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조선에서 태어난 것이 한이요, 불만인 조씨부인(이미숙 분). 조선 최고의 바람둥이로 팔도에 그 명성이 자자한 조원(배용준 분). 어느 날 조씨부인은 조원에게 남편의 새 소실 자리 처녀를 건드려 달라 청하는데 조원의 표적은 이미 딴곳에 있었으니 소문난 정절녀 숙부인 정씨(전도연 분)더라. 허나, 천하의 바람둥이 조원도 열녀문을 무너뜨리기가 영 녹녹치만은 않다......
* 감독 - 이재용
* 출연 -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조현재, 이소연 등
* 안동 하회마을 >>>>> 자세히보기
영화 속에서 이 곳은 9년간 수절하며 열녀문까지 하사받은 정숙한 숙부인(전도연 분)이 '국가대표급 바람둥이' 조원 (배용준 분)의 조직적이고도 압박적인 구애를 피해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장소다. 수를 놓고, 나비와 노닐며…. 이 곳으로 조원이 찾아온다.
* 운림산방 >>>>> 자세히보기
운림산방은 영화 속 세주인공들이 연못에 배를 띄우고 창기의 노래를 들으며 뱃놀이를 즐기는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조선조 양반가의 풍류문화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운림산방은 서화 예술이 발달한 진도에서도 대표적인 서화 예술가로 꼽히고 있는 조선후기 남화의 대가로 불리는 소치 허련이 말년에 서울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이 곳에 돌아와 거처하며 그림을 그리던 화실의 당호다.
운림산방은 첨찰산 서쪽, 쌍계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ㄷ"자 기와집인 운림산방과 그 뒤편의 초가로 된 살림채, 새로 지어진 기념관 들로 이루어 져 있다. 운림산방 앞 오각으로 만들어진 연못에는 흰 수련이 피고 연못 가운 데 직경 6m 크기의 원형으로 된 섬에는 배롱나무가 있다.
* 쌍계사 >>>>> 자세히보기
정절녀 숙부인(전도연 분)과 바람둥이 조원(배용준 분)이 키스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쌍계사는 진도읍에서 동남방으로 7km 거리의 첨찰산 아래 자리하고 있다.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후 수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양편으로 하천이 흐른다 하여 쌍계사라고 이름 하였다는 이 사찰은 주변에 50여 종의 생태수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 10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쌍계사의 대웅전은 전남 유형문화재 제 121호로 지정되어 있다.
* 그 밖의 촬영지 - 남산 한옥마을 , 소쇄원 , 한국민속촌 , 서울종합촬영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