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양끝의 교통약자 지정석 외에 별도 운영하고 있는 중앙 쪽 좌석의 양끝 좌석 둘이 대상이다. 시는 이달 말부터 지하철 2·5호선 2884개 좌석에 새로운 임산부 배려석을 시범 적용하고, 앞으로 의견을 들어보고 전체 열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겨레 신문 임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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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등산도, 안산 자락길 산책도 못하게 되나 그림클릭☞ 큰그림
서울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이름난 ‘안산 자락길’. 이 길의 일부 구간이 종교단체 소유다. 땅주인이 소유권을 주장하면 길의 일부가 막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병학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01898.html 한겨레 신문 음성원 기자
'여의도 환승센터에 지하벙커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 있는 지하 벙커 입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1970년대 군부 정권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정부 요인이 대피 공간으로 쓰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벙커를 일반에 공개하기로 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버스환승센터 건립 중 발견된 벙커는 지휘대와 기계실이 있는 160평 규모 공간과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춘 20평 규모 방으로 이뤄져 있다. 2015.7.26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정부 요인들의 대피소? 여의도 지하벙커 다음달 공개
서울시 지하시설물 도면과 수도방위사령부 기록에도 없다가 2005년에 발견된 약 600㎡(180여평) 규모의 서울 여의도 지하벙커가 올 광복절 전후로 10년 만에 공개된다. 여의도 옛 중소기업전시장 앞 도로에 있는 이 벙커에는 기계실과 화장실 등이 있는 529㎡(160평) 규모의 공간과 소파, 화장실, 샤워실을 갖춘 66㎡(20평) 규모의 방이 있다. 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 등 정부 요인들의 유사시 대피소로 추정된다. 사진은 2005년 촬영된 벙커 내외부 모습. 연합뉴스
장맛비 그치자 다시 무더위
장맛비가 그친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연인이 더위를 피해 그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5.07.26.【서울=뉴시스】장남수 인턴기자
푸른 하늘과 녹조 사라진 한강
26일 오후 서울 한강에서 바라본 하늘이 맑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잠수교 일대 한강의 녹조가 연일내린 장맛비로 다소 해소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무더위엔 계곡이 최고
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찾아온 26일 인천 강화군 함허동천 야영장에서 무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5.07.26.【인천=뉴시스】 추상철 기자
'여름이야기'
26일 경기 과천시 관악산 자락의 계곡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 낮 기온이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2015.7.26 (과천=뉴스1) 박지혜 기자
'이보단 시원할 순 없다'…구례 산동 수락폭포
8월에 가볼만한 곳 시원한 폭포여행 8선에 추천된 구례 수락폭포에서 26일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객들이 15미터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구례군 제공) 2015.7.26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폭포수 샤워
폭염주의보가 내린 26일 경주 옥산서원 인근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폭포수 밑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경북일보 이종현기자
화끈한 물총 축제
25일~2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3회 신촌물총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물총을 쏘고 있다.
화려한 노랑망태버섯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과 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26일서울 강동구 일자산 산책로 주변에 버섯의 여왕이라 불리는 노랑망태버섯이 그물 모양의 망태를 펼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망태버섯은 여름 장마철과 가을에 혼합림 내의 땅 위에 무리지어 발생하나 홀로 발생하기도 한다. 2015.07.26.【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잠깐 세들어 사는 몸…음식 맛에 안달해선 안돼”
‘자연식 치유가’로 돌아온 영화배우 문숙 씨
누구나 하는 염색도 하지 않았다. 백발에 가까운 은빛 머리칼은 바람에 자연스럽게 흩날린다. 얼굴엔 화장기 하나 없다. 주름진 피부 군데군데 검버섯도 조금씩 피어 있다. 헐렁한 바지에 소박한 신발. 언뜻 보면 아주 평범한 여인이다. 다만 짙은 눈썹과 윤곽이 뚜렷한 이목구비는 과거에 그가 은막 스타였음을 증명해준다.
“호탕하게 살아야 해요.” 그는 ‘호탕’이라는 단어를 썼다. 40년간 요가와 명상을 하며 몸과 마음을 가꿔온 문숙(61·사진)은 “어떻게 사는 것이 자연스런 삶인가”라는 물음에 주저 없이 ‘호탕하게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반문한다. “인간의 몸 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작용 가운데 인간의 생각과 의지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되죠? 피는 알아서 돌아가고, 소화도 스스로 알아서 해요. 신비롭게도 우리 몸은 알아서 숨을 쉬며 삶을 영위해 나가요.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기껏해야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오면 물을 넣어주고, 배가 고프다는 신호가 오면 음식을 넣어주는 정도죠. 그것도 ‘그쪽’에서 신호를 보내주면 우리는 그 신호에 따를 뿐인 거죠.” 그가 말하는 ‘그쪽’은 바로 우리의 몸이다. (이하생략..) 글·사진 이길우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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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낚시꾼
26일 오후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북상하면서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해안가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2015.7.26 (서귀포=뉴스1) 현봉철 기자
태풍 북상에 급했나?…차 바퀴에서 매미 우화
26일 낮 강원 강릉시의 주택가에 세워둔 차량 바퀴에서 매미가 우화를 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바다를 걸어볼까'
제12호 할롤라 (HALOLA)가 북상중인 26일 오전 부산 송도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이 해상 산책로를 거닐고 있다. 2015.7.26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바다속으로'
제12호 할롤라 (HALOLA)가 북상중인 가운데 맑은 날씨를 보인 26일 오전 부산 송도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이 다이빙대에서 물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2015.7.26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황조롱이와 경찰관
26일 오전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내산마을 인근 도로가 풀밭에서 마삭줄에 감겨 발버둥 치고 있던 황조롱(천연기념물 제323호)이 한마리가 이곳을 순찰중이던 경찰관들에 의해 구조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이날 구조된 황조롱이. 2015.07.26.【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쏟아지는 폭우, '눈이 내리는 것 같아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린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북한 정전협정 체결일 근로단체들 경축 공연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24일 북한 근로단체들의 경축 공연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청년중앙예술선전대공연이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렸고 여맹원들의 전시가요무대가 전승혁명사적관 교양마당에서 진행됐다. 2015.7.25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오래된 색안경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통신비밀보호법에는 제3자에게 감청 사실을 통보할 의무가 없으며, 범죄와 무관한 사람도 감청이 될 수 있다. 1993년 제정된 통신비밀보호법은 7번 개정되는 동안 비판을 받아왔다.
