트코인은 그 등락폭이 너무커서 심력소모가 너무 크다. 흔히들 말하는 존버하기가 타 수단에 비하면 훨씬 힘들다.
2.낮은만큼 꼬라박기 좋다. 1과 비슷한 내용으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아무나 들어올 수 있다. 본문에도 있듯 비트코인의 본질은 폰지사기랑 비슷한데 폰지사기에서 신규가입자는 호구일 수 밖에 없다. 다른 재태크는 공부할게 많다? 공부를 해야한다 초기 자금이 많이 든다? 일단 적금이든 예금이든 초기자본을 안정적으로 모아야한다. 초기자본마저 리스크 큰 방법으로 모인다는건 초기자본을
1. 17년 4~5월 정도 까지는 맞는 말이었습니다만, 요즘 시세를 보면 점점 그러한 폭락에 시장이 내성을 가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박상기 법무장관의 거래소 폐쇄라는 극단적인 대책을 들고와도 비트코인 기준으로 1600만까지만 떨어지고 하루도 안되어서 다 복구 되었구요...
뭐랄까? 분위기가 4월 폭락시에는 몇달동안 가격이 안정되는지 눈치보는 장세 였다면, 요즘은 폭락하는 순간 사람들이 '폭락하다니! 이런 저가매수의 기회가!?' 라면서 더 사들이는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 여러 거래소 차트만 보더라도 폭락후 복구되어지는 시간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당연히 초기자본 안모으고 뛰어들고 있습니다. 왜냐?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오르는게 눈에 보이는데 착실히 초기자본을 모아서 하는 것보다 지금 당장 뛰어들어 시세차익 얻는게 더 이득인 것으로 판단되니까요...
위에도 썻다시피 지금 코인판은 욕심이 공포를 완전히 압도한 상황입니다. 코인꾼들이 스스로 공포에 질리기 전까지는 누가 뭐라 한다해서 그만둘 분위기가 아닙니다.
1.그런시장에 신규로 들어가면 보통 호구되죠. 시장 회복이 빠르다는건 좋게말하면 건실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이미 기존 시장진입자들이 어떻게든 유지시킬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겁니다. 특히나 비코는 현재는 그 방법이 추가금 투입정도 밖에 없는 제도적 장치가 하나도 없는 시장이죠. 그런시장에 고액을 투입하면 물리기 딱 좋다 봅니다.
2. 전 그점을 멍청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투자와 투기엔 리스크가 있는데 리스크대비 수익률을 봐야하는데 수익률만 보고 초기 자본금이 될지모르는 돈을 넣는다? 그건 초기 자본금이외 여윳돈으로도 꽤나 부담되는 경제활동입죠.
위 글을봐도 폰지 사기가 맞죠. 일단 자산의 안전성 이야기만 봐도 말이 안되는게 전쟁으로 인프라 파괴가 되는 시점에 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이 정말 자기가 가지고 있는것인양 착각하고 있는것이고.
당장 거래소만 정지되어도 거래가 안되는데 위 주장처럼 자산 옮기는거도 안됩니다.
전쟁으로 인프라가 파괴 되겠지만, 전쟁개시후 한국의 모든 인프라 일격에 다 파괴 되겠습니까? 저는 인프라 파괴로 인한 거래불능보다 접속이 폭주해서 거래소 마비로 인해 저래소가 정지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시상황이라 힘들겠지만 일단 송금 내지 지갑으로 옮겨만 놓으면 자산가치 하락을 막기가 쉬운것이 비트코인은 한국만 거래하는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다 거래되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아예 3차대전급이라면 모를까 한반도내에서만 전쟁이 진행된다면 비트코인의 가치에는 별 영향을 끼치기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네. 한반도 내에서만 나도 지금금액의 50%는 까일껀데 안전하다는 소릴하시니 좀 아닌거 같네요. 차라리 더 안전하고 앞으로 계속쓰일 금을 조금이라도 구입하는게 더 좋을꺼 같네요. 전쟁이 나면 금값은 더 오를테니까요.
지금금액의 50%가 까인다는게 암호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이신지요? 그리고 암호화폐는 거래 보관이 실시간 어디서든 쉽게 할 수있지만 금은 그렇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금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보관 및 실사용에 있어서느 암호화퍠에 비해서는 어렵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실사용도 지금의 비트코인도 무리죠.
그걸 받아주는게 몇곳되나요?
이 열풍이 우리나라 위주로 돌아가는건 알죠?
