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왔어!!
이제 시작이야!!
오늘 폭연!!!!!!!!!!!!!!!
다들 준비 됬음?*.*?
***
그래 우리 수학여행가서 첫 키스했음..ㅋ..
그럼뭐해..ㅋ..
"헐ㅋ..아주 둘이서 난리가 나셨구만"
"야 닳겠다 닳겠어 그만 쪽쪽대시지?"
"왜그래 보기 좋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해 계속"
ㅋ..
준형이랑 한창 달아올랐을 때 우리 귀에 들린소리..ㅋ..
누구겠어 방쓰는 사람들이지..ㅋ..
"얗ㅡㅡ 너네는 매너가없냐? 봤어도 못본척하곻 그냥 나가면 될 거 아냫.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배가아파서 그럴 수가있나. 아이고 우리 여주..어머님이 잘 키워놨더니 수학여행와서.."
"윤두준 죽어볼래?"
"저 당당한자세..하..ㅋ.."
그냥 윤두준의 놀림도 그러려니 받아들일 때 즈음
눈이 감겨와서 난 우리방으로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준형이방에서 잘 순 없으니..^^
내 친구들은 그 날도 깨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안자고 있냐니까
학교에서는 매일 용준형이랑 있으니까 어제 말하던 에피소드 이어서 말하라며..ㅋ..
그래서 대충 씻고 나도 애들 사이에 껴서 막 얘기해줬음
졸린데도 불구하고 준형이 얘기니까..ㅋ..
"헐 용준형 이해심쩐다 진짜..와.."
"넌 남자하나 진짜 잘잡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이런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디스하면서^^..친구라는 것들이..ㅋ..
수학여행의 마지막 날 밤은 그렇게 보냈음..
이 날도 잠은..ㅋ..
안자고 진짜 얘기만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기회가 막 쉽게오는게 아니잖아 친구들끼리 다 모여서 노는게..
근데 키스 한 번했으니까 뽀뽀처럼 막 했을 것 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ㅋ..
내가 마음속으로 갈구하고 갈구해도 우리 준형이 뭔가 타이밍잡히면 그냥 뽀뽀만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약속 못지켜서 미안하다며..ㅋ..
용준형..ㅋ..정말.. 너란남자는 밑도끝도없이..ㅋ..
얘기가 다른데로 흘렀네..ㅋ..
쨋든!집에 돌아오는 날은 별거 없이 그냥 각자 집에갔어!
준형이가 데려다준다는데 피곤하잖아
그래서 그냥 각자감!
요섭이한테도 문자 왔었어 잘갔다왔냐고~
진짜 착한거 같아 요섭이!
근데 수학여행 갔다 온 날 저녁부터 준형이가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거야 걱정되게..ㅠㅠ
그래서 준형이한테 문자해 놓고 기다리는데 그게 지쳐갈 때 쯔음
준형이가 전화를 했음
전화를 받았는데 목소리를 딱 듣자마자 얘가 아프다는게 감이 왔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바닷가에서 논거때문에 그러는 것 같아서 더 미안했음..
통화 짧게하고 푹 쉬라고하고서
나는 준형이네 집에 가기로 다짐했음
나는 완전 짱짱한데 준형이가.ㅋ..아프니까..ㅋ..
윤두준한테 주소 받아두고 다음날 마트에서 죽끓일거 장봐서 준형이네로 갔음
초인종을 한 번 눌러도 대답이 없음..
두 번눌러도 대답이없음..
때 맞춰 윤두준한테 전화가 옴
'야 너 용준형네 집 갔냐?'
"근데 준형이네 초인종 눌러도 대답이없음..병원갔나?"
'걔 몸살한 번 걸리면 아무것도 못해. 니가 그냥 비밀번호 치고 들어가'
"ㅋ..나 번호 모르는데"
'1219 용준형 생일ㅋㅋㅋㅋㅋㅋㅋ'
"ㅋ..알겠음 고마워!근데 집에 부모님계시면 어떡해 놀라실까봐"
'걱정말고 들어가.끊는다'
윤두준이 참 쓸모가 많은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도어락열고 들어갔는데 집안이 진짜 조용했음
근데 준형이네도 복층이더라..ㅋ..
느낌에 용준형 윗 층에 있을 것 같아서
주방에 재료 내려놓고 올라가니까 방이 세개가 있었음..
하나를 열었는데 침실이긴한데..ㅋ..
준형이 냄새가 아니고 준형이도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방은 화장실..이었고
세번째 열었을 때 자고있는 준형이가 보였음
가까이 가니까 애가 진짜 열이 너무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
안쓰러워 죽을 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형이 이마 만져보고 심각한 거 알고는 우선 열좀 식혀줘야 할 것 같아서 욕실가서
수건적셔서 가져오고 물도 받아왔음ㅠㅠㅠㅠㅠㅠㅠㅠ
준형이 이불 제대로 덮어주고 수건 올려줘도 눈도 못뜨고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았음..ㅠㅠ
수건 좀 갈아주다가 약 먹이려면 죽부터 먹여야 할 것 같아서 죽 끓일겸 물 갈아올겸 일어났음
"몰래와놓곻..어딜 또 몰래 가냫.."