2012년 별세한 김종수 전 한겨레 사진기자가 찍은 사진 속에서 색안경을 끼고 있는 여성들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소속 회원이다. 이들은 2009년 서울 탑골공원에서 ‘대한민국은 감청공화국’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국가정보원의 권한 강화에 반대했다.
2015년, 해킹 프로그램(RCS)을 도입·운용하고 있는 국정원이 아니라고 부인해도 국민의 과반수는 내국인을 사찰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누가 진실을 밝혀줄 것인가? 글 강재훈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한 여름밤 '한강 다리밑 영화제'
24일 저녁 서울 원효대교 남단에서 열린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찾은 시민들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늘부터 3주간 금요일과 토요일 한강공원 다리밑 8개소에서 개최되는 '한강 다리밑 영화제'에서는 4개의 테마로 85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2015.7.24 (서울=뉴스1) 허경 기자
그림 같은 하늘
태풍 ‘할롤라’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 바라 본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한 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다. 2015.07.24. (사진=독자 오수정 씨 제공).【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제주로 북상하는 가운데 24일 오후 제주 하늘에 렌즈구름이 나타나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5.7.24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춘천댐 수문 개방
강원도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24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신북면 춘천댐이 수위를 조절하려고 수문을 열어 초당 1113t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북한강 수계 댐의 수문 개방은 2013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신문 춘천/김봉규 기자
집중호우로 북한강 수계 댐들 수문 개방
24일 강원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북한강 수계 댐들이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이 두개의 수문을 개방하고 오후 2시부터 초당 1천 톤 안팎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2015.7.24 (하남=뉴스1) 김명섭 기자
둘이 싸워라 난 도망간다
중부지방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린 24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 수문 아래서 재갈매기 유조들이 게를 잡아 서로 빼앗으려 하고 있다. 2015.07.24.【하남=뉴시스】박영태 기자
불어난 물에서 헤엄치는 오리들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24일 오후 서울 중랑천 일대에서 오리들이 헤엄을 치고 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강원 화천 250, 경기 포천 244, 강원 철원 218mm이며 서울에는 노원 57, 관악 55, 강동 53mm 등 20에서 50mm의 비가 왔다. 2015.7.24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폭우에 물길 되살아난 소양호
강원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24일 그동안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던 강원 인제군 남면 소양호의 수위가 상승(사진 아래), 많은 물이 하류로 흘러가고 있다.. 사진 위는 한달전인 6월23일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모습. 2015.7.24 (인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할아버지, 구름이 왜 이렇게 가까워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24일 오후 종로구 북악산 팔각정을 찾은 한 아이가 할아버지 등에 업혀 비구름을 잡으려 하고 있다. 2015.7.24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백년에 한 번" 통영 장사도 소철 꽃 활짝
경남 통영 앞바다 장사도해상공원에 식재된 소철이 꽃을 활짝 피워 관광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24일 장사도해상공원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장사도에 식재된 200여 그루의 소철 가운데 7그루가 꽃을 피우기 시작해 이날 현재 만개했다. 장사도해상공원 권대환 부장은 "일부에서는 소철이 수십년 또는 최대 100년마다 꽃을 피운다고 얘기할 정도로 꽃 구경이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다. 2015.7.24 <<장사도해상공원>> (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치타 삼남매 탄생…국내 첫 ‘자연 번식’ 성공 그림클릭☞ 큰그림
24일 에버랜드가 치타의 자연번식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치타 3남매. 암컷 ‘아만다‘와 수컷 ‘타요‘ 사이에서 지난달 17일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다음 달 초부터 입장객들에게 새끼 치타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제공
거리 활보하는 청주 ‘궁둥이녀’…온라인서 후끈
충북 청주의 일명 '궁녀(궁둥이녀)'가 온라인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주변에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민망한 노출'은 경범죄처벌법의 과다노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폭우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에서 한 할머니가 폭우가 쏟아지는 거리에서 폐지를 주어서 끌고 가고 있다. 한겨레 신문 김봉규 선임기자
'비 내리네...우산펴라' '반가운 장맛비 풍경'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린 23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손으로 비를 가리며 뛰어가고 있다. 2015.7.23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비내리는 거리 풍경
23일 오후 장맛비 내리는 거리 풍경..
