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워낙 누구하고 경쟁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장기, 바둑, 카드, 화투, 당구들을 배우지 않았다,
따지고 보면 누구에게 지고살고 싶지 않기에 비겁하게 도전을 하지 않았던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더구나 돈으로 경쟁하는 주식은 더욱 관심 밖의 일이 였다만
절친이 집 가까운 삼성동 지점장으로 발령 받아 축하차 들렸다가
지점장도 서로 매출 경쟁을 한다기에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현금 300억 이상 굴리는 지인을 소개 시키고 난후
가끔 들리다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 했다.
하지만 사업을 하면서 직접 거래가 수월치 않아 약간의 돈을 투자해 놓고 투자 상담사에게 거래를 맡겨 놓았지만 번번이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보고 주식 투자를 그만 두었었다.
그리고 몇 년이 흘러 은행 지점장의 확신에 찬 권유로 펀드에 투자를 의뢰 했다만
상투를 잡았는지 또 투자금의 30%이상 날리고 말아
권유했던 지점장에게 싫은 소리를 하고 두 번째 주식 투자에 실패를 맛보고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았다
자퇴 후
심심하던 차에 실물 경제 공부를 해 보겠다며 닥치는 대로 주식 관련 책을 봐가며 천만 원부터 시작 조금씩 투자액을 늘러 가기 시작했다. 결과가 시나브로 좋아지기 시작한 후, 새벽에 일어나 외국 경제신문까지 읽어 가며 거래를 했지만 작전세력에 붙지 않는 한 부동산 상승률을 따라 잡기 힘들다는 것이 내 결론이다. 그럼에도 은행 이자 수익률의 따따블 수익률을 이루긴 하지만 내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 임금 수준도 안 되는 수익률이라 주식 투자에 별 흥미를 느끼지는 못한다.
주식이란 게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 하고
그 돈으로 사업을 키워 거기에서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것이지만
주식 투자는 법적으로 허락된 놀음판이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전문가가 아닌 다음에야 투자한 사업이 잘 될지 안 될지를 어떻게 알겠는가? 소위 분석가라며 매스컴에서 떠드는 것도 헛소리, 기업의 장래가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면 그건 기업도 아니다’ 라는 생각에 그들이 떠드는 이야기는 귀담아 듣지 않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전문가라는 분들도 다 작전세력 으로 변동성 높은 품목만 추천해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참...
마약에 손 대본 사람, 놀음에 손대본 사람 빠져 나오기 힘들 듯이 증권투자도 손 빼기가 힘든 건 사실...
비트코인에 코웃음 친 실수를 만회 하고자, 올 1월 중순 부터 아들 계정으로 해외주식을 시작, 엔비디아. 테슬러. 애플 3가지 중에 일수금 지불하듯 한 주(株)씩만 매입한 후 내가 80세 때 넘겨주기로 해 놓고 있다.
그리고는 수익률이 얼마인지는 따지지도 처다 보지도 않을 작정이다. 아버지가 주는 돈이 휴지 조각이 될지 몇 배로 늘어날지는 앞으로 8년 후 아들 묶이다.
/虛堂의 허당 같은 이야기/
첫댓글 허 대단 하시네!
주식에 자동 계산해주는거 보면 수익금보다 좀 많은 금액으로 투자중이라는데..
그냥 많지 않은 금액으로 재미로 하는중
연지는 단타를 너무 잘하잖아 민첩하게
우리 나이엔 정말 낙이지.할 일이 있음이
아무나 못하고.연지도 5프로안이야
벌러고 악착하면 날아가버란다.돈의 속성.
@연입 아냐 난 특별한 기회가 아님 단타 안쳐
일이년안에 크게 오른적 없고 바닥이다 싶은곳에서 박박기는 실적 괜찮은 주식 찾으려고 노력해~
대부분 우리 세대가 퇴직하면서 부를 어느 정도 축적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퇴직함과 동시에 백수가 된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접근 하기가 좋은 것이 식당이나 카페 그리고 주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3가지 다 자본을 소위 말아 먹기 좋은 것들이라고 봅니다.ㅎ
그러다 중병이라도 걸리면 초 긴축으로 들어가야 되겠죠.
나 같은 경우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다행이 60세 정년퇴직 3년정도 계약직으로 지내고 2년정도 바쁘게 돌아 다니다
6개월 이상 입원 및 수술 치료를 하게 되면서 용돈은 손 벌리지 말자는 신념을 가지고 있던 용돈을 투자하여 주식에 입문하게 되었네요.
처음 6개월은 개인적으로 하면서 투자 자문을 해 주는 곳을 들어 갔는데 자문 쪽은 자문료 450만원만 날리고 뒤도 안보고 탈퇴 했습니다.
그중에 개인적으로 접근 했던 종목이 HMM바닥이었을 때였고 HMM끝날 무렵 현대일렉트릭 바닥권이었습니다.
운이 좋았던 관계로 용돈은 마련한 것 같습니다.
연입님,연지님 그리고 장산님처럼 소신껏 투자 하시는 분들은 본받을 만 하다고 봅니다.
내가 해보니까 안된다는 것 보다는 공부를 하면서 소신 것 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도 나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저는 주식으론 imf도 겪고 부침이 심했지만
8년전에 미래에셋에서 고객들 초대해서 상속증여에 대한 강연을 해서 아차싶어 많지 않은 재산이지만 임대사업을 하던지라 우리부부.딸.아들..가족별로 분산해 놓았는데
지금 우리나이되어보니 정말 유익한 정보였던 ..
그후 내가 직접 투자를 하니
그런 정보를 주는 혜택도 없어지더군요..
정보회사가 전반적으로 길을 가르켜주지만 주고 받는 위치나 시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점이냐 고점에이냐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리는 것 같더군요. 주식 같은 경우는 경매시장처럼 초단타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소위말하는 작전주가 대부분 같았습니다. 글다 보니 열명중 한두명 성공하는 논리 같았습니다.
@아바나 가입도 가입비를 카드로 할부 납입하게 하고 중간에 해약시 위약금???등 명목으로 환불금이 없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덕분에 요즘 유행하는 보이스 피싱 교육을 제대로 받은 것 같습니다.ㅎ 유사한 문자나 전화는 무조건 스펨 처리합니다.
@아바나 네 우리나이에 사기에 휘말리면 큰일나죠
좋은정보 감사하고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