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치유의 숲은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산 180-2 장년산(해발 240m) 일원에 2년 전 부산시가 2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했다. 치유의 숲은 153만㎡에 달한다. 부산대가 학술림(대학이 산림 자원보호와 육성을 위해 조성한 연구 용도의 숲) 부지(101만㎡)를, 기장군이 군유지(임야·52만㎡)를 무상으로 제공해 만들게 됐다. 부산시가 전반적인 숲의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으며, 부산대의 학술림 기능은 그대로 유지돼 있다.
그곳을 찾으면 숲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지친 일상의 피로나 권태를 풀 수 있다. 숲속 곳곳의 치유마당과 풍욕장, 숲속 명상터, 솔바람 쉼터 등 심신 치유에 아주 효율적인 공간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60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주차장과 숲 문화센터, 학술림 연구동, 방문자센터 등도 건립돼 있다.
부산 치유의 숲에는 소나무 종류와 참나무 종류가 많고 그 밖에 산초나무, 상수리나무, 때죽나무, 생강나무, 오리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분포돼 있다. 계곡 형 치유의 숲이어서 대부분의 길이 경사가 완만하여 유아나 노약자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도심에서 접근성도 상당히 좋아 휴일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이어서 외부의 오염원으로부터 차단돼 숲 전체가 청정자연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숲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의 맑은 물을 따라 걸으면 1급수에만 서식하는 강도래를 볼 수 있고 계곡 근처에서는 호랑나비, 박각시나방, 장수풍뎅이 등 여러 곤충도 엿볼 수 있다. 주변 숲에서는 딱따구리, 딱새, 물총새, 큰유리새 등 다양한 조류도 만날 수 있다.
부산 치유의 숲에는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햇빛과 같은 자연치유 인자들이 가득하다. 굳이 질병 치료를 받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심신의 피로 해소와 휴양, 생활습관 개선 등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찾아 산책하며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채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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