이래도 앉을까 싶지만…
바뀐 서울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서울 지하철 전동차 안 ‘임산부 배려석’이 이달 말부터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에 임산부 기호만 붙였으나, 아예 좌석, 등받이, 바닥을 분홍색으로 통째 차별화한다.
서울시는 23일 “승객이 자리에 앉으면 벽쪽 엠블럼이 가려지는 기존 임산부 배려석을 업그레이드하는 개념으로 ‘임산부 배려존’을 만들어 주목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동차 양끝의 교통약자 지정석 외에 별도 운영하고 있는 중앙 쪽 좌석의 양끝 좌석 둘이 대상이다. 시는 이달 말부터 지하철 2·5호선 2884개 좌석에 새로운 임산부 배려석을 시범 적용하고, 앞으로 의견을 들어보고 전체 열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겨레 신문 임인택 기자
독도 향하는 수영선수단
지난 20일 울산 장생포항을 출발한 '나라사랑 독도종단 바다수영 대장정' 선수단이 독도를 향해 헤엄치고 있다. 선수단은 약 400㎞를 헤엄쳐 오는 25일 독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높은 파도 때문에 23일 약 330㎞ 지점에서 여정을 중단했다. 선수단은 25일 배를 타고 독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5.7.23 << 대한민국팔각회 울산광역시지구 >> (울산=연합뉴스)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 D-1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 삼양검은모래해변 일대에서 열린다. 23일 오후 삼양검은모래해변을 찾은 한 피서객이 검은 모래 찜질을 하고 있다. 2015.7.23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잠자리 잡으러… 꿈도 잡았으면
한 아이가 잠자리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채를 휘두릅니다. 휘두르다 안 되자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얼굴이 벌게졌습니다. 잠자리가 아이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한참을 뛰어다니다 엄마를 부릅니다. 지원 요청을 해 봅니다. 엄마가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조금 더 열심히 해봐.” 아이가 용기를 얻어 더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결국 잠자리 한 마리를 잡고 신나 합니다. 조심스레 망에서 꺼내 채집통에 넣습니다. 엄마에게 달려가 자랑하기 바쁩니다. 여름의 한복판에서 살짝 가을을 이야기해 봅니다. 김호웅 기자 문화일보
꽃과 셀카본능
절기상 대서이자 중복인 23일 경주 동부사적지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만개한 부용화를 구경하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경북일보 이종현기자
여름엔 수박이 최고
중복이자 대서인 23일 경기지역에 오락가락 비 속에 찜통더위가 계속된 가운데 수원농수산물시장으로 할머니와 장보러 나온 한 아이가 집에서 먹을 생각에 힘든 것도 잊은 채 큼지막한 수박을 들고 신나게 걸어가고 있다. 경기일보 김시범기자
황로들의 먹이사냥 합동작전
23일 오후 대전시 흑석동 들녘에서 황로들이 먹잇감을 찾고 있다. 황로는 백로보다 몸집이 작고 통통하다.
포항운하에 '보름달물해파리'
경북 포항시의 관광 일번지인 포항운하에서 23일오후 바다에서 서식하는 보름달물해파리 수백여마리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은 "바다에서만 사는 해파리가 발견된 것은 포항운하의 물이 그만큼 순환이 잘되는 증거"라며 반겼다. 보름달물해파리는염도15psu에서는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7.23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맨발쇠뜨기말’, 37년만에 발견
맨발쇠뜨기말. 사진 국립생물자연관 제공
논에서 자라는 희귀식물인 맨발쇠뜨기말이 37년 만에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자생 윤조류 생육실태 조사 중 충남 서산 천수만 일대 농경지에서 1977년 이후 국내에서는 생육이 확인되지 않은 맨발쇠뜨기말의 생육지를 발견하고 표본 11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윤조류는 줄기를 중심으로 빙 둘러서 가지가 나 붙여진 이름으로 차축조라고도 한다. 씨가 아닌 포자로 번식하는 게 특징이다. 윤조류에 속하는 맨발쇠뜨기말은 대만·스리랑카·일본·중국 등과 한국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고 최두문 전 공주대 교수가 1960년 전남 함평과 1977년 전남 나주에서 각 한 개체를 채집한 뒤 더는 발견되지 않아 표본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논바닥에 붙어서 자라는 맨발쇠뜨기말이 환경오염에 취약해 드물게 분포하다보니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으리라는 게 생물자원관 쪽의 설명이다.
