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그대로 자신도 모르게 먹는다네 지금당장 입맛에 좋고 먹고 싶은대로 먹어 버리네 잘먹고 잘 견디어 낸다는 생각속에 갇혀있네 지금당장은 달콤한 그 맛이 좋다네 그러나 그 작은 한조각이 전체의 운명을 좌우하는 분기점이 되는 것을 모르네 이미 더이상은 안된다는 죽음의 위기를 세번씩이나 넘긴 것이네 다시는 육체만의 그 식성과 습성대로 살지 않겠다고 수없이 맹세한 것이네 작은 그 말한마디에서 이미 결정된다네 순간의 작은 그 생각과 그 말버릇을 보면 이미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이 된다네 똑같은 폐암말기의 70대의 노인들이네 병원과 의사의 논리대로는 더이상은 살수없다 뿐이네 한사람은 평소에 살아온 그 습성과 성격대로 불평불만과 짜증과 신경질로 상대를 대한다네 똑같은 말을해도 아내를 무시하고 신경질과 짜증과 자기분과 혈기대로 뱉어내네 이미 그 마음의 자세가 틀린 것이요 스스로 죽음의 길로 재촉하여 달리는 자이네 누가 뭐라하던 말던 자기하고 싶은대로 한다네 먹고 싶은대로 먹어야 직성이 풀리고 하고 싶은대로 해야 살것같다하네 이미 죽음의 직전에 와있음에도 자신을 내려 놓기를 싫어하였네 죽어지는 그 순간까지도 자기고집과 자기삶의 방식대로만 가버린다네 스스로를 버리고 비우기를 싫어한자는 결국 그 잘난 고집과 그 성격대로 죽어진 것이네 그러나 똑같은 폐암말기의 70대의 환자는 스스로만 살려하는 육체적인 욕심을 버린다네 자신으로 말미암아 아내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네 스스로를 내려놓고 버리고 비운다네 수술과 항암과 방사선이라는 외과적인 치료를 거절하고 사는동안 아내와 가족과 평안과 행복을 누리기를 원한다네 벌써 그 생각과 마음의 자세가 다르네 스스로의 육체적인 고집과 아집을 버리고 진정으로 내면의 의사에게 맡긴다네 스스로 살아온 그 삶의 성격과 고집을 버린다네 스스로 평소에 살아온 삶의 방식을 모두 버린다네 자연앞에 모두 내려놓고 스스로를 비운다네 자연의 이치와 흐름을 따라 산짐승처럼 살아가네 육체적 자아만으로 옳고그름을 다투던 삶의 습관과 습성을 버린다네 스스로 몸과 마음을 내면의 자아에게 맡긴다네 작은것이라도 먹지 말아야할것은 절대 안먹는다네 아무리 현실적인 유혹이 다가와도 철저히 스스로를 통제하고 자제한다네 더이상은 살수없다는 죽음의 끝점에서 생채식으로 기적을 이루어 갔다네 당연히 맛없고 지독한 고역이 된다네 주변의 사방팔방이 달콤한 먹거리요 평소에 먹고 즐기던 음식들이 지천에 널려 있다네 자신도 모르게 한조각은 괜찮다고 먹었다네 그 작은 한조각이 억지로 절제되고 통제된 세포와 유전자를 흔들어 깨운 것이네 온몸과 세포는 평소에 즐겨먹던 그 음식의 달콤함을 빠르게 기억하네 자신도 모르게 집어먹은 한조각의 음식이 온몸과 마음이 구조를 뒤흔들어 버린다네 작은것이기에 괜찮다고 방심하였네 3년이란 세월속에 혹독히 참고 인내한것이 일순간의 작은 유혹과 방식으로 무너진 것이네 완전하고 온전히 변화와 승리를 이루지도 못했는대도 스스로 금새 과거의 삶의 식성과 본성대로 돌아갔다네 조금만 육체가 살만하고 할만하기에 벌써 육체적인 자아가 원하는대로 조급히 가버리네 순간의 유혹을 못 이기고 딱한번만 해외여행을 간다고 고집하네 아무리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고 해도 아직도 병마의 뿌리가 진행중이기에 완치가 될때까지는 스스로 자제하고 완전히 버리고 비워야 한다네 죽을것같은 그때만 순종하고 믿었을 뿐이네 조금만 살아나면 금새 육성대로 가버리네 병마의 위기를 내삶의 대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하는대도 그때만 바꾼척 흉내만 낸것이네 디시는 그런 기회가 오지는 않네 단한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그 작은 한조각이 두조각 세조각이 되며 이미 뇌세포와 신경세포까지도 흔들어 버린것이네 금식을 하고나면 세포가 금새 과거를 기억하기에 보는대로 주워먹고 땡기는대로 집어 삼키게하네 스스로 삼가하고 통제하지 않는다면 금새 몸이 망가지고 스스로 죽음으로 달려 간다네 주어진 사실과 환경과 문제와는 상관없네 스스로 그 마음의 자세를 따라 운명이 결정되네 스스로 불신과 의심과 불평불만과 원망원성만을 뿌린다네 스스로 안된다는 부정만을 노래하고 부정만을 뿌린다네 스스로 부정이라는 씨앗을 뿌리고도 잘 될것으로 원하고 바라며 소리를 친다네 콩심는대는 콩이 나는 것인대도 스스로 부정만을 뿌려 놓고서도 왜 안되냐고 읍박지르고 협박하며 공갈한다네 스스로 뿌린그대로 거두는 것이네 스스로의 그 생각과 사고가 아직도 부정이요 평소에 살아온 과거의 육성과 생활방식을 고집한다네 아무리 힘들어도 생명의 길을 간다네 자연이 말하는 순리와 이치의 길을 간다네 그 어떤 위기와 삶의 고통중에도 스스로 긍정과 선평을 뿌리고 되어진 것과 이루어진 그것만을 바라본다네 스스로 악평과 불평불만과 원망원성을 뿌린것이네 그럼에도불구하고 좋은것이 왜 안나오느냐고 소리치고 투덜거린다네 뿌린대로 되어지고 뿌린대로 거둔다네 스스로 행한 그 말과 습성과 근성대로 그 삶의 운명이 결정되어 진다네 2023.10.27.지담생각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