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겉옷을 벗었다
간섭과 자유로움
열과 냉사이 속살의 감정
신에게 도전하지 않는
거역의 범주 안에서
겉옷을 벗었다.
신은 시냇가 동산에서
최상위 능력을 주셨다
목적에 걷게하시고
마른목 축이게 하시고
물과 흙으로 구성된
육체의 권한을 주셨다.
그러나
딱 한가지
내것의 권리를 주장치 못하게 한
생명,생명...
조율에 실패하는 한개의 생명을...
글 /최 장 희
'교만'의 반대말 '겸손'은
영어로는 Humility 이다..
그 어원은 라틴어 Humus(흙)에서 비롯된말..
우리 모두는 흙으로 와서 흙으로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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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uman"도 "humus"에서 비롯되었고, 한자의 날 생(生)도 破字하면 사람 인(人)과 흙 토(土)로 이루어져 있지요.개인적으로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우주에 기록된(인간의 본질 혹은 유전자속에 각인된) 어떤 기억에 의한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심오함속에 숙연해지는마음...
그래서 우리는 죽음을 돌아간다고 했을거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돌아가다....어디로? 우리의 무의식 깊은 곳에 남아 있는 그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