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특별한 책 한권을 만났다.
<서른이 되기 전에 가봐야할 여행지 28>.
물론 내 나이는 서른이 넘어 있었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스물여덟곳을 모두 가보면 어떨까?"
하는 발상을 하게 됐고,
2012년 10월!
나는 스물여덟곳 답사를 완료했다.
지난 여행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며
당시, 이 책을 읽고 썼던 서평을 다시 꺼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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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난 서른을 넘기면서 엄청난 사실을 하나 알았다.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선 변화란 쉽지 않다는 것!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다녀와야 훌쩍 커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을..
난 이 책의 제목에 붙어 있는 "서른 전에 가봐야 할" 이라는 수식어가 참 마음에 든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할 수 있는 서른이라는 나이..
그 나이를 맞기 전에 보다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느끼고 정리한다면
정말 다른 인생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간접적인 조언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서른을 진정한 어른이 되는 나이라고 생각한다면,
서른을 준비하기 위해,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여행은 꼭 통과해야할 절차일 것이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는 괜찮은 여행지가 28곳이나 있으니 무슨 걱정인가.
내 마음이 한뼘 더 커가는데 있어 멋진 배경이 되어주는 곳!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하며 감탄해마지 않을 곳이 28곳이나 있다.
이 책속에 담겨 있는 사진들은 우리의 발길을 유혹하기에 충분하고
현지에서 보는 풍경에 대한 묘사와, 생생한 느낌들은 가방을 꺼내 당장 행장을 꾸리게 만든다.
이미 서른이라는 나이를 훌쩍 넘어버렸지만
"서른이 되기 전에 가봐야 할"이라는 수식어는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
오히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내 등을 떠밀어주는 이 책이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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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극을 받아 이 책을 안고 떠난 여행!
이젠 이 책의 어느 페이지를 들춰봐도 모두 내 얘기인듯 익숙하다.
스물여덟곳을 여행다니며 나만의 원칙 하나를 만들었다.
책을 갖고 다니며, 책 속에 나오는 사진과 같은 풍경 찾아 인증샷 찍기!
책 속 풍경을 찾아내 사진을 찍는 것도 큰 즐거움 중 하나였다.
모든 여행을 끝난 지금...
인증샷들을 모아 여행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2009년 여름,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이곳이 첫번째 여행지가 된 이유는 단 하나!
집에서 가장 가깝다는 이유였다.
카메라와 책만 들고 떠난 첫 여행!
이 때 예감했었던 것 같다.
어쩌면 책에 나와있는 스물여덟곳을 다 돌아보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두번째 여행지는 남양주 수종사!
이곳 또한 전철 타고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곳이라,
화창한 일요일, 홀로 훌쩍 떠났다.
수종사 올라가는 길에 만난 할아버지 세분과 음식을 나눠 먹고,
좋은 길벗으로 인해 여행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구나...하는 걸 느꼈던 여행.
세번째는 포항 내연산이었다.
유난히 많은 폭포를 안고 있는 산.
폭포가 하나씩 나타날 때마다 탄성을 질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거대한 연산폭포의 굉음은 지금도 귓가에 울리는 듯.
네번째는 고창이었다.
아침 8시에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갔었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한시간이라
버스 기다리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했고,
목적지였던 학원농장 앞까지는 가는 버스도 없어,
멀찍이 내려 4km를 걸어야 했고,
서울로 돌아오는 막차 시각이 저녁 6시30분이라,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했던 기억이...
가고 싶었던 선운사에 가지 못해, 아쉬움이 한가득.
여행을 하기 전엔 좀 더 치밀한 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준 곳.
다섯번째 여행지는 영주 부석사였다.
무량수전에서 풍겨나오는 그 고전미는 보는 순간 숨이 멎게 할 정도의 아름다움이었다.
맞배지붕, 팔작지붕, 우진각지붕, 주심포양식, 다포양식, 배흘림기법 등
국사시간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용어들이
현장에서 실물을 직접 보며 접하니 어찌나 재미있던지...
'영주' 하면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독서클럽>의 '아씨' 님이 영주에 사셔서 인사나 드릴 겸 연락을 했었는데,
초면임에도 농산물과 반찬을 한가득 싸주셨던...