국립생물자원관 미생물자원과 이은영 연구사는 “맨발쇠뜨기말은 수질이 양호하고 오염되지 않은 지역에서 자라는 특성 탓에 환경오염에 취약하다”며 “면밀한 분포 조사를 통해 보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7.23 << 환경부 제공 >>
심각한 한강 녹조
한강에 조류 경보가 발령된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성산대교 아래에 녹조 덩어리가 둥둥 흘러가고 있다. 왜가리가 흘러가는 녹조 위를 날고 있다. 2015.07.23.【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멧돼지 피해 심각하네'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유해조수기동반이 최근 멧돼지 피해가 발생한 북구 창포동 마장지 인근 산에서 멧돼지 흔적을 발견한 후 총을 겨누고 있다. 2015.7.23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637만원짜리 육젓
최상품 새우젓인 '육젓' 값이 크게 올랐다. 300㎏들이 한 드럼에 600만∼800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강세다. 23일 오전 목포수협 위판장에서 육젓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최고가는 드럼당 637만원이다. 2015.7.23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어르신의 안부
[김주대 시인의 붓] 어르신의 안부
난 잘 있다. 안 와도 된다, 시팔노무새끼들아~ (와도 된다.) 김주대 시인 한겨레 신문
한강의 여름밤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22일 오후 서울 반포대교 남단에서 한 시민이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서울=뉴스1) 변지은 인턴기자
여름밤 눈은 내리고
여름나기축제가 22일 김해 시민의종 광장과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바르게살기운동 김해시협의회와 김해예총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눈(雪)에 설래(雪來)다'란 주제로 사물놀이와 무용단, 초청가수 공연 등과 청소년 페스티벌, 주부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밤 8시부터 스노머신을 통해 인공 눈을 뿌리는 행사도 열려 여름밤을 좀 더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2015.7.22 (부산ㆍ경남=뉴스1) 최재호 기자
고려, 낭만감성의 부활
유의정, ‘상감청자 PET병형 주병’, 2013, 노르웨이 국립장식박물관 소장. ‘Korea’라는 단어가 ‘고려’에서 왔듯이 고려는 국제적이고, 개방적이며, 다문화적이었다. 고려의 문학과 미술에서 배어 나오는 낭만 감성은 지금도 우리 마음을 무너져 내리게 할 만큼 멋스럽다.
일상생활에서 멋을 추구한 한국인의 미감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미술품이 고려청자다. 아티스트 유의정(1981년생)은 도예를 현대미술로 재창조한다. 특히 그의 고려청자 재해석은 일품이다. 고려청자에 팝아트의 요소를 결합한 현대조각도자, 각종 브랜드를 삽입한 새로운 고려청자도 만든다.
그가 상감청자를 PET병 모양으로 재해석한 작품은 런던의 사치갤러리 전시를 거쳐, 현대 노르웨이 국립장식박물관에 소장되었다고 한다. 역시 이제 국제무대에서 새롭게 발견해 가는 고려에 가슴이 뛸 때이다. 선승혜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문화일보
예쁘게 매력있게…여행 가서 한복 입고 놀아봤니?
전주한옥마을 거리엔 평일·주말 구분 없이 한복나들이객 행렬이 이어진다.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여행과 한복. 어울리지 않는 듯한 조합이다. 움직이기조차 불편한 옷, 빛깔도 모양도 너무 튀어서 부담스럽게 여겨지는 이 옷을 입고 여행이라니. 한자리에 앉아 고즈넉한 풍경으로 스민다면 몰라도, 한복 입고 배낭 메고, 기차로 버스로 이동하며, 거리 거닐다 카페·식당 드나들면서 불편 없이 즐겁게 여행할 수 있을까.
“못할 것 없지요. 불편하면 긴 치마 잘라 입으면 되고, 형편에 따라 색깔도 튀지 않게 고르면 되고요. 덥다고요? 그럼 민소매나 투명저고리를 입어보세요.”(권미루씨·한복여행가) “우리 옷이잖아요. 외국 가서 다들 자기네 전통 옷 입고 활보하는 거 보고 늘 부러웠어요. 국내에서 한복은 오히려 외국인이 입고 돌아다녀야 더 자연스러울 정도였죠. 마치 남의 나라 옷인 것처럼.”(서민희씨·전북 완주시)
젊은층에 확산되는 한복나들이·한복여행
명절이나 결혼 등 예식 때 잠깐 입고 보관해 두던 박제화된 전통 옷, 한복이 장롱 문짝을 걷어차고 대로변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고리타분한 옛 의복을 걸친 이들은 사극배우도 아니고, 무용가도 아니요, 전통문화를 연구하는 어르신도 아니다. 대대로 입어온 우리 옷을 우리 옷답게 입어보자는, 아주 지당하고 마땅한 생각을 갖고 거리로 나선 젊은이들이다.
일부 국내 여행지가 연일 한복 물결로 덮이는가 하면, 여행자들에게 한복을 저렴하게 빌려주는 한복대여소가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 문 열고, 한복 입고 해외 배낭여행·신혼여행을 떠나거나, 해외연수 때 한복을 챙겨 가 강의실에도 가고 거리를 활보한다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온오프라인의 한복여행 동호회가 수십개나 생겼고, 한복여행가, 한복여행 전도사를 자처하는 이들이 여러명 나타나 활동중이다. 한복여행 경험담을 나누는 모임도 이어지고, 한복여행 때 찍은 사진들을 모아 선보이는 사진전시회도 진행중이다.
모두 최근 1~2년 사이, 특히 지난해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이다. 개량한복 등을 일상복으로 입자는 운동은 꾸준히 있어 왔으나,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복 입고 나들이하거나, 해외여행 때 일상복으로 한복을 선택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한복진흥센터도 설립됐다.