보통 금 등의 초안전자산의 안전이 걱정될 정도의 재난이라면 이미 전기고 통신이고 다 아작나 있을겁니다. 기껏남아있는것도 잔존한 기반시설돌리느라 쓰고있겠죠.
그런상황이면 비트코인이고 주식이고 이송이 매우힘들죠.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면 가능하겠지만 그때쯤이면 다른것들도 복구시기일것이니 큰 문제가 안됩니다.
문제는 그 난리통에 자신의 비트코인이 안전하게 남아있는가? 금에비하면 비트코인을 하드에 옮겨서 따로 챙기는 식으로 보관을 할 순 있겠습니다만 이건 개인적인 영역이고 자기 몸 챙기기도 바쁘니 힘들죠. 반면에 금의 경우는 큰금액이면 보통 중앙은행에 있을것이고 소액이면 하드디스크나 금이나 부피나 무게 차
가 별로 안납니다. 딱히 비트코인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에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어떠한 종류의 난리가 터지든 비코나 금이나 도찐개찐한 안정성을 지닌다는겁니다. 비코가 딱히 우월하다고 보긴 힘들죠.
맞습니다. 실사용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이 열풍이 과연 우리나라 한곳에서만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소식들이 주식카페 등을 중심으로 계속 들러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쓴 것은 압축적으로 표현하면 유사시(한반도에만 국한된 것을 전제로) 해외등 안전한 곳으로 자산을 옯기기가 기존 자산에 비해 훨씬 편하고 안전하다 였는데..... 뭔가 제가 표현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설명을 드리고는 있는데 이게 100% 정확하게 전달이 안되고 있는 기분입니다. ㅠㅠ
비트코인이야 거래소에서 자기 전자지갑으로 옮기면 그만이라서요.
모을 생각이 없다는 반증이다.
3. 과거에서 학습한건 매우 좋지만 과거랑 지금이 똑같다고는 할 수 없다.
과거들의 사례들로 강남부동산 다단계 등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사례의 연관자가 300만명이 되지는 않는다. 지금 비트코인은 300만으로 추산중이고 여기서 버블이 터지면 여파는 꽤 크다.
4.비트코인은 안전할지 모르나 그 거래소는 안전하지 못하다. 툭하면 거래소 해킹터져서 난리나는데 비트코인만 안전해봤자 아이고 의미없다.
기존 투자물등의 가치에서 벗어나 안전하다고 하는데 기존의 투자가치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상황이면 그때는 그 그투자가치들의 가치문제는 문젯거리도 못된다.
정도 입니다.
3. 맞는 말씀입니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강남은 아직 터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 암호화폐시장과 상황이 비슷하다는 점을 말씀드릴려고 비교한거고...
차이점이라면 강남은 아주 제한적인 사람에게 해당되지만 암호화폐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규모가 차원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300만 하시는데, 이거 비단 우리나라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거래된다는 점에서 300만이상입니다.
이문제에 한해서는 국내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봐야 이해가 됩니다. 국내현상으로만 보고 판단하기엔 규모가 너무 큽니다.
4. 이것도 맞습니다. 애초에 비트코인이 중앙은행등 중앙집권적 시스템에서 벗어난 탈중앙집권적인 시스템, 즉, P2P를 염두에 두고 만든 물건인데 이걸 다시 중앙집권적인 거래소에 모아서 거래를 하다보니 거래소 해킹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거 진짜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다만 전쟁 등의 요인에서는 훨씬 안전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기도 그만큼 쉬운 측면이 있고요.
3.전세계적이라고 해도 비트코인 결제 가능한곳에서나 가능하지 대중적인게 아니라 무리죠.
3. 이미 비트코인는 교환수단보다는 가치저장 내지는 투기수단화 되어버렸습니다. 아직은 대중적이지 않은 것은 맞고요.. 다만 역설적으로 코인꾼들은 이게 대중화된다는 것에 베팅하기 때문에 사들이는 겁니다. 대중화되면 그야말로 수요가 폭증하고 내가 가진 코인의 가치는 그만큼 더오르니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혁신! 블록체인 기술의 선점을 하기위해 암호화폐를 사들인다!는 말은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혁신은 무슨... 그냥 돈벌것 같으니까 사는거지.... )
대중화될땐 지금의 비트코인이 되는게 아니라 다른형식의 안전자산이 대체가 되겠죠.
그것도 법적 안전장치가 마련된것으로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음.... 비트코인은 뭐랄까? 최종승리자로 기록되는게 아니고 선구자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의 최종가치는 둘중하나 입니다. 0이거나 무한대이거나, 당연히 무한대인것은 불가능 하신것은 다들 아실거고...;;
그럼 이분법적으로 봤을때 무가치인건 인정하시는거군요.
