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상
제목: 봅슬레이는 번개보다 빨라요
IOC에서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 평창에서 열리기로 결정 되었을 때가 엊그제 같이 느껴지는데 2018년 2월이 되어 개막식을 하고 모든 경기가 성황리에 열렸다.
상대원2동에서도 봅슬레이 경기를 응원하기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통장들은 상대원3동 식구들과 같은 버스에 몸을 싣고 설레는 마음으로 평창을 향해 달렸다.
우리나라 대표선수인 원윤종과 서영우가 좋은 경기를 해줄 것을 기대하며 슬라이딩센터를 도착해 보니 날씨가 추운 것이 무색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사람들은 줄을 서있었다.
검문검색을 끝내고 한참을 걸어 올라와보니 경기장에서 봅슬레이를 탄 선수들은 번개처럼 지나가 버린다.
집에서 TV로 시청 할 때는 처음부터 결승선을 들어올 때까지 다 볼 수 있었지만 현장에 와서 보니 순식간에 지나가버려 너무 허무하게 느껴졌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여섯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결과를 얻었지만 서운한마음을 뒤로하고 돌아서야만했다.
우리 동 주민자치 부위원장이 평창에서 관광버스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었기에 우리들은 고생을 안 하고 잘 찾아 갈수 있었다.
내 생전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동계올림픽을 보기 힘들 것 같아 꼭 다녀오고 싶었던 평창! 얼음축제를 돌아보며 이글루안에서 사진도 찍고 개막식 장소에 가보니 성화불만 타고 있었다.
기념품 판매장과 먹거리장터를 둘러본 후 돌아오는 발걸음은 행복했다.
오후에 출발하여 새벽에 돌아 왔지만 갈 때 올 때 간식을 챙겨주신 분들이 계시기에 배도 부르고 즐겁게 다녀왔다.
모든 선수들께 고생했고 감사 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세계에서 7위라는 성과는 대단한 실적이 아닐 까요!
다음 베이징 올림픽에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주민기자 박문숙 moons4326@hanmail.net
3면하-[사소한 이야기]
눈 내린 산사의 오솔길!
싸리비로 눈을 쓰는 스님이 보고 싶다
1월 마지막 날 저녁 일기예보에 눈이 온다고 했다.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많은 눈은 아니지만 차 지붕과 건물옥상에 제법 눈이 쌓였다.
남한산성 일출과 눈 덮인 행궁 아침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 가방을 메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눈길이라 버스는 다니지 않았고 할 수 없이 남한산성 계곡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갔다.
산속에도 눈이 제법 내렸는데 등산길과 산사로 올라가는 오솔길은 눈이 깨끗이 치워져 있었다.
등산길 가로등 불빛을 따라 한참을 걷다 보니 숨이 차고 힘이 들었다. 잠시 발길을 멈추며 깊은 숨을 몰아쉬니 뜻밖에도 매연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른 새벽 맑고 깨끗한 산속의 공기가 매캐한 냄새로 가득 차 있으니 웬일일까?
궁금해 하며 산길을 오르던 중 내려오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저 소리 안들 리십니까? 요즈음엔 절에서 스님들이 눈을 치울 때 송풍기 바람으로 눈을 치웁니다.” 하며 소음과 매연으로 좋지 않다 하며 내려간다.
몇 걸음 산길을 오르다 보니 위쪽 산사에서도 송풍기 모터 소리가 윙윙거리며 고요한 산속의 어둠을 깨우고 있다.
겨울철 눈이 올 때마다 송풍기로 눈길을 내고 절간 마당을 치우다 보면 등산객과 산사를 찾는 사람들은 소음과 매연으로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질 것이고 불쾌 할 것이다.
물론 시대가 변하여 산사에서도 편리함을 찾다보니 그러하리라!
옛 정취를 찾아 싸리비로 절 마당을 쓸며 산사의 길을 트는 것이 그리워진다.
