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신경이 예민하다. 나름대로 섬세한 성격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암튼 잘난(?) 성격탓에 이만저만
고생하는게 아니다. 그중하나가 어디 낯선 곳에 갈려면 가기전에
신경이 예민해져 게다가 지리산 종주라니 얼마나 신경이 쓰였는지..
성삼재 도착하자마자 난 화장실을 찾아야 했다.
남들은 등반준비로 바쁠 그 짧은 시간에 화장지 들고 화장실로 뛰어
가는 내모습, 처절하다.. 정말 짜증이다. 무박 2일 계획잡고 집에서
이미 다녀왔건만 예민한 대장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안타깝다..
삼도봉이다.
여전한 인생님이 부러웠다. 막걸리 두병을 배낭에서 버릴 수 있다니
나도 담엔 무조건 막걸리 가져와야지.. 그 막걸리 두병의 빈병을 내
가 마지막 본게 1조가 장터목에서 먼저 천왕봉으로 올라가고 배낭을
모아둔 그곳에서 여전한 인생님의 배낭뒤에 묶엔 쓰레지 봉지위로
내민 두병의 막걸리 병. 자연이여 영원하라!! 난 오다가 중간에 쓰
레기 버린거 절라 후회한 순간이기도 하다. 지송..
아침시간, 무거운짐을 맡겨놓고 어쩌지도 못하고 내내 독고탁님한테
미안하기만 해서 어서 연하천에서 아침식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짐을 풀기가 무섭게 독고탁님이 메고온 그넘의 족발을 두개중 한개를
2조에게 줘버린다. 그런데 정작 독고탁님에게는 말도없이 혹여 그때
서운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짐을 이제는 풀게 해주고 싶었다.
토요일 전기밥솥에 밥을 앉히면서 쌀 4스푼에 물을 4스푼을 넣어야
하는데 혹여 산에서 진밥 먹게 될까바 물을 조금남겨 버렸다. 그게
밥을 돌덩이처럼 만들줄이야. 처음 밥을 펄때는 어찌나 맛나 보이든
지 쫄깃쫄깃.. 근데 그게 시간이 지나고 마르니 웬걸 돌이 되어 안그
래도 화장실 가기 바쁜 날, 스푼 놓자 마자 화장실 챙겨들고 화장실
에 줄을 서고 있다. 조장님은 시간을 늘 작게 준다.. 화장실가는 내
마음도 모르고.. 화장실에서 좌측을 보니 글이 적혀있다.
"이 친환경 화장실은 전혀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코에 틀어 막았
던 화장지를 풀자마자 기절할뻔했다.. 이 씨!!
백소령이다.
오자마자 화장지 챙겨들고 다녀온다. 3번째다. 다리 힘이 없다.
소변도 마렵지 않고 땀으로 응가로 수분이 엄청나게 소모된다..
자악은 친구님이 발이 아픈댄다 들개님이랑 같이 하산한다는데
나도 따라가버릴까보다.. 이때가 아마 젤 힘들었나 보다. 암튼
포기하지 않고 출발한다. 스피드원 형님도 불편해 보이는데..
세석으로 가는데 억수로 힘들다고 옆에서들 겁을준다 하지만.
내가 십여년전 아내랑 처음으로 천왕봉을 올랐을때가 백소령부터
아닌가 이제는 그 아픔을 잊고 싶다. 절대 고생고생 백소령으로
올라와 세석에서 퍼진 그 고통을 잊을 수 없다. 이젠 그 고통을
바꾸어야 할때가 아닌가..
세석으로 가는도중 힘들다. 땀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내몸의
저 깊은곳에서 생땀(?)으로 쥐어짜듯 나온다. 한방울 한방울이
아니라 정말 주르르 주르르.. 다리가 후들후들..
근데 세석으로가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힘들지 않다. 이젠 고
통이 익숙해져 버렸나??
세석산장에 도착해 배낭을 풀자마자 화장지를 찾는다 에고..화
장지도 이젠 마지막이네 ㅡ,ㅡ;; 후..
대피소가 몇개나 되었는지 세석에선 벌써 엉덩이가 짓물러져 있다.
가는곳마다 화장실을 다녀왔으니 앉았다 일어나는 다리가 다 흔들
려 이젠 정말 끝내고 싶다.
