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면 못 참아! 교회도 숏폼 시대 대비하라 |
목회데이터연구소, 짧은 영상시대 트랜드 통계 |
# 국민 83%가 알고 있고 75%가 이용하는 서비스
1인 미디어 시대의 도래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유튜브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인구수 증가는 가히 기하급수적이다. 특별히 IT 강국이라고 하는 한국의 경우 유튜브 계정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수만의 독자를 확보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이 방출하는 영상들의 성향이 긴 영상보다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목회테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분석한 SNS 영상과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숏폼(Short Form)은 문자 그대로 ‘짧은 동영상’으로, 대체로 1분을 넘기지 않는 동영상 콘텐츠”가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틱톡’에서 시작된 숏폼은 모바일에 적합한 화면 구성과 가볍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젊은 세대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기 시작,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효율)’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2021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숏폼 서비스 ‘쇼츠’와 ‘릴스’를 출시하면서 이제는 전 연령대가 즐기는 콘텐츠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숏폼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 재미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즉각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에서 오는 부작용을 우려하여 세계 각국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주목할 만한 관련 통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숏폼은 우리 국민 83%가 알고 있고 75%가 이용하는 서비스이며, 이용 시간도 증가하는 등 더욱 대중화하고 있지만, 숏폼 이용자 69%는 숏폼이 ‘자극적인 영상이 많고’, ‘숏폼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있었다.
우리 국민의 동영상 시청 시간은 어떠할까? 15~59세 대상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를 통해 살펴보았다. 하루 평균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간을 확인한 결과, 주중은 3시간 가량, 주말은 4시간 반 정도였다. 하루 평균 수면, 식사, 가사/직장일 등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하면, 남는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동영상 시청으로 보내는 셈이다.
한편, ‘주 이용 인터넷 서비스’는 포털, 동영상, SNS가 가장 높았는데, ‘전년 대비 더 많이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로 동영상(30%)이 1위를 차지했다.
목회테이터가 살펴본 동계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중심으로 우리 국민의 동영상 시청 시간은 1인당 일평균 사용시간은 2024년 1시간 20분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에 비해 90%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숏폼 콘텐츠를 대해 ‘잘 알고 있다’ 53%, ‘들어본 적 있다’ 29%로 우리 국민 대부분(83%)은 숏폼 콘텐츠를 인지하고 있었다. 숏폼 콘텐츠 시청 경험에 대해서는 75%가 ‘있음’이라 응답해,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숏폼 콘텐츠를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저연령층일수록 숏폼 시청 경험이 높았으나, 60세 이상에서도 절반 이상(59%)으로 응답해 사실상 전 연령대에서 숏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숏폼 콘텐츠를 어떤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까? 숏폼 콘텐츠 이용자의 대다수(93%)가 ‘유튜브 쇼츠’를 꼽아 압도적 1위였고, 차순위인 ‘인스타그램 릴스’도 절반 이상(52%) 응답했다. 숏폼 콘텐츠 시청 시간의 변화에 관해서는 16%만이 숏폼 콘텐츠 시청 시간이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줄어들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늘어나고 있다’라는 응답은 30%로 숏폼 콘텐츠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숏폼 이용자에게 동영상 시청 시 숏폼을 보는 비중은 ‘25~50% 미만’이 44%, ‘0~25% 미만’ 35% 순이었는데, ‘50% 이상’ 응답자도 21%를 차지했다. ‘50% 이상’이라 응답한 비율은 저연령층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2030세대 5명 중 1명 이상(21~24%) 정도는 동영상 시청의 절반 이상을 숏폼을 이용하고 있었다.
본인의 의지대로 숏폼 시청을 조절하는 데는 숏폼 이용자의 4명 중 1명 정도(23%)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앞서 온라인 동영상 중 숏폼 시청 비중과 마찬가지로 저연령층일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청소년의 경우 37%에 달해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숏폼 시청 조절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있었다.
# 숏폼의 긍정적인 면
숏폼 이용자에게 유익 또는 유해한 숏폼 콘텐츠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3명 중 2명(64%)은 유익한 콘텐츠 시청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2명 중 1명(52%)은 유해한 숏폼 콘텐츠를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유익한 콘텐츠와 유해한 콘텐츠 모두 경험한 경우가 42%로 가장 높은 점에서 숏폼의 양면성이 우려되나, ‘유해 콘텐츠 경험+유익 콘텐츠 미경험’(10%)보다는 ‘유익 콘텐츠 경험+유해 콘텐츠 미경험’(22%)이 2배 이상 더 높아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 측면을 좀 더 높게 체감하고 있었다.
숏폼 콘텐츠의 긍정적 측면은 ‘영상 시간이 짧아 부담이 적고’(83%),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으며’(72%), ‘최신 유행을 파악할 수 있음’(71%)이 70~80%대의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그 외 ‘일반 영상들보다 재미있음’도 62%의 동의를 얻었다.
반면 숏폼 콘텐츠의 부정적 측면은 ‘전체 맥락보다 결과에만 집중하고’(72%), ‘부정확한 정보’(70%)와 ‘자극적인 영상이 많은 것’(69%) 등을 지적했다. 숏폼 콘텐츠가 대부분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이다 보니 ‘긴 영상을 시청하기 어려워진다’에도 34%가 동의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숏폼 콘텐츠 규제에 대해 10명 중 7명은 숏폼 콘텐츠 규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성별로는 여성(80%)이 남성(58%) 대비 규제 필요성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 저연령층(56%)의 규제 필요성 인식이 타 연령층 대비 크게 낮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교회의 기독 숏폼 콘텐츠 제작 시도가 요구되는 상황임을 지적했다. 즉 “바쁜 일상에 따른 생활 방식의 변화로 대중은 간결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원하고 있다”며, “설교 풀영상과 별도로 간략하게 요약한 숏폼 컨텐츠는 다양성과 접근성, 정보의 확장성까지 기대할 수 있으며, 비신자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전도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숏폼 현상에서 보듯 현대인은 길고 분산된 메시지를 기피하는 경향이 높다”며, “설교의 주제를 하나의 메시지로 집약하여 간결하고 강력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교회와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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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게 없어요,,,아무리 애써도 후원이 없습니다
본 카페의 후원을 부탁 드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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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건강문제로 병원에 다니고 있어 카페일을 많이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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