속세를 벗어나 잠시 산사를 찾는 중생들이나 등산객들은 스님들의 그 모습이 수양과 도를 닦는 길을 보여 주는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잠시 어릴 적 눈 쌓인 산사의 풍경과 정취를 떠 올리며 스님들이 산사의 오솔길을 싸리비로 쓰는 여유로운 모습과 싸락싸락 길을 내는 소리가 듣고 싶어지는 것은 필자만의 바람은 아닐 것이다...
주민기자 안완철
1. 어린이기자 강혜교
제목 : 가족과 함께 스케이팅!
1월9일 오전에 우리가족은 스케이트를 타러 성남시청에 있는 스케이트장에 갔다.
스케이트장에 들어가기 전에 안전을 위해 스케이트와 장갑, 헬멧을 쓰고 들어갔다. 아빠는 “스케이트를 잘 타야 인라인스케이트를 잘 탄다”고 말 하였다
막냇동생은 6살인데 탄다고 해서 표를 더 사서 스케이트장에 들어왔다.
처음타보는 것이라 얼음이 미끄러워 난간을 잡고 조금씩 발을 띠며 걸음마를 배웠다. 엄마는 타지 않고 아빠와 동생 혜민, 막냇동생 4명만 탔다.
나는 처음에 들어갈 땐 무서웠는데 점점 타보니까 아빠도 따라 잡을 수 있는 만큼 빨라졌다.
한쪽은 난간이 없어서 아빠가 막냇동생을 안고 가다가 넘어질 뻔했다. 막냇동생도 한 바퀴를 다 돌았는데 다리에 힘이 빠져 계속 넘어졌다. 한참을 놀다가 과자를 사먹으며 30분 쉬다가 다시 들어갔는데 얼음 위를 청소하는 차가 청소를 해서 너무 미끄러웠다.
동생은 미끄러워서 더 많이 넘어졌다. 동생 혜민과 나는 시합을 했는데 내가 이겼다 엄마한테 자랑을 했다. 두 시간이 다되어 집에 돌아와야 했다. 막냇동생은 더타고 싶다고 했지만 집으로 왔다.
아쉬운 것은 엄마가 스케이트를 함께 타지 못한 것이고 안쓰러운 것은 막냇동생이 많이 넘어진 것이다.
오늘 스케이트장에 가족이 함께 와서 즐거웠다. 내년에는 엄마도 함께 스케이트를 탔으면 좋겠다
2. 강혜민
제목: 가족과 함께 빚은 만두
1월14일 일요일에 엄마, 혜교언니랑 같이 처음으로 집에서 만두를 빚었다. 보통 때는 할머니 집에서 만두를 빚어 가족들이 함께 먹었었다.
나도 밀대로 만두피를 만들려고 하는데 잘 안되었다. 그래서 엄마가 만두피를 만들고 나는 만두소를 넣고 만두를 만들었다.
만두 만드는 방법은 만두피를 얇게 펴주고 만두소를 넣고 만두피를 접어서 윗부분을 누른다. 그리고 끝 부분을 서로 붙인다. 마지막으로 만두 밑을 밀가루를 인다.
만두를 거의 만들고 있을 때 아빠가 퇴근하여 집에 오셨다.
아빠는 “아따! 우리 딸들이 만두 만드는 거야”하고 말하며 칭찬을 해 주었다
엄마는 만두를 만들고 남은 만두소는 계란을 넣고 동그랑땡을 만든다고 했다 만두를 찌고 동그랑땡을 만들어 우리 식구들은 맛있게 먹었다. 잠자고 있던 동생이 잠에서 깨어 일어났다 동생도 만두를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참 좋은 하루였다
3. 김예린
제목: 행복한 생일파티!