전주한옥마을 최근 1년 새 ‘한복나들이 성지’로
지난 15일 전주한옥마을. 섭씨 30도를 웃도는 더위도 아랑곳없이, 색색의 한복 물결이 넘쳐흘렀다. 경기전 안팎을 비롯해, 한옥골목·먹자골목·향교골목 할 것 없이,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은 젊은 남녀의 행렬이 이어진다. 사극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느낌이다. “(한복 차림 젊은이들이) 작년 봄부터 많이 보이더니 올해 들어선 엄청 늘었어요. 한복대여소도 늘었고.”(한옥마을 관광안내소 직원)
전주한옥마을은 젊은이들 사이에 ‘한복 입고 멋내기의 성지’로 불린다. ‘한복 대여 대중화’ 바람의 진원지다. 어느 골목에서든 한복 차림에 뒷머리를 길게 땋은 처녀들, 신혼부부처럼 곱게 차려입은 쌍쌍의 남녀 무리를 만날 수 있다. 이 무리의 주축은 전국 각지에서, 한복 입고 사진 찍으며 놀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 10~20대 젊은이들이다. 자주 눈에 띄고 돋보이던, 한복 입은 외국인들은 ‘원주민 학생들’의 한복 물결에 묻혀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다.
한복은 중고생들에게도 인기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만난 여고생들.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경기전 앞에서 만난, 기생복(전모까지 갖춘 이른바 황진이복) 차림의 현은영(21·대전 둔산동·취업준비생)씨가 선비복 차림의 남자친구와 포즈를 취하며 말했다. “제가 워낙 튀는 걸 좋아하거든요. 이걸 입으려고 벼르고 별러서 일부러 왔어요. 정말 날개옷 입은 거 같아요.” 서울 신도림동에서 온 고교 동창 이현경·한지연(이상 21·대학 4년)씨는 “요즘 친구들 사이에 한복 입고 예쁘게 사진 찍어 에스엔에스에 올리는 게 유행”이라며 셀카봉을 내밀기 바빴다.
어림잡아 한옥마을을 메운 청춘들의 30% 정도가 한복 차림이다. 하지만 나머지 젊은이들도 “이미 빌려 입고 반납”했다거나, “곧 빌려 입을 생각”이라는 이들이 많은 걸로 보아, 최소한 한옥마을을 찾은 젊은층의 절반 이상이 한복을 빌려 입는 게 분명해 보였다.
전주한옥마을 ‘한복 멋내기 성지’로
밀집모자까지 갖춰 쓴 한쌍. 전주향교.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전주향교 앞에서 “한복 만세”를 외치는 대학생들.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한복대여소 20곳 북적…매달 한복데이 행사도
전주한옥마을의 한복대여소는 지난해 봄 전주향교의 한복대여소가 20벌을 준비해 처음 문을 연 이래, 현재는 수백벌씩의 한복을 보유한 대여업소가 20곳을 헤아린다. 특히 올 들어서 대여업소 수가 급격히 늘었고, 규모도 대형화됐다. 한복대여소가 생기기 전까지는 ‘한복데이’ 등 특별한 행사 때나 야외 대여를 해줬을 뿐, 관광안내소·게스트하우스 등의 실내 촬영용 대여가 고작이었다.
“요즘 평일 하루에 100여벌, 주말엔 300~400벌이 나가요. 80%가 대학생 등 20대들이죠. 주말엔 중·고등학생들도 많고요.” 경기전 앞 골목의 한복대여소 직원은 “메르스 때문에 한동안 대여가 주춤했지만, 다시 평소 수준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대여한복 나들이 바람은, 튀고 싶은 젊은층의 욕구와 저렴한 대여료가 맞아떨어진 게 결정적이다. 한복대여료는 업소마다 약간 차이가 있지만, 대개 일반한복(화학섬유) 기준 1시간~1시간30분에 5000원부터 시작된다. 3~4시간은 1만~1만5000원, 종일은 1만5000~2만원 선이다. 선비복·기생복·곤룡포 등 테마한복은 여기에 5000~1만원가량이 덧붙여지고, 고급 전통한복은 더 비싸진다. 꽃신·댕기·손가방·아얌(여성 모자)·갓·노리개 등도 별도 요금(1000~2000원)을 받고 빌려준다.
전주한옥마을과 문화기획사 ‘불가능공장’은 지난해 가을 부산·대구·광주·대전·전주시에서 동시에 한복데이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올해부턴 가을행사 외에도 매달 마지막 토요일을 ‘한복데이’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대여료 할인, 한복길 걷기, 계층별로 한복 갈아입기 체험 행사에다 저녁엔 한복 입고 모여 춤추는 클럽파티도 벌인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만난 한쌍. 대여소에서 다양한 한복을 골라 입을 수 있다.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서울 북촌·인사동에도 한복대여소 확산
지난 18일 둘러본 서울의 한옥마을 ‘북촌’과 경복궁 주변에서도 한복 차림의 젊은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모두 대여소에서 한복을 시간 단위로 빌려 입은 이들로, 전국 각지에서 온 대학생·고교생들이 많았다.
한 한복대여소 직원은 “올 2월 경복궁점을 처음 열었는데, 이용객이 늘어 지난 5월엔 북촌점도 개장했다”고 했다. 친구끼리 고궁에서 추억을 남기기 위해 한복을 빌려 입었다는 구미여고 동창 5명은 “어릴 때 이후 한복을 처음 입어본다”며 “한복이 정말 세계에 자랑해도 좋을 매력적인 옷이란 걸 체험했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한복 홍보 알바생 같다’는 말도 들었지만, 만나는 외국인들마다 멋지다며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해 흐뭇했어요.”(백지혜씨·24·서울 당산동) “한복 입고 경복궁 거니는 게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제 이뤄서 정말 기쁩니다.”(조윤경씨·24·경북 구미시 원호리)
북촌과 경복궁 주변엔 한복대여소 4~5곳이 성업중이다. 인사동 입구(종로3가 쪽)에도 생겼다. 대여료는 대개 하루에 3만원부터. 직원이 취향에 맞는 옷을 골라 입는 걸 도와주고 원하면 머리도 땋아준다.
