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
미녀는 괴로워
차성기
한 자세로 서 있는 것, 정말 슬픈 일이다
다양한 동작 속에 꿈틀대며 움직이고 싶을 텐데
탁 트인 사방 속으로 풀려나
광장에서 시인처럼 외치고 싶을 텐데
아침마다 의자에 앉아 시를 읽고
계절마다 캔버스에 스케치하고 싶을 텐데
그녀의 언어는 돌멩이가 아니었다
넉넉히 우주의 한 자리를 차지할 만한
의미를 획득할 바위였다
기계에서 찍혀 나오는
무수한 돌그릇과는 다르다
우뚝 선 존재의 위엄을 빼앗겨도
그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지는 않겠다
돌보다 더 생명을 가짐으로써
사람과 더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 때문일까
따라서 그녀 존재의 의미도
남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독창성으로
충만해 있다
♡ 에고, 😢
시 짓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속성으로 급하게.. 😂
미흡한 부분은 다시 수정할 것입니다.
댓글은 달지 마세요
답글을 못 하고, 또한 읽지도 않습니다~ 😂
첫댓글 감사히 읽고갑니다 ~.
에궁~~~~눈요기러~~
예쁘면 죄인이지요
쭝국 처자들 ..
잘 읽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고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