여행이라는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인연이
여행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여섯번째는 남해 다랭이 마을!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다랭이논이
도시에서 온 철없는 이방인의 눈엔 마냥 아름답게만 느껴졌다.
집집마다 할머니가 직접 담은 막걸리를 파는 탓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낮술 한잔!
이 때부터 여행중에 막걸리 한 잔은 필수가 되어버린 듯.
일곱번째 여행지는 우리 나라 3대 기도도량중 하나인 남해 보리암.
이곳 해수관음상 앞에서 기도했었다.
스물여덟곳을 답사하는 이 여행미션을 꼭 완수할 수 있도록,
내게 굳은 의지와 열정과 건강을 주세요...라고.
결국 이 미션을 완수했으니, 남해보리암은 손꼽을만한 기도도량임이 분명하다.
여덟번째 여행지였던 담양은 참 할 말이 많은 곳이다.
전국의 명소를 찾아 이렇게 다니는 건 참 좋은데,
차를 갖고 다니자니 기름값이 만만치 않게 든다.
그래서 여행상품을 알아봤더니, 마침 당일치기로 담양에 가는 여행 상품이 있다.
그 차를 타고 담양에 가서
담양의 대표 명소인 죽녹원, 메타쉐콰어이길, 소쇄원 등을 둘러봤는데,
단체로 움직이는 것이다보니 아무래도 제약이 많다.
무엇보다 마음에 걸리는 것은 이 책에 나와있는 금성산성은 그날의 코스에 없었다는 사실.
담양에 갔다온 것으로만 의미를 부여하자니 영 내키지 않는다.
그래서 며칠 후 차를 갖고 결국 다시 내려갔었다.
그리고 홀로 씩씩하게 올랐던 금성산성!
이 인증샷을 찍고서야 비로소 미션을 완수한 것 같은 후련함이 느껴진다.
그날 이곳 담양에 가서 생전 처음 시도한 게 두가지가 있었다.
혼자 식당 들어가서 밥 먹기.
혼자 민박집에서 자기.
이 여행을 통해 나는 조금씩 진화하고 있었다.
아홉번째 여행지는 완주 대둔산!
사실 이곳에서는 내내 비명을 질렀던 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
100m 가까운 높이에 떠 있는 금강구름다리와
거의 90도 각도로 설치되어 있는 삼선계단!
가만히 있어도 개다리춤이 절로 춰지는 후들거림과
심장이 바닥으로 떨어진다는 게 어떤건지 리얼하게 느낄 수 있었던 곳.
두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을 때 불어왔던 그 상쾌한 바람의 감촉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열번째는 경주 남산.
11월 늦가을임에도 비가 왔었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불상과 마애불!
신라시대 불교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은
가히 "지붕없는 박물관" 이라 할만 했다.
다만 이정표가 친절하지 않아 몇번 길을 잃었고,
비오는 날 산에 사람들이 올리도 만무해
아무도 없는 산에서 간혹 목없는 불상이라도 만나면 얼마나 섬뜩하던지...
그 모든 상황은 이겨낼 수 있었으나,
정상에 가까울수록 안개가 너무 심해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
할 수 없이 완주를 하지 못하고 하산해야 했다.
스물 여덟곳의 여행지 중 가장 진한 아쉬움을 남겼던 곳이다.
다음 여행지는 진안 마이산.
특히 돌을 쌓아 만든 탑들이 많았던 탑사는
별천지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공들여 쌓은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며
나의 여행에도 열한번째 돌을 쌓았다.
열두번째는 제주 다랑쉬오름.
이 날도 아주 특별했던 날이다.
제주도행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공항에 갔더니 기상 상태가 안 좋아 비행기가 안 뜬다는 것.
그렇게 공항에서 세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제주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다랑쉬오름" 에 가달라고 했는데,
아뿔싸~ 택시 기사 아저씨가 다랑쉬 오름을 모른다.
제주에 오름들이 많은데, 왜 꼭 다랑쉬오름을 가야하냐고,
굳이 오름을 가고 싶으면 자기가 아는 괜찮은 오름에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난 죽어도 다랑쉬오름에 가야한다고 실갱이를 벌인 끝에,
아저씨는 비슷비슷하게 생긴 오름들 사이에서 다랑쉬오름을 찾아내긴 했는데,
등산로 입구를 찾지 못해 주변을 몇바퀴나 돌았다.