서울 경복궁과 북촌 사이 골목길을 한복 입고 활보하는 20대 여성들.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명절복 벗어나 개성적인 여행옷 정착 가능성
이렇듯 젊은층 사이에 불고 있는, 여행지에서의 ‘한복 재발견’ 바람은 한복이 ‘장롱 속 예복’ ‘명절 옷’의 지위를 털어버리고, 나라를 상징하는 나들이옷·여행옷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복진흥센터 박선영 연구원은 “최근의 한복나들이, 한복여행에 대한 관심은 젊은층이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한복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진흥센터에서도 한복을 좀더 편하고 개성있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색상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여한복의 위생상태가 궁금했다. 매일 세탁한다는 곳이 많았지만, 고를 땐 오염상태나 냄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전주한옥마을 한 대여업소 직원은 “그날그날 오염상태를 확인해 세탁한 뒤 다림질해 다시 전시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신문 전주·북촌/이병학 선임기자
한복이 불편하다고? 안 입어서 불편해진 옷이죠
한복여행가 권미루씨의 몽골 여행 사진.(권미루씨 제공)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701358.html 이병학 선임기자
권미루(한복여행가)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701355.html 한겨레 신문
[렌즈세상] 인사동에서
메르스가 물러간다는 보도가 들려 먼 곳 거리로 나섰다. 어느 외국 관광지 거리가 이러하랴! 이런 모습 저런 모습 사진 찍다 커피도 한 잔, 맥주도 한 병. 어둠에 싸여 있는 조계사에 들어가 기웃거린다. 절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람 모습이 공존한다. 관광하는 외국인도, 기원하는 여인도…. 윤철중/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겨레 신문
여름소나기
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삼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길을 건너고 있다. 백소아 기자
소녀상과 외국인 여성
22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18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외국 여성들이 소녀상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15.7.22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흐드러지게 핀 도라지꽃
22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 둔치에 심어진 약초 도라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2015.07.22.【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오늘은 뭘 먹지”
22일 참새 수백마리가 떼를 지어 대구시 북구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군락지를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먹이를 구하러 다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남일보 이지용기자
더위 식혀주는 여주-호박터널
중복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함양군 안의면 안심마을 여주-호박 터널 아래에서 주렁주렁 메달린 여주,호박,수세미 등을 어린이들이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함양군 제공) 2015.7.22 (함양=뉴스1) 조희연 기자
색깔벼로 ‘김제지평선축제’ 홍보
전북 김제시가 지평선축제를 알리기 위해 행사장인 벽골제 인근의 논에 유색벼를 이용한 홍보문을 만들어 22일 공개했다. 홍보문은 4천㎡ 규모의 논에 두가지 색의 벼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 김제지평선축제’라는 글과 김제시의 로고로 구성됐다. 김제/연합뉴스
정선 양떼목장 본격 개장
22일 강원 정선 오반동 양떼목장에서 양 70여마리가 풀을 뜯고 있다. (정선군 제공) 2015.7.22 (정선=뉴스1) 하중천 기자
누워서 영화 감상
매트리스 업체 템퍼코리아 홍보 모델들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지브이(CGV) 씨네드쉐프 압구정점에 문을 연 ‘템퍼시네마’에서 영화관 체험을 하고 있다. ‘템퍼시네마’는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템퍼의 ‘리클라이닝 전동 침대’에 기능성 매트리스를 결합한 침대극장으로 씨지브이 압구정점과 센텀시티점에 문을 열었다. 뉴시스
‘이상한 동거’ 한 나무에 복숭아·자두가 주렁주렁
복숭아나무서 자라는 자두
충북 보은의 한 가정집 텃밭서 자라는 복숭아나무 줄기에 자두나무가 뿌리를 박고 열매를 매달아 화제다. 22일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의 김광진(60)·남광례(59)씨 부부에 따르면 텃밭에 심어진 25년된 복숭아나무의 밑동 부근서 자두나무 줄기 2개가 자라 탁구공 만한 크기의 자두 수 십 개를 맺었다. 이 나무의 다른 가지에는 재래종 복숭아(개복숭아)가 주렁주렁 달려 자라고 있는 상태다. (중략)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우종택 특화계장은 "같은 핵과류인 복숭아와 자두는 원칙적으로 접목이 가능하지만, 이번 경우는 복숭아나무의 움푹 팬 부분이 화분 같은 역할을 해 바람에 날아온 자두 씨앗을 키워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은=연합뉴스)
'엄마의 눈빛'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에서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수시모집 대비 학부모 진학설명회를 찾은 학부모가 대학별 전형요강 알람표를 살펴보고 있다.