"깼어? 죽끓여올게 더 자고있어. 너 몸살기 심한 것 같아. 아프지마 주녕아 내가 더 아파ㅠㅠㅠㅠㅠㅠㅠ"
"이리와봐 빨맇.."
저러면서 지 침대 옆자리를 툭툭쳤음
진짜 목소리에도 힘이없고 아련했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그냥 다시 다가가서 멀뚱히 서있으면서 준형이 바라보니까
준형이 다시 자기 옆자리를 툭툭침
"뭐야..너 죽 좀 먹어야 약을먹지. 죽 끓여올게"
"아 빨맇.."
준형이가 안 앉으면 계속 저럴 것 같아서 이마도 다시 만져볼 겸 옆에 걸터앉았더니 준형이 갑자기
괴력발휘..ㅋ...
아파도..ㅋ..넌 남자였구나
걸터앉은나를 자기 옆에 눕게만들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용준형!!이럴기운 있으면 죽먹고 빨리 나으라고!!"
"떽떽대지마 어지러웧.."
"아 진짜.."
"하루못 본건데 왜 그렇게 니가 보고싶은짛..나도 중증이다 중증.."
저렇게 웅얼웅얼 거리면서 준형이 나 안고 잠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나는..ㅋ..어쩌라고 준형아..ㅋ..
준형이가 진짜 너무 가까히 있어서 내 심장소리 다 들릴 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형이 박력터져서 진짜 너무 떨렸음..
준형이 얼굴 감상하는데
와..이남자가 내남자다 생각하는데 왜이렇게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눈썹도 길고..쌍커플도 있고..피부도 좋고..
특히 볼이 너무 이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준형이를 감상하다 나도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음..ㅋ..
.
.
.
"형 아직도 많이 아ㅍ...헐ㅋ"
준형이 옆이라 잠을 깊게 못잤는데
준형이가 너무 곤히자서 뒤척이지도 못했음..ㅋ..
근데 갑자기 방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형을 찾음.. 나일리는 없으니 용준형을 찾는 것 일테고..
그럼..용준형 동생..ㅋ..
내가 일어나려고 꼼지락대니까 용준형 나 안고있던 팔에 더 힘주더니
한 마디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아 거기 서있지말고 문닫고 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준형이 동생이 걱정하면서 들어왔는데 우리보고 당황해서 어버버거리니까
친히 욕하면서 나가라고 말해주심..ㅋ..
"아 형..이게 뭐하는거야. 아직 사춘기인 동생이 있는데ㅡㅡ"
"닥치고 안나가냐?ㅡㅡ?"
"ㅡㅡ 저것도 형이라고 내가 걱정을 했다니.무튼 형수님 편히 놀다가세요 못본걸로 해드릴테니..ㅋ.."
형제가 참..ㅋ..
사이가 좋은 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나가고 내가 준형이보다가 아프니까 말을 말자생각하고
이마를 만져봤는데 열이 진짜 많이 내린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형아"
"..엏"
"너 좀 많이 나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아팧"
"ㅋ..맞고 일어날래 그냥 일어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슴..
아프던 용준형은 물수건 몇 번 갈아준거로 금방나음..
얘는 진짜 심하게 아픈대신에 빨리 낫는다고했음..ㅋ..
준형이가 빈속이라 그래도 환잔데 뭐 먹여야 할 것같아서 좀 쉬고있으라고 하고
나는 주방으로 내려옴..
근데 동생이 혼자가 아니라..ㅋ..친구분들과 다같이..ㅋ..
식사를..ㅋ..
"어?형수님"
"안녕^^;"
"야 인사해 우리 형 여자친구"
준형이 동생 친구들 단체로 밥먹다 인사함..ㅋ..
부담스럽게..ㅋ..
준형이 동생도 일찐인가봄^^
내가 준형이 여자친구아니였으면 진짜 다리 후덜거려서 못서있을 뻔..ㅋ..
"뭐 더 필요해?만들어 줄게"
"형한테 욕먹어요..ㅋ.."
"괜찮아 먹고싶은 거있음 말해봐"
"먹고싶은 건 없고 형수님 번호좀 알려주시면 안돼요?"
당돌한 녀석..ㅋ..
통성명도 안한사이에 번호를 물어보는 너란 남자..ㅋ..
우리 준형이 동생..ㅋ..
***
언니들 다들 깨어있나욧!!!!!!!!!!!!!!!!!!!!!!!!?????????
벌써 이십편이양 우왕..ㅋ..
용준형 빙의글 보러가기
1 (절친ver.)
http://cafe.daum.net/ok1221/70eY/886912
2 (음악실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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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회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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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빠친구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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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돋는 우리학교 훈남 (럽실소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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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왕~~~상큼상큼한 상크미가 나왔군ㅋ
헐 좋다 ㅇㅏ진짜 !!!!!근데 진짜 남친 아프면 집 찾아감?? 한번도 생각하지못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식..!당돌한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담편보럭얒!!
재밌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언니ㅠㅠㅠㅠㅠㅠ난자서지금일어나써ㅠㅠㅠㅠㅠㅠ그리구주녕이동생너이슥기당돌한슥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슥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있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