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팀미션 후 전유진양 단독 인터뷰
앵커:손기자님, 지난주에는 KBS트롯 전국체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1데스매치에서 승리한 오유진양을 인터뷰하고 온 내용을
소개했었죠?
손기자:네~그렇습니다.경상도 대표로 출전한 오유진양을 집중 조명했지요.
금잔디가수의 신사랑고개를 깜찍하게 잘 불러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KBS공영방송에서는 타방송국 화제의 인물은 잘 안다루는데,오늘은 너무나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 있어서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앵커:코로나로 인하여 국민들이 가정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트롯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지요?
손기자:맞습니다.지난주 옆집 M본부는 트롯의 민족 우승자를 배출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요.
여고생 김소연이라는 새로운 스타를 발굴했고,우승자 안성준이라는 프로듀싱이 가능한 가수를
탄생시켰죠.
앵커:(뚱한 표정으로)그건 그렇고 화제의 인물은 누구입니까?
손기자:네~ 코로나시대에 자영업자들에게 노래로 커다란 희망을 준 이들이 있습니다.
앵커:(짐짓 놀란 표정으로)노래로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주다니요?국회의원들도 못하는일인데,
그게 가능합니까?
손기자:가능하더라구요.미스트롯2에서 전유진,성민지,파스텔걸스 3팀이 한팀을 이뤄 팀미션을
수행했는데,노래제목이 뭐냐하면요~ 손님온다 입니다.저도 처음 들어보는데 경쾌한 음악에
월별로 오는손님을 표현하는데, 한마디로 대박입니다.전유진,성민지양의 가창력과 파스텔걸스의
안무가 어우러져 환상 조합을 뽐내었죠.전국의 자영업자들의 우울한 마음을 추스려주는 곡입니다.
앵커:그러면 손기자님은 그 팀원들 중 누구를 만나 인터뷰하고 왔나요?
손기자:네~저는 대국민 응원투표 1위를 한 전유진양을 만나고 왔습니다.지금부터 그 내용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손기자:"유진양, 저번 인터뷰하고 제법 지난 것 같네요.경연은 힘들지 않나요?"
유:(살짝 마른침을 삼키며)"ㅎㅎ 사실~ 편애중계때보다 훨씬 힘들어요.그때는 참여자도 적고
제가 부르고 싶고 연습한 곡 부르면 되었는데,지금은 쟁쟁한 센 언니들이 많아서 긴장도 많이되고
곡 선택이 제일 어려워요"
손기자:(의아해하며)"부르고싶은 곡을 못부른다는 것은 제작진에서 곡선택도 관여한다는 것이군요.
그러면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제작진에서 뭔가 규칙을 정해놓은 거군요"
유:"네~ 참가서류에 타방송사에서 불러 화제가 되었던 곡과 타참가자랑 겹치는곡은 제작진에서
조정을 거쳐 도전곡을 준다고 되어 있는 것을 본 적 있어요"
손기자:"그런데,전에 마스터 오디션때 잠깐 보니 제법 알려진 박주희 참가자가 본인의 곡 '자기야'를
부르는 것을 봤는데...그럴 때 좀 속상하지 않았어요?"
유:(손을 내저으며)"전혀 속상하지 않았어요.저는 다른분 별로 신경 안써요.제가 도전하는 곡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손기자:(엄지 치켜 올리며)"오!유진양은 듣던대로 인성도 갑이군요.그건 그렇구 지금 팀미션에서 부른'손님온다'가
조회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들리는 소문에는 코로나로 지친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
이곡을 선택했다고 하던데,맞는가요?"
유:(다소 쑥스럽듯)" 네~ 저희 조가 세미트롯에 당첨되었는데, 어떤노래를 고를까 하다가 포항 로만손 커피숍
이모도 생각나고 해서 손님온다 부르기로 제가 제안했어요."
손기자:"10대들이 참 기특한 생각을 했군요.아마 이곡은 전국민의 희망송으로 등극할 거 같아요.