와 그래도 화장실이 지금까지 중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
헉.. 이건 도저히 적지 않을 수 없다. 위에서 카이사르님이 말한
독고탁님을 앞으로 족발배달부로 불러야 한다는 멘트를 뒷받침
하는 성삼재에서 출발해 연하천에서 아침을 먹고 남은 족발(사실
연하천에서는 다들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족발을 남겼다)을 세석
까지 가져온게 아닌가.. 그중 하나를 독고탁님이랑 카-ㄴ 최병관
님이랑 먹는다. 40도짜리 드라이진도 한잔씩.. 한분두분 세석으
로 모인다. 물집에 치료를 하고 양말을 새로 갈아신고 카이사르
와 카-ㄴ님이 먼저출발하고 나랑 독고탁님이랑 뒤따라 장터목산장
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사실 내 몸 상황으로는 이때 하산을 했어
야 했는데..
장터목에 도착하니 수분이 몸에 모자란다. 바로 물가로 가서 물
을 채워 마신다. 어쩜이리도 맛있을까. 마라톤이나 산행을 하는
사람에게서 물맛만큼 변하지 않고 맛있는게 있을까..
어?? 발앞에 화장시 500원짜리인가 여행용 티슈가 떨어져있다.
마침 화장지도 다 되었는데 하늘이 스스로 돕는다 ㅡ,ㅡ;;
세석에서 장터목까지 독고탁님이랑 즐거운산행(?)을 했다. 이유?
말하면 죽을지도 모른다. 이건 독고탁님의 개인 프라이버시에 엄
청난 문제를 불러 올지 모른다.. 그리고 나도 독고탁님이 숨겨주
어할 하나의 비밀이 생겨있기때문이기도 하다. 근데 이 사실은
술말고 놀거님도 알고 있다..
사실 세석오는 도중에 길이 좋기도 했고 몸이 풀려 막 뛰어지는게
아닌가 이때 더 천천히 체력을 아꼈어야 했었어야 했는데..
나중에 처절한 응징이 따를 줄이야 누가 알았겠누..
장터목에 도착하니 1조는 천황봉으로 막출발했고 카-ㄴ, 카이사르
그리고 김일수님이 반갑게 맞아준다. 독고탁님이랑 먹고싶지도않은
점심을 먹자마자 술말고놀거님이랑 3명이서 천왕봉으로 오른다.
힘이 남는다. 뛰고싶다..
3명중 젤 나중에 출발했는데 추월한다. 독고탁님이야 머 이유가
있지만 ㅋㅋ 지송..
먼저가신 1조님들이 내려온다. 정말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내려
오고 있는 분들이랑 인사하게 되어 나 스스로 대견해 한다.
근데 올라가면 사진한장이라도 찍어줄 사람은 있긴 한거야??
그래서 올라가다 신영우님께 부탁해 디카를 빌려서 올라가서
3명이서 사진을 찍었다. 영우형 그사진 내한테 억시로 중요한겁
니다 꼭 챙겨서 올리주이소예 ^^;;
아참 근데 너무너무 궁금한게 하나 있다.
분명 세석에서 내가 먼저 출발해서 장터목에서 밥먹고 천왕봉 올라
갔는데.. 올라가다 3조 조장 정아님을 만났다. 허걱!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깔깔마녀.. 닉네임이 생각났다.. 그녀는 정말 마녀가 아닐까..
다시 장터목으로 내려오는데 무릎위 근육이 아프다 원래 운동근력
이 부족한데다 무리한게 틀림없다. 쉬어야 되는데..
술말고 놀거님이랑 독고탁님이랑 어서 내려가 물에 발을 담그잰다
으아.. 그거보다 하고싶은게 또 있을까.. 얼렁 배낭을 메고 따라
나선다.
백무동을 발을 옮긴지 10분 정도 지났을까. 왼쪽타이어에 빵구가
났다. 이건 도대체가 말을 들어먹질 않는다. 디디면 앞으로 쓰러
지고.. 아프긴 또 왜이리 아프누.. 물도 없다. 마지막에 독고탁
님이 떠다준 물에 억시로 큰 날파리가 한마리 들어있어 물을 다
버렸기 때문에 진통제를 삼킬 물로 없었다. 겨우 물을 얻어 진통
제를 삼키고 시간을 보니 오후 4시를 넘어선다. 뒤에 그래도
김일수님이랑 조신제님 권순민님 그리고 산행대장 치포님이 있어
걱정은 덜 되긴 했지만 혹여 다른길로 내려가서 못만나면 다른분
들이 많이 기다리게 될건 뻔했다. 그때부터 맘은 바쁘고 다리는
아프고..무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빨을 깨물고 막 뛰어 내
려갔다. 지독한 아픔이다. 시파 시파.. 들개님이 전에 제대로 갈
차 준 단어다.