그렇게 해서 힘들게 도착한 다랑쉬오름!
이 책의 저자는 하필이면 제주 사람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다랑쉬오름을
28곳 중 하나에 넣어놨는지...처음으로 책을 향해 투정을 부렸었다.
다랑쉬 오름에 올라가서도 알아내지 못했다.
왜 이곳이어야 했을까...
반대로 열세번째 여행지였던 태백산은 스물여덟곳의 여행지 중 단연 최고로 꼽는 곳이다.
특히 태백산 정상에서 만난 안개의 향연!
그 놀라움과 감동은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해 여름의 끝자락에 스물여덟곳 여행지에 나와있는 섬들을 한번에 둘러볼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네 개의 섬을 오가느라 배를 몇 번이나 탔는지 모르겠다.
첫번째 섬이자 열네번째 여행지였던 욕지도.
욕지도에선 책 속에 나와있는 이발소를 찾느라 쇼를 했다.
섬인 만큼 이발소도 하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하고,
"주민들에게 여기 이발소가 어디 있어요?" 라고 물어보고 찾아간 곳은
모조리 내가 찾는 곳이 아니었다.
어떻게 자그마한 섬마을에 이발소가 네개나 있는지...
책 속에 나와있는 화랑이발소는 없어진 줄 알고 돌아서려던 찰나,
책 속에 나와있는 모습 그대로 그곳에 여전히 건재해있었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지에 대해서
여행담을 올리며 이벤트를 했던 기억도...
열다섯번째 여행지는 거제 공곶이.
책에서는 수선화가 가득한 봄의 공곶이를 묘사해놨는데,
내가 갔던 때는 가을이 시작될 무렵이라,
책 속 감흥을 그대로 느낄 수는 없었다.
차도 들어오지 않는 이곳까지 걸어오느라 흘린 땀을
막걸리 한잔으로 씻어낼 수 밖에...
열여섯번째 여행지는 소매물도였다.
어느 동화 속에나 나올 것 같은 예쁜 섬.
나의 얕은 표현력으로 담아내기엔 너무나 벅찬 섬이었다.
그래서 내 자신을 좀 더 키워야겠다는 자극을 준 섬이기도 했다.
열일곱번째 여행지 보길도...
보길도는 섬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했다.
2010년 9월 이곳 보길도에서 반갑지 않은 이를 만났으니,
바로 태풍 곤파스였다.
당시, 섬여행을 하고 있던 터라,
뉴스와는 담을 쌓고 살고 있었다.
그렇게 멋모르고 들어갔던 보길도.
다음 날 아침, 민박집 아주머니가 오늘은 배가 안 뜰거라고 했다.
비도 안 오고, 강풍이 부는 것도 아닌데...
하지만 파도가 약간만 높아도 배는 못 뜬다는 것!
보길도가 내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들어왔을지 몰라도 나갈 때는 마음대로 못 나가~!!"
섬은...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그날 오후 태풍이 올라오자 바람의 세기가 엄청났는데,
혹시 차가 날아가지 않을까 염려했을 정도.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했던 보길도...
나에게 보길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태풍 곤파스이다.
그해 겨울,
나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동해안 일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부산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여행이었다.
이 여행을 기획하게 된 것도 이 책의 영향이 컸다.
고성 화진포가 스물여덟곳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12월말!
90년만의 추위가 왔다고 전국이 떠들썩했던 그 때!
나는 우리나라 최북단, 고성 화진포에 있었다.
그렇게 나의 열여덟번째 여행지는 엄청 추웠다.
평소 "어지간해선 추위를 잘 안 타요!!" 라고 말하는 내가
눈만 내놓고 다녔을 정도로...
열아홉번째 여행지는 덕유산!
설천봉까지는 곤돌라를 타고 가볍게 올랐다.
눈꽃을 보며 산행을 하고,
대피소에서 끓여먹었던 라면의 맛은 정말 강렬했다.
날씨가 너무 추워 국물은 금방 식고,
면은 금세 차가워졌지만,
그 라면이 왜 그리 맛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모진 추위가 물러가고 남도에선 봄 소식이 전해졌다.