1월28일은 나의 생일날이었다. 아빠, 엄마, 동생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집에서 했다. 아빠가 팔을 다쳐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엄마랑 함께 케이크를 사러갔다 처음에는 초콜릿 케이크가 먹고 싶었는데 다시 생크림 케이크가 먹고 싶어져 생크림 케이크를 사고 내가 좋아하는 회를 사가지고 집으로 왔다. 먼저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이크를 먹었다. 맛있었다. 케이크를 먹다 보니 생크림이 내 얼굴에 묻었다 그 모습을 보고 아빠, 엄마, 동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저녁식사 때 회를 먹었는데 입안에서 회가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르 녹았다 아! 이 맛이야! 싱싱한 광어가 입속에서 춤을 추는 것 같았다
나에게 즐겁고 행복한 생일파티를 해주기 위해 준비해 준 아빠, 엄마, 동생들이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다. 아빠, 엄마 사랑해요! 그리고 예은아 민준아 고마워! 우리가족 모두모두 예린이가 사랑해요.
4. 강혜교
제목 : 어느 결혼식장에 간 날
2월24일 토요일 위례에 있는 밀리토피아호텔 웨딩센터에 할아버지와 우리가족은 결혼식에 갔다.
결혼식전에 돈 넣는 봉투를 아빠와 할아버지는 찾으러 돌아 다녔다.
결혼식은 시작되었는데 아빠가 오지 않아 안절부절 못하고 있을 때 아빠가 왔다. 그때 “신랑신부 입장“이라고 해서 깜짝 놀라며 박수를 쳤다.
결혼식은 진행되고 신랑신부가 부모님께 큰 절을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케이크 커팅시간이었는데 동생 성예는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인지 케이크만 보고 있으면서 ”케이크 먹고 싶어“ 라고 했는데 엄마가 밥 먹을 때 먹는다고 해서 성예가 좋아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아빠는 초밥과 이상하게 생긴 것을 먹었고 혜민이랑 성예는 스파게티를 먹고 엄마랑 나는 대게를 먹었다.
아빠 아는 사람이 우리에게 다가와 만원씩을 주셨다 우리가족은 밥을 다 먹고 나서 사진도 찍고 꽃도 땄다. 나와 동생은 오늘 누구 결혼식인지도 모르고 엄마 아빠를 따라왔다.
결혼식이 끝나고 집에 올 때 아빠 여기 누구 결혼식이어요?라고 물었는데 아빠 아는 사람이 결혼을 해서 왔어”라고 말했다.
그런데 나는 누구 결혼식인지 알 수가 없어 궁금했다 할머니도 안가시고 내가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오늘 하루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길순기자
나도 대원골 소식지 기자다!
우리 동네 마을신문 ‘대원골’소식지는 5년차 발행하고 있다.
주민자치 위원회의 사업으로 어린이 기자들을 키워보자는데 그 의미를 두고 주민센터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기자들은 대부분 대원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꼭 대원초등학생이 아니더라도 초등학교 3,4,5학년생이면 누구나 교육을 받은 후에 ‘대원골 소식’지에 어린이기자로 활동할 수 있다.
교육받을 동안 오후엔 간식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자출신인 안완철 선생님께서 기사 쓰는 법과 사진 촬영하는 법, 편집하는 법 등을 지도하고 있다.
어린이기자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5시30분 두 시간 수업하고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상대원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어린이기자로 활동했던 장윤희 학생은 6학년까지 활동을 하고 올해 졸업할 때 주민자치 위원장의 감사장과 대원골소식지 기자 일동으로 선물도 전달했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기사 쓰는 교육을 받으면 중․고등학교 공부할 때나 대학 진학 때에도 도움이 되며 자기소개서나 논술 쓰는데 큰 도움이 된다.
대원골 소식지는 현재 박문숙 대표를 비롯해 안완철, 유순금, 최복실, 이길순, 주영빈 등 어른 6명과 어린이기자는 7명이다.
기자활동을 하고 싶은 사람은 010-3372-1852 박문숙 기자에게 연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