5.5키로 하산길에서 3키로 정도 남은 싯점에서 앞서말한 4조님들
을 만났다. 들풀님은 바로 내 배낭을 질머진다. 자존심이 상해
배낭을 벗기 싫었는데 바로 뺏어가셨다. 참 고맙습니다.
아침먹고나서 부터 김일수님 산악용 스틱을 뺏어가지고 내가
가져오고 있었는데 정말 그 스틱이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는지..
전날저녁 스틱을 사러갔는데 3만2천원이나 하지 않는가 에이 내
가 언제 또 산에 오를라꼬.. 하면서 안삿는데 정말 잘 썼습니다.
조신제님이 앞장서 눈에 보이지 않고 작은 돌뿌리 하나도 발로
차 없애 주시는데 아코.. 눈물날뻔해뿟다..
영남알프스님은 첨에 내가 가입해 밀양마라톤 갈때도 이것저것
조언을 많이 해 주셨는데 이번에도 하산길에 앞에서 리드해
주신다. 무슨말로 감사를 하리오..
옆에서 치포치포님이랑 산에 대한 얘기하며 내려오다 진통제
한알을 더 먹고 한 1키로 더 내려오니 진통제가 말을 듣는다
아까 내가 먹은 진통제는 말을 안듣더니..
다들 물에 발이나 좀 담구고 오세요 전 천천히 내려가고 있을
께요 하고선 혼자 막 내달렸다. 아파도 참았다. 내가 빨리가야
저사람들이 고생을 덜 할것 같았다. 내려오는데 갑장 최규봉님
을 만나서 함께 내려왔다. 최규봉님은 자꾸 여자분이 퍼져서
데릴러 왔다 한다 머꼬. 여자 아니라서 기분나쁜거가!!!
내려와 얘기를 들으니 다들 고운인줄은 몰랐다 한다. 이거웬말
앞으로 퍼지면 전줄 아세요 ㅡ,ㅡ;;
휴.. 드디어 내려오니 박수를 쳐준다. 이럴수가..
도움을 주어도 시원찮을 판에 이나이에 또 도움을 얻어서 겨우
다녀왔습니다.
이번 산행에서도 나에가 무수히 던진 질문입니다만 내가 지금
런클이 아니라면 무얼 하고 있을까..
내가 잘 뛰지도 못하면서 페메를 해줄려고 하고 바다수영을
함께 할려고 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나도 무언가 런클님들께
도움을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떤일의 진행은 옆에서 보면 쉬워보이고 잘 되지 않은 점만
드러나 보입니다. 그러나 막상 진행해 보면 얼마나 짜증이 나고
힘든일이 많은지요. 이번산행에서도 정말 눈여겨 찾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조차 않는 조용하신 산행대장 치포치포 오주해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이번 산행에 도움주신 모든 운영진
여러분께 고마움 전합니다.
즐겁지 않으면 런클이 아니다.. 했지요.
이말은 곧 힘겨움을 함께 이겨내고 함께 즐거워 함임을 어제
산행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내려온 지금 몸이 3키로 빠졌습니다. 대피소
화장실에게도 고마워 해야 하겠지예 ^^;;
저녁에 수영갈 준비를 할 정도로 몸이 좋아 졌습니다. 아마
그때 천왕봉에서 내려와 몸이 피로가 많이 누적되어 퍼져
버렸나 봅니다. 걱정끼쳐 죄송합니다.
런클! 힘!!!!!
추신.
공천식님 정말 고맙습니다.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예..
양말까지 손수 벗겨서 발이 뜨겁다며 찬물을 뜨다 담구어
주시다니.. 정말 고마버예. 어제 차에서 내려서 감사도 채
못드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가만 생각하니 얼마나 고마운지예..
저도 앞으로 그렇게 런클님들을 위하겠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산행 대장님께서 중간에 고운님도 퍼졌다고 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고생은 하셨겠지만 인생 한 획을 그은 좋은 추억하나 만들었습니다. 런클에 가입하지 않았으면 억울했을 명단에 고운님도 올라 갑니다. 회복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지리산은 생각 안나고 나무와 돌만 기억 나는 것은 아닌지요? 힘!!
첫댓글 (고)고생해서 (운)운다..고운 힘!
허~날파리빠졌다고 물을 버리시다니.... 리얼하드보일드화장실스토리 실감납니다만, 아니온듯 다녀가시라 했는데 온 영산 비루빡에 *칠을......쯧쯧......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빠른 회복 바랍니다. 최문길님 힘!!!