다음질문인데요.1:1데스매치곡이 '약속'인걸루 아는데,저도 처음 듣는 노래이군요.임팩트 없이 다소 밋밋하고
어려운곡이라고 하던데,이곡을 특별히 선정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유:"음~제작진에서 몇곡 선곡하라고 줬어요.손기자님이 계시는KBS노래가 좋아에서 뵌적도 있는 장윤정레전드님의
곡을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손기자:(놀라며)"대단한 배짱이네요.그것도 원곡자 앞에서~ 헐~"
유:(웃으며)"기자님이 헐~ 이러니까 귀엽네여.ㅎㅎㅎ"
손기자:"푸웁,중학생한테 귀엽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어른 놀리면 안됩니다.암튼 유진양의 그 도전정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그건 그렇구 편애중계에서 부른 '엄마의노래'이번에 부른'서울가살자'는
모두 발라드풍의 트롯인데,혹시 발라드도 좋아하는 편입니까?"
유:(잠깐 생각한뒤)"할머니께서 생선을 좋아하세요.특히,갈치요.뼈가 많아서 제가 뼈 발라드리면 할머니께서
엄청 맛있게 드세요.ㅎㅎㅎ"
손기자:(함박 웃음으로)"하하하 그거 아재 개그죠.우와 유진양 아재개그도 거의 천재 수준이군요."
유:"친구들하고도 평상시에도 이런거 많이 해요.ㅎㅎㅎ"
손기자:"데스매치 압박감이 좀 심할건데,돌이켜 생각해보면 선곡 제약이 없는 K본부 트롯전국체전에 나갈걸~
하는 생각은 혹시 안 해보셨는지요?"
유:(머리을 한번 긁적이며)"데스매치때는 지면 바로 탈락이잖아요.그래서 보릿고개를 시원하게 한번 부르고
싶은 맘이 클 때는 잠깐 미스트롯에 나온게 저의 미스였나하는 생각도 했지만,이왕 나온거 규정을 탓하지 말고
유진이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새로운 곡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어요."
손기자:(대견해하며)"유진양은 중학생이지만 마음은 이미 어른이군요.데스매치 후에는 팀 메들리미션인걸루
알고있는데,혹시 다음 라운드로 올라간다면 같이 팀을 이루고 싶은 참여자가 있습니까?"
유:(잠시 망설이며)"음~국악 잘하고 의젓한 태연이랑 아빠께 한쪽 신장을 기증한 양지은 언니랑은 한팀
해보고 싶어요.저도 아빠 임플란트 해 드릴때 생각나기도 하구요.헤~"
손기자:"그럼,유진양 인터뷰가 길어졌는데,데스매치 잘 하시길 응원하구요,그다음 팀 메들리 미션도
잘하길 기원합니다.마지막으로 팬분들께 전할 말씀 있으면 하시죠."
유:"유진이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여러분!저는 팀미션때부터 소중한 경험이 되는 이 무대를
충분히 즐기고 있고 앞으로의 라운드도 그렇게 할거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
저는 팬투표 1등이 더 힘이 되어요.많이많이 투표해주세요.저희반 애들 모두 투표한다고 하네요."
첫댓글 존 기사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유진가수님 화 이 팅!!!
인터뷰 수고 하셨습니다. 유진가수님 화이팅!!!!!!!!!
인터뷰소식 너무 잘들었읍니다.더불어 참가자선택곡의 궁금정도 알게되어 감사드려요.
인터뷰 잘 봤어요.
할머니께 갈치 뼈 발라서 주는 손녀! 얼마나 이쁠까요.
타가수와 겹치는 부분은 수긍이 되는데, 타방송국에서 불렸다고 못 부르게 하는건 좀 수긍이 어렵네요.
진성님의 울엄마나 보릿고개를 미트2에서 듣고 싶었는데..
아쉽~^^
인터뷰잘보아네 요 우리 공주님 마음을 알게네요 공주님 힘네세요
참으로 인터뷰도 재치있고 소신있게, 솔직하게 잘하네요.. 우리 유진양 ! 지금처럼만 하면 진은 무조건 입니다.
아 자 !! 유진양의 다음 인터뷰를 기다리며..
유진 공주님 따스만 맘을 느낄수 있었어 좋았어요..
효녀공주,트롯여재님 화이팅 !
손님온다를 유진공주가 골랐구나 이제 알았네
제작진이 곡 선정에 관엿하면안되죠 그럼참가자가 후회없는 노래를 못부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