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미소]
새싹들 움트는 소리
나뭇가지 눈뜨는
모습
이리 두리번 저리
두리번
4월은 왠지 진종일
가슴 설레는
계절이다
찬 서리 찬 바람에
쓸쓸했던 가지마다
생기가 도는 요즘
4월은 아침부터
힘찬 발걸음 가볍다
진달레 목련 벚꽃
눈이 즐거운 요즘
빈 가슴 힐링 가득
4월은 꽃향기
미소에 흠뻑 젖는다
송태열
* April is an exciting season.
위 시가 간결하면서도 4월을 잘 노래한 것 같아 이를 골라 천지사방의 지인들ㄹ에게 배포하고 공유를 하고 본즉, 일고 보ㅓ니 우리 반송대 동문의 시라지 않은가.
법학과 출신의 후배 학번의 동문이 언제 등단까지 했는지는 차마몰랐던 사실.
나름 섬세한 감정이 돋보여 애송하기에 좋을 듯 싶어 배포하였늗데, 반응들 또한 좋았던 듯 하다.
오늘도 8시 5분 전에 출근하자마자 커피 한 잔을 종이컵에 타서 들고 나와 길거리 벤치에 앉아 미사고 본격적으로 강남구 관내를 걷기 시작하였다.
가까운 삼성동의 일부 공사장을 필두로 논현동 일대를 걷는데 아침 햇살이 눈부셔 참으로 좋다.
비타민 D 섭취는 문제가 없을 듯, 걷기야말로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임에랴 싶어 다시금 감사한 마음을 표하지 않을 수가 없지 싶다.
11시 반경 들어 와 CEP C씨와 함께 오찬을든다음 마치 등 떠밀리듯(?) 12시 10분경 다ㅣ시 거리로 나섰다.
아침과 같이 커피 한 잔을 종이컵에 타서 들고 나와 버스정류장에 앉아 이를 마셨다.
오후에는 지하렃 7호선을 타고 논현역에서 하차, 4번 출구로 나가와신논현역 서초구 구간을 돌아 길건너 강남구 구간으로 넘어 와 다시 논현역 쪽으로 오면서 골목 마다 샅샅이 훌어 대니 공사장도 참 많기도 하여 분주하게 움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 학동역 쪽으로 벙향을 틀어 마무리를 짓는 것으로 오늘 근무를 다 마쳤다.
한편, 오늘 오후 1시 30분에는 아내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 주에 검사한 기록을 놓고 담당 주치의 선생님으로부터 설며을 듣는 날로, 마침 아들 규화 예로니모가 와서 차로 모시고 가 내 역할을 대신해 주어 감사하였다.
오후에는 병원 상황을 우리 소가정 공동체 단톡방에 올린 것에 대하여 댓글을 남기는 등으로 제법 더 분주하였지 싶다.
나중에 보니 아들 규화 예로니모(예명 성도현)는 오후 4시에 오디션 일정이 잡혀 있어서 저 메니저인 박대표가 나경 아가씨와 함께 합류하여 아들은 오디션 보러 가고, 그 두 사람이 아내를 태우고 방학동 집에 까지 안전 이동시켜 주었음을 알게 되어 깔아지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기도 하였다.
사랑스러운 강아지 하리 까지 대ㄷ오하니 우리집 강아지 루비가 신나서 야단법석.
갑자기 집안 분위기가 화기애애해 보였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은 반학동에서 간단히 요기를 한 다음 다시 아들의 오디션 장소로 가 픽업하여 귀가하였다는 소식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수고들이 참 많았구나.
감사!
오늘 저녁에는 모 성당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전 종로구청 동료였던 가브리엘과 만나기로 일찌감치 약속이 잡혀 있던 날.
6시에 종로3가 수정식당으로 가서 보니 내일이 휴일이어서인지 대기자가 많아 한참 동안 기다렸다가 좌석배정을 받고 쌈밥에 소주 한 병을 나눠 마시며 신변 잡담을 나누다가 당구 두 게임을 치른 후 파이널 유세가 열린다는 청계광장으로 이동.
광화문 까지 가는 버스 정류장이 기가 막힌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 연결되어 있어 쉽게 합류.
인파가 장난이 아님.
마치자마자 종각역으로 걸어 오는데, 갑자기 색기 발가락이 아파 와 바짝 긴장을 하며 조심 조심 귀가를하였다.
저녁에 보니 대구의 야고보가 신분미의 근황을 전해 왔는데, 그동안 서울 진료에 대하여그닥 적극적이지 않으시던 신부님께서 큰형님의 주선으로 가톨릭대학 성모병원에 안과 진료 일정이 잡혔다며 다음 주에 상경하신다는 이야기.
참 잘 하신 일임에랴 싶어 쌍수 들고 환영..
너무도 반갑고 감사한 일임에랴 싶다.
진료 잘 받으셔서 하루 속히 훤한 세상을보시며 즐겁고 밝은 세상을 잘 살아 가시기 두 손모아 기도를 바친다.
오늘은 총 27,954보를 걷고 귀가하였는데, 낮부터 ㅁ모이 천근만근 몹시 고단하더니 왼쪼ㅓㄱ 새기: 발가락이 갑자기 아파 내일 근무를 잘 할 수 잇을지 걱정이다.
내일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일로 법정 공휴일이나 사장의 요청ㅇ,로 출근하기로 하였다.
하여 내이;ㄹ 6시부터 시작되는 투표에 참여한 후 거ㅗㄷ장 사무실로 나가야 하리.
1시간 ㅈㄷ나축 근무를 시킨다고 하니 마치는 대로 귀가하여 남아 있는 강의 동영상 다섯 개를 마저 들어야지 하고 마음을 ㄱ
먹고 있다.
오늘도 좋은 하루를 선물로 주신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흠숭의 기돌르 바치며 부활 제2주간 화요일을 접는다.
천주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