호파리님..답글이 너무 웃겨서...ㅋㅋ 고운님...무사히 살아(?)돌아오셔서 축하드립니다. 얼른 회복하세요...(저도..다리가 아픈....ㅋㅋ )고운 최문길님! 힘!
어휴~~ 냄새가 왜이리 많이납니까? ㅋㅋㅋ... 고운님 고생많이 하셨군요. 저도 가고싶었는데 요즘 하는일없이 바빠서 못갔습니다. 앞으로 자봉 많이하십시요...ㅎㅎㅎ^^* 고운 최문길님 힘!!!
고운님 고생이 많았네요..수고 했어요..고운님 힘!!!
내 따라 왔으면 수월케 하산했을낀데..술한잔 묵고 있는데 올라오라캐가꼬 쎄빠지게 올라가니 이미 상황끝..내년에 다시한번 가입시더..행님 힘.
무릎은 괜찮으시지요...고생은 많았지만 오래오래 기억될 산행이 될껍니다.
고운님 특별한 산행이 된듯 합니다. 이젠 많이 회복하신듯 합니다. 저녁에 수영 가신다는걸 보니.... 빨리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글고 호파리형 표현이 쥑입니다. 온산에 *칠 다해뿐나벼~!!! ㅋㅋ 냄새야!!! 고운 형 힘!!!
즐겁지 않으면 런클이 아니다~맞습니다 맞꼬예.ㅎㅎ고생 많으셨네요.고운님 힘!!!!!
맞습니다 괴롭지않은면 런클이 아니다...-.-; 어제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종주하시고...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늘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는 런클인이 되시길....^.^ 고운고운힘!
종주를 할수있게 되어 축하드립니다..천왕봉에서의 모습은 아주 좋아보였는데..푹~~쉬시구요.. 다음엔 무박종주는 하지 맙시다.. 무박종주가 아니라 사람잡는 종주라 이름을 달리 해야될듯..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최소 1박을 하는 일정을 잡읍시다.그러면 훨씬 재미있고 여유있는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수영 열심히 하십시요.모르긴 몰라도 무릎 회복에 무척 도움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고생해서 울고..또 지리산에 *칠 하고 오신 최문길 형님 힘!
고생하신 고운님의 맘에 생채기를 낸듯 합니다.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고운 님 힘!!!
^^ 고생 많으셨어요....고운님 힘!!!!!!!!!!!
무사종주 축하합니다.고운님 힘!!!
고운님! 아니 고운행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못가고 글읽고있는 사람으로 정말 부럽네예......... 내년에 같이가입시더.........고운 최문길님 힘!!!!!!!!!!!!!!!!!!!!!!
고운님 참으로 수고만으셨어요 종주 추카드리고요..!! 내년엔 같이갑시다 아미그때까지 지리산은 그대로 있겠지요...???!!! 최문길 힘!!! 런클 힘!!!
이번이 첨이자 마지막 지리산 종주라고 하신 말.... 내년되면 내가 언제 그랬나..하실거 같네요....
완주 축하합니다. 고생많았지요 내년에 한번 더 합시다. 피복하시고 주로에서 뵙기를..힘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화장실 찾드만 고생 많이 했소. 다 헐었겄는디..... 백무동에서 보니 얼굴이 반쪽이드만 난 많이 먹어 배만 불룩 나왔었는데....ㅋㅋㅋ 잘 회복하고 하프 잘 뛰어야지요. 힘!!!!
산행 대장님께서 중간에 고운님도 퍼졌다고 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고생은 하셨겠지만 인생 한 획을 그은 좋은 추억하나 만들었습니다. 런클에 가입하지 않았으면 억울했을 명단에 고운님도 올라 갑니다. 회복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지리산은 생각 안나고 나무와 돌만 기억 나는 것은 아닌지요? 힘!!
그 잘 읽엇습니다. 봉사하시려는맘 가슴에 와 닿습니다. 수고하셨구요 빨리 회복하셔서 주로에서 뵙겠습니다. 고운 최문길님 힘!!!
아이고 고생 마이 했네.. 달리기도 잘하고, 수영도 잘하고, 그따다 성격까지 좋으니 무사완주 충분 하리라 봤는데 .. 내년에는 헐씬 수월 하끼구만.. 최문길 힘!!!
아이고 오륙도형 저 집에서 쿠데타 일어났습니다. 5월부터 6월초까지 많이 댕기긴 했데예..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지리산, 담엔 형수님도 모시고 오이소예. 꾸벅.
고운님 최문길님 젊어서 고생은 돈을 주고도 한다는데 지난 후에 돌이켜 보면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수고 많았습니다. 빠른회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