올해 4년제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확대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인원도 늘었다. 전체 모집인원의 67.4%를 수시에서 선발한다. 이 가운데 85.2%가 학생부 위주 전형이다. 2015.7.2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소나기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서 비가 오자 한 시민이 가방으로 비를 피하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7.2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물빠지는 석촌호수
서울시의 용역 결과 석촌호수의 물빠짐 현상의 원인은 지하철 9호선 건설 공사와 제2롯데월드 공사가 함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만개한 천인국'과 '방아개비'
장마전선이 잠시 물러간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상류에 천인국이 활짝 피어나 시민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들고 있다.2015.7.2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햇사과 수확
21일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 언덕농원에서 장영효씨 부부가 햇사과인 아오리를 수확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속리산 정이품 오이 맛보세요
충북 보은군 수한면의 한 오이 재배 농민이 지난 20일 이 지역 특산물인 ‘속리산 정이품 오이’를 다듬고 있다. 이 지역은 보은군 오이 생산량의 80%를 출하해 매년 20억원 안팎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보은군청 제공
야호~ 방학이다! 그림글릭☞ 큰그림
21일 오전 방학식을 갖고 여름방학에 들어간 포항 남구 유강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님과 포옹하며 이별을 아쉬워 하고 있다. 경북일보 이종현기자
전주의 안개낀 아침
21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에서 한 학생이 우산을 쓰고 안개낀 캠퍼스를 걸어가고 있다.2015.7.21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모기가 당신을 찾는 방법…처음엔 코, 다음엔 눈
모기는 체취나 체온, 습기로 대상을 정한 뒤 기회를 노려 내려앉아 피를 빤다. 사진 미국 농무부 제공
모기는 포유동물이 호흡할 때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피를 빨 목표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바람에 쉽사리 흩어지는 이산화탄소를 멀리서 감지해 그 원천에 접근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 수수께끼를 정교한 실험장치로 푼 연구결과가 나왔다. 플로리스 밴 브루걸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박사 등 미국 연구자들은 과학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모기가 후각, 시각, 열 감각 등을 목표물과의 거리에 따라 별도로 동원해 숙주를 찾아낸다고 밝혔다.
풍동에서 모기를 날리면서 진행한 실험에서 드러난 모기의 행동은 이렇다. 먼저 모기가 이산화탄소 냄새를 맡으면 위로 솟아오른 뒤 이어졌다 끊어지기를 반복하는 냄새를 지그재그로 비행하면서 추적한다. 모기는 50m 밖에서도 이산화탄소를 감지한다.
이산화탄소에 자극받은 모기는 이번엔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물체를 탐색한다. 모기는 5~15m 떨어진 곳에서 시각을 이용해 주변과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물체에 접근한다. 1m 안쪽으로 접근한 모기는 체취나 체온, 습기로 대상을 정한 뒤 기회를 노려 내려앉아 피를 빤다.
연구자들은 후각, 시각, 열 감각을 독립적으로 또 반복적으로 감지해 반응하는 모기의 숙주 탐색 전략은 “약 오를 정도로 강력하다”고 밝혔다. 모기를 피하기 위해 숨을 완전히 참을 수도 없지만, 설사 체온을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더라도 옆사람의 호흡이나 시각적 단서마저 피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논문은 “모기의 눈에 띄지 않도록 시각적으로 위장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밝은 셔츠처럼 눈에 잘 띄는 옷을 입지 않거나 그런 사람 옆에 있는 것도 방법이다.
연구자들은 단속적인 냄새 단서에 이어 안정적인 시각 단서로 먹이를 찾는 행동이 모기뿐 아니라 초파리, 박각시나방 등에서도 나타나, 이것이 곤충 일반의 오랜 전략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겨레 신문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장맛비도 못말린 실잠자리들의 사랑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20일 오후부터 경북 포항시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북구 창포동 마장지 호수를 찾은 실잠자리들이 연잎을 우산 삼아 비를 피하고 있다.2015.7.20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한벽루의 옛 철길 터널
오랫동안 썼던 물건이 있습니다.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 흔한 것이어서 애착이 가지 않던 그런 물건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 물건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곤 비슷한 물건을 구입합니다. 그제야 ‘소중히 다루지도 않았음에도 참 오랫동안 내 곁에 머물러줬구나…’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곤 새로 산 그 물건을 소중히 내 주위에 담아놓습니다. 비 내린 지난 20일 전주 한벽루 옛 철길터널에 한 시민이 우산을 접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추성수 기자
'서울성곽따라 걸어요'
제4회 글로벌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마친 성균관대학교와 중국 베이징대학교 학생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서울성곽투어를 하고 있다. 2015.7.2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광복 70주년 울산-독도 400km 수영횡단 출발
20일 울산 남구 장생포에서 대한민국팔각회 울산지구가 주최한 광복70주년 기념 울산~독도간 '동해종단 천리길 바다수영 대장정' 출정식이 열린 가운데 한 참가 선수가 입수하고 있다. 2015.07.20.【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대학으로 가는 길'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입 수시전형 대비 학부모 진학설명회를 찾은 수험생 학부모들이 수시모집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2015.7.20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곰발바닥