봄을 가장 먼저 만끽하러 달려간 곳은 광양매화마을,
이곳이 스무번째 여행지였다.
섬진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매화마을!
매화의 아름다움에 눈 멀고,
매화의 향기에 취하고,
더불어 섬진강 벚굴 맛에 반했던 곳이다.
스물한번째 여행지는 보성 녹차밭!
새 잎이 열리기 전이라 초록의 녹차밭을 볼 순 없었지만,
바람이 살랑거릴 때면 은은한 녹차 향기가 느껴졌다.
스물두번째 여행지는 합천 황매산 모산재.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이 산은 곳곳이 절벽이었다.
나의 고소공포증이 제대로 발휘된 곳!
비탈진 바위 하나를 건너지 못해 그 앞에 주저 앉아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울었던 바위라고 "통곡바위" 라는 멋진(?) 이름도 붙여줬던 곳!
정말 아름다운 산이었지만
"다시 갈래?" 라고 물으면 절레절레~
그해 가을 아름다운 억새의 향연을 만난 곳은
제주 산굼부리였다. 스물 세번째 여행지.
이 책 때문, 아니 이 책 덕분에 제주도 두번이나 다녀왔다.
스물네번째 여행지는 하동 악양리.
이곳에 가기 위해 나는 '토지'를 매입해야 했다.
박경리의 대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됐던 곳인만큼,
책을 읽고 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이 여행은 나에게 은근히 독서열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고마운 여행이었다.
스물다섯번째...장성 백양사.
어디든 겁없이 달려가고,
어딜 가든 그곳을 즐기는 법을 터득한 나.
이곳 백양사에서 어느덧 많이 커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스물 여섯번째 여행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사실 훨씬 앞선 순서가 될수도 있었다.
2010년 겨울, 90년만의 추위가 왔던 그때,
이곳 대관령에 왔었다.
그런데...
구제역이 발발했던 때라 일반인들은 출입금지!!
그래서 아쉬운 마음 가득, 발길을 돌려야 했던...
그래서 2년이 지나 어느 더운 여름 날 다시 찾아갔다.
순진함의 대명사인 그들을 보며,
순수함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내 모습이 조금은 슬펐던 시간.
스물일곱번째 여행지는 제천!
밧줄을 잡고 90도 경사를 올라야 하는 구담봉 앞에서 난 좌절하고 말았다.
허리통증 때문에 카메라를 함께 간 친구에게 건네며
구담봉 정상을 대신 담아와줄 것을 부탁했었는데,
이젠 더 이상 의욕만으로 밀어부칠수는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더불어 그동안 건강에 좀 더 신경쓰지 못했던 나 자신에 대한 자책이 매서웠다.
드디어 해남 달마산에서 마지막 스물여덟번째 여행을 완수하며,
<서른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28 답사기>는 종지부를 찍는다.
파주 임진각에서 시작해
땅끝 해남 달마산에서 마무리했으니,
나름 국토 종주라는 의미를 부여해도 좋을 듯 하다.
비행기를 4번 타고,
배를 6번 타고,
차를 타고는 약 10000km를 달려 완수한 미션!
이 순간만큼은 나 자신이 대견해서 자축 파티를!!
이제 또 다른 목표를 만들어 도전하려 한다.
그 길의 끝에선 지금보다 더 커져 있을 나 자신을 기대하며...
나는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제가 이번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댓글로 응원해주신 독클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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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도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정말 멋지세요~저두 이제 내년이면 서른인데 가보고 싶은 곳들이네요^^
이 여행을 다니며 가장 많이, 가장 자주 느꼈던 것이,
내가 이러한 여행을 서른 전에 했더라면 나의 30대는 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행, 많이 다니세요. 어느 순간 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
아직 반정도밖에 구경을 못해본 여행담이지만, 완주한거에 대한 축하를 먼저 해야할거같아서 급하게 왔어요~^^
대단하시단 말은 먼저 하고요~ 이 여행담으로 많이들 여행을 떠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다음 프로젝트도 기대됩니다~~^^
중간과정을 점~프 하여 여기까지 달려와주신 가을하늘아래님!! 감사 감사!! ^^
꼭 해보고 싶은 여행이기에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겠네요.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란채님도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생각보다 얻는 게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