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auto.daum.net/v/ogxBM8MnIm
현기차 옵션질에 대해 따끔하게 일침하는 좋은 기사라 퍼왔습니다. 자동차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일독 하시길 권합니다.
이하는 기사내용에 첨부한 제 사견입니다. 관심 없으신 분들은 넘기셔도 무방합니다.
현기차의 고질적인 옵션 장난질은 악명 높죠.
일단 깡통으로 싼 가격 보여줘 소비자 유혹하는데 문제는 옵션체계가 얼마나 복잡한지 차 뭐 살지 고르는것보다 더 어려울 지경입니다. 거기다 거의 100이면 100, 쓸만한 옵션 넣으려면 거진 최상위 트림까지 가야합니다 ㅋㅋㅋㅋㅋ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옵션은 꼭 뭔가 별 쓸모 없고 돈만 비싼 옵션하고 같이 묶여있습니다 ㅋㅋㅋㅋㅋ일례로, 그랜저IG를 한 번 알아본 적 있었는데, 제가 꼭 넣고 싶은 옵션은 보기 이쁜 컬러ICD 클러스터 계기판이었습니다. 칙칙한 단색ICD에 비해 이쁘게 컬러로 글자 떠서 정말 보기 좋습니다. 헌데 이걸 넣으려니 3.0 차종에서 거의 최상위트림을 선택해야 이걸 넣을 수 있더군요. 와 진짜 현기차 옵션장난질은 ㅈㅈ입니다. 거기다 요새 핫한 전면 HUD 장치 달려면 현재 IG그랜저 중 가장 많이 팔리고있는 2.4 차종 기준으로 무조건 1백 만원 더 주고 중간트림 선택해야합니다. 요새 운전자들이 좋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요? 전동트렁크랑 묶여있는 옵션 선택해야하고 2.4 기본형에 비해 무려 3백 만원을 더 주고 2.4 최상위 트림으로 가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죠.
현기차가 하는 말이 차가 고급화 많이 되서 옵션질 해야 돈 남는다는데 이거 순 다 뻥입니다. 규모의 경제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IG그랜저 처럼 한 달에 만 대나 넘게 팔리는 차면 원가가 미친듯이 줄어들어 이익이 폭증합니다.
반면 외제차는 옵션장난질 자체가 없습니다. 차 엔진등급에 따라 옵션이 간단히, 명확하게 구성되어있고, 안전 관련 사양은 싸고 비싸고의 등급에 관계 없이 전 트림 기본장착입니다.
거기다 엔진을 비롯한 기본적인 차량 성능은 유럽차는 물론, 일본, 심지어 미국 차도 우리나라 차인 현기차보다 출력/ 순간토크 측면에서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제동 능력은 차 운전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외제차가 현기차에 비해 반응성 측면에서 뛰어난 정도가 아니라 정말 강력합니다. 현기차 몰다 외제차 몰아보면 무엇보다 처음에 이 너무 잘 듣는 브레이크성능부터가 적응 안 됩니다.
이러니 소비자들, 특히 차량 안전을 최고 중요시 하는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차라리 4~5년 탈 차 2천 더 무리해서 외제차 사고 대신 8년 넘게 타겠다는 생각으로 외제차들 많이 삽니다. 최근 차량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른 SUV시장에서 요새 핫하다는 볼보XC60 인기현상이 위 상황을 대변해 보여주죠.
현기차는 한국GM 철수한다고 곧 내수시장 독점하게됐다는 콧노래 부르지 말고 이 옵션장난질 그만 치고 품질향상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때를 놓쳤다간 현기차가 폭스바겐, 볼보 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제차 브랜드와 거의 동등하게 국내시장을 놓고 회사 사활을 걸고 경쟁하는 진풍경을 볼 때가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겁니다.
첫댓글 현대차 볼때마다 느끼는거 어드벤티지 프로그램....대체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년사고시 신차교환. 3개월내 변심시 교환. 환불. 그럴돈 있으면 옵션 장난질 좀 때려치고..각도 에어백이란 이야기나 안나오게 해야지
gm이나 르노도 안전이나 옵션에서 현대랑 오십보 백보죠
외제차는 비싸서 그런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