세종시의 낮 최고기온이 30℃를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20일 전동면 송성리 베어트리파크에서 사육중인 반달가슴곰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베어트리파크 제공) 2015.7.20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겁 없는 왜가리 피서법
일 년 중 날씨가 가장 무덥다는 대서(大暑)와 중복(中伏) 절기를 사흘 앞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 분수대에서 왜가리 한 마리가 먹이 사냥을 잠시 잊고 사자상 입속을 쳐다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5.07.20.【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둘리 건강 계단' 설치
서울 도봉구는 도봉구청 중앙계단과 창동역 1번 출구 계단에 '둘리 건강 계단' 설치를 마치고 지난 1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전했다. 계단 1회 이용 시 10원씩 적립되며 적립금은 불우이웃에게 기부된다. 2015.7.20 << 도봉구청 제공 >> (서울=연합뉴스)
"황조롱이가 고향 찾은 것은 길조"
20일 충남 청양군 남양면 청양농협남양지점 창고 건물 옥상에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호) 한마리가 앉아 있다. 이 황조롱이는 2년 전 어미 황조롱이가 청양농협남양지점 창고 건물에 둥지를 틀고 낳은 새끼 황조롱이 중 한마리로, 이달 초 고향을 찾아 둥지를 틀었다. 주민들은 "새끼가 어미가 돼 고향을 찾은 것은 길조"라며 반기고 있다. 2015.7.20 << 청양군 >> (청양=연합뉴스)
육아에 바쁜 어미 파랑새
20일 강원 강릉시 농촌마을의 금강소나무 구멍에 둥지를 튼 행운과 행복의 상징인 파랑새가 새끼에게 줄 먹이 사냥을 위해 둥지를 떠나고 있다. 어린 파랑새는 둥지를 떠날 만큼 훌쩍 자랐다. 2015.7.20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밤나무 숲에 닭 방사… 고품질 육계·밤 수확… ‘山地양계’ 친환경 순환농법 화제
경기 화성시의 한 산림 내에서 친환경 산지양계를 통해 토종닭을 사육하고 있다. 산림과학원 제공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정부 책임운영기관 중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충남 태안에서 열린 ‘2015 정부 책임운영기관 워크숍’에서 산림과학원은 39개 책임운영기관 가운데 연구형 기관 최우수 평가와 함께 3000만 원의 기관포상금을 수여받았다. 산림과학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산림과학원은 농진청과 함께 추진한 ‘산지양계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산림비즈니모델을 창출해 임업인 소득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 간 칸막이를 헐고 모범적인 협업 연구에 나선 점도 큰 성과로 꼽혔다. 연구를 통해 밤나무 숲에 닭을 방사해 기를 경우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친환경 고품질 육계와 산란계를 기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잡초 제거, 토양 개량 등을 통해 고품질 밤도 수확할 수 있어 임업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성현 원장은 “산림과학원은 국내 최고의 산림과학 싱크탱크로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김창희 기자
영유아 이유식에서 살아있는 애벌레 '꿈틀꿈틀'
7개월 된 영유아가 먹던 한 유명업체 배달 이유식에서 살아있는 애벌레가 꿈틀거리며 기어다니고 있다. 2015.07.20.(사진=동영상 캡쳐)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북한 고려항공이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김밥
북한의 유일한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20일 페이스북 웹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유명한 고려항공 버거는 더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승객들에게 기내식으로 제공하겠다는 김밥. 김밥을 넣은 용기에는 김치 등 반찬이 함께 들어 있다. 뒷쪽에는 고려항공 마크가 찍힌 물수건과 위생봉투가 보인다. 2015.7.20 (서울=연합뉴스)
강동섶다리 개통
시민들이 20일 울산시 북구 강동동 정자천과 판지마을을 잇는 강동섶다리 개통식에 참가해 다리를 건너고 있다. 이 섶다리는 북구가 올해 실시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정자천 가꾸기’가 선정되면서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울산시 북구청 제공
도심에 나타난 황구렁이
20일 오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멸종위기종 황구렁이가 출몰, 강동소방서 소방대원들이 구렁이를 포획하고 있다. 2015.07.20. (사진=강동소방서 제공)【서울=뉴시스】
불갑사에 진노랑상사화 활짝
상사화 중에서 가장 빨리 꽃을 피우는 진노랑상사화가 17일 전남 영광군 불갑사에 활짝 피어 있다. 이 꽃은 번식이 어렵고 자생지가 한정돼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됐다. 2015-07-20 영광군 제공
'야! 방학이다'
20일 오전 여름방학을 맞은 전북 전주시 완산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방학식을 마치고 복도를 뛰어나가고 있다.2015.7.20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약초 이야기 - 엉겅퀴, 간염 후유증 최소화 등 간 치유에 효험
엉겅퀴는 들보다는 산에서 자란다 하여 ‘산우엉이’ 또는 ‘야홍화(野紅花)’, 싹이 호랑이를 닮았다 하여 ‘대계(大계)’, 결각진 잎의 톱니가 모두 가시로 되어 있어 ‘가시나물’이라고도 부른다.
엉겅퀴는 독이 전혀 없어 잎, 줄기, 뿌리 모두를 식용과 약용으로 쓴다.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 수지, 이눌린 등의 성분이 있어 종기 치료 등에 쓰며, 효소나 생즙으로 마시면 스태미나에 좋다. 엉겅퀴의 잎과 줄기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무기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
엉겅퀴로 약초를 만들 때에는 잎은 꽃이 필 때, 뿌리는 가을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차로 만들 때는 신선한 어린잎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차관이나 주전자에 넣고 약한 불로 끓여서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여 먹는다. 엉겅퀴주는 겨울에 뿌리를 채취하여 술에 담가 밀봉하여 3개월 후에 먹는다.
최근 약리 실험에서 엉겅퀴는 독성에 의한 간 손상을 치유해 주고 간염 후유증을 최소화시켜 간 질환에 좋고, 그 외에 이뇨 작용, 해독 작용, 소염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사랑과 그리움으로 듣는 아름다운 뉴에이지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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