강남은 터트릴 타이밍을 조져서 어쩔수없이 순차적으로 터트려야되는 상황이 된거고
비트코인은 아직 그정돈 아니니 빨리터트려서 손때는게 좋다고 봅니다.
전세계적으로 볼 필요도 없는게 어짜피 현재 국가적으로 인정하는곳도 별로없고 한곳에서 터트리면 그곳은 오히려 폭탄돌리기에서 벗어나 폭탄을 넘길 수 있다는 이득이 있습니다. 딴나라들은 뭐 그쪽에서 알아서 하겠죠
본문에도 썻지만 이거 폰지사기 맞다고 썻습니다만.... 저도 애초에 무가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번에도 '어떠한 가치에도 기반하지 않는다'라고 쓰기도 했고요......음.. 본문을 쓸때 그것을 좀더 명확하게 쓸 것을 그랬습니다.
음.... 이건 제가 다음글에 제 생각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거에 대한 답변이 제가 다음 쓸 글의 내용이라.... ^^;;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답글 달아주셔서 다 쓰기가 힘들어지네요 ^^;;
비트코인이 거래방식은 블록체인이라 안전하니 뭐니 하지만 발행방식은 개잡주 수준입니다.
개발자랑 극초기 투자자 등등 4% 정도 사람이 전체 발행량의 97%를 꼭 쥐고 있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신규코인 채굴은 거의 불가능해지고요.
나중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이놈들에게 목숨줄 내놓고 들어가는 거에요.
지금이야 이 고래들이 별 움직임이 없으니 지금 돌아가는 3% 코인판이 전체 비트코인 시장인 것처럼 돌아가지만
알고보니 현재 유통량의 33배나 되는 물량을 다른 애가 쥐고 있다?? 이런데 싸움이 되겠어요?
최근에 나온 잡코인들이라면 맞을 수도 있습니다만,
비트코인에 한해서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 합니다. 애초에 비트코인이 나온게 2009년입니다. 근 10년 다되가는데, 그전까지는 거의 존재감이 없다가 2015년 그리스 금용위기에서부터 서서히 관심받고 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앞으로 성공할지도 모르는 것을 가격도 거의 변동이 없는 것을 몇년동안 계속 가지고 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초창기 비트코이너들중에는 채굴하느라 발생한 전기료 충당하려고 채굴한 비트코인들을 판적도 여렷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 고래들이 물량을 쥐고 있다는 것은 결국 그것을 팔아 이득을 얻기 위함인데, 이들이 시장에서 물량을 살살풀어 안정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겠습니까? 아님 일시에 다풀어 시장을 망가트리거나 가격을 끌어내려 종국적으로 팔리지 않은 물량 전체를 아무의미 없는 데이터로 만들까요?
그리고 이런 고래들이 서로를 모두 알고 있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알더라도 이해관계가 100% 맞아떨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체없는 고래보다 거래소의 장난질이 더 걱정스럽습니다.
저도 거래소가 못 믿음직하기때문에 더욱 비트코인을 못 믿고 있죠.
그리고 위변조가 어렵다는거지 안된다는건 아니거든요. 지금이야 이 알고리즘상 무리라고 하더라도 만들어지는 데이터라는건 취약점이라는게 존재하는겁니다. 그러니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는걸 구입해서 보관한다는거에 대해서 아주 회의적인거고요.
그리고 비트코인 보유자의 4%가 전체발행량의 97%를 쥐고 있다는 것은 출처를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이랑 전혀 달라서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위변조가 어렵다는 거지 안된다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서 안전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장부를 위조하려면 전세계 비트코인 51%이상을 한곳에서 보유해서 변조하든지 비트코인 주소가 있는 전세계 컴퓨터의 51%를 해킹한다는 것이라
사실상 못합니다. 그시간에 거래소 권한 탈취해서 거래소에 보관된 암호화폐들을 자기지갑으로 송금하는게 훻씬 낫고 실제로도 비트코인이 해킹당했다는게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거래소가 해킹당한겁니다. 그리고 정말 해킹당한건지, 아님 횡령해놓고 있지도 않은 해킹 운운인지도 의심스럽다는게 문제이죠.
저도 거래소가 해킹당했다는거도 알고 알고리즘상 전부 역겨있어서 거의 불가능하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검즘 누가 했습니까?
당시 만들때야 그리고 지금은 그렇게 인식하지만 이후는 모르는겁니다.
요즘 인텔cpu만해도 상상을 못할 일이 터졌는데 데이터로 된 비트코인이 안전할꺼 같아요?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시면 기사 뜬게 있을 겁니다. 찾았네요 YTN발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2&aid=0001105780
아이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만 내용을 확인해보니 확실하게 검증된 것은 아니고 주장이네요... 사실 실체를 알 수 없는게 코인판이라.... 어떤 주장이 나와도 사실 그걸 검증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추측만 할 뿐이지..
뭐 그렇긴하죠.
저중에는 예전에 장난으로 모았다가 잃어버린것도 있을꺼니까.
그러니 잃어버렸고 없어졌다고 된 코인들로 변조가 될수도 있겠죠.
단순데이터니까요.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사람과 거래하지 않는 사람은 대화가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트레이딩 혹은 대체안전자산이 가능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반면, 거래를 안하는 사람들은 튤립 파동 같은 사기극이고 참여한 전체를 사기에 빠진 사람들로 보거든요. 결국 거래 안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도 사실인데, 마치 인간은 죽는다,라고 중얼거리는 사람처럼, 언젠가 암호화폐가 죽으면 지금까지 예측이 빗나갔던건 넘어가고 '난 이럴줄 알았어'하고 말하면 끝이거든요. 만약 안떨어진다? 그럼 예측 못한 다수가 되면 그만입니다.
투기든 투자든 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이 서로 얼굴 붉힐 필요는 없습니다. 하는 사람은 리스크 감당하고 가야 안망하고 안하는 사람은 리스크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거니까요. 재밌는건 주식 안하는 사람이 주식하는 사람한테 뭐라고 하는 경우는 드문데, 암호화폐는 안하는 사람이 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투자, 혹은 트레이딩이예요. 달러가 냉각될때를 대비한 대체안전자산이든, 금같은 자산의 지위를 얻을 것이든, 단순히 채권,주식시장처럼 차익을 노린 트레이딩 수단이든, 리스크 감당 가능하면 하는거죠. 안되면 안하고.
모든 거래자들이 언제까지고 트레이딩 대체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고 뛰어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몇년간은 대세 상승할 것 같으니까 거거 올라타려고 거래 할뿐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10년이내로 최종 결판이 나겠지만 최소 2년간은 대세 상승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은모자님이 제가 생각한 것이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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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이건 13년부터 이미 안전자산이 아니었습니다. 과거 비트코인의 시세를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코인 투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사실 투기는 13~14년에 중국에서 장난 아니었습니다. 13년 한해에는 무려 82배가 뛰는, 17년동안 20배가 뛴 우리나라보다도 훨씬 심각한 투기 바람이 일다가 14년에 중국정부가 도저히 못 보겠다고 아예 막아버리는 극약처방을 내려서 1100달러를 뚫은 게 600달러로 내려앉았고 그동안 횡보하다가 17년까지 800~900달러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투기바람이 분 거죠. 이건 기본적으로 투기자산이고, 전 이 투기 바람이 오래 못 갈거라 예상합니다
사실 13년 이전에는 가치가 100달러는 고사하고 10달러도 겨우 넘는, 그야말로 관련직종 종사자들끼리 재미로 해보는 수준이었습니다. 당시에 책정된 가치는 채굴하는데 필요한 전기세나 감가상각비 기타 등등을 계산해서 낸 가격이고요. 근데 이것이 블록체인의 기술 상 은폐에 매우 적절하고, 실제로 당시만 해도 안전자산 취급이었던 것도 있어서 자국화폐도 못 믿는 중국에서 미친듯이 투기를 시작했는데 이 시점에서 이미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었던 시절은 끝났습니다. 이 다음부터는 오로지 투기판이었죠. 그런 의미에서 개발에 관여한 사람들도 비트코인은 실패라고 순순히 인정하고 털고 나가기도 하는 거고요.
@곽달호대위 http://www.bloter.net/archives/248241
지갑 클라이언트 비트코인 코어를 만든 마이크 헌이 16년 초에 발표한 내용인데, 뭐 기술적 문제도 있지만 이미 헌이 본인부터가 "이 바닥은 극소수에게 집중된 독과점 상태"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죠. 실제로 0.1%가 절반을, 1%가 76%를, 4%가 97%를 가졌는지는 의문이긴 하지만 어쨌든 헌의 말에 따르면 이런 '큰 손'들끼리는 이미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고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를 지향한다"라는 말 자체가 완전한 뻥인 겁니다. 탈중앙화는 고사하고 지금껏 존재했던 그 어떤 자산보다도 놀아나기 쉬운 장난감이죠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건 90여년 전 인천의 미두취인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