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디지트 핸디캐퍼로 진입하려면 티잉 구역에서부터 홀 공략 계획을 세워야 한다. 팀 클리브랜드골프웨어 소속 안소영 프로가 드라이버샷 구질을 바꿔 원하는 곳에 공을 떨어뜨리는 방법을 공개한다.
DRAW
드로 구질은 왼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에서 유용하다. 오른쪽으로 출발한 공이 의도한 목표 방향인 왼쪽으로 휘어져 들어오게 하는 드로샷은 오버 스핀이 걸려 비거리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클럽 헤드가 스퀘어보다 닫힌 상태에서 임팩트가 되기 때문에 탄도가 낮을 수 있다. 드로 구질은 왼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에서 유용하다. 오른쪽으로 출발한 공이 의도한 목표 방향인 왼쪽으로 휘어져 들어오게 하는 드로샷은 오버 스핀이 걸려 비거리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클럽 헤드가 스퀘어보다 닫힌 상태에서 임팩트가 되기 때문에 탄도가 낮을 수 있다.
Tip 1 셋업 시 오른발을 뒤로 뺄 것
몸의 방향이 볼의 비행 방향을 결정한다. 드로샷을 위해서는 클로즈 스탠스를 취해야 하며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 궤도로 스윙해야 한다. 오른발을 15~20cm 뒤로 뺀 상태에서 클럽 페이스만 목표 지점을 향하도록 셋업하면 된다.
스윙 플레인이 가파르면 미스샷을 유발하니 주의한다.
Tip 2 백스윙 시 클럽 샤프트를 완만하게
이상적인 스윙은 어드레스 자세와 평행하도록 클럽을 내리는 것이다. 드로샷을 할 때는 이보다 완만한 궤도를 형성해야 도움이 된다. 클럽 샤프트를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만들면 샷의 위력과 방향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임팩트 구간에서 헤드가 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Tip 3 손이 오른쪽 허벅지를 지날 때 릴리스할 것
릴리스는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인사이드에서 클럽을 내리게 되면 페이스는 대부분 열려 들어온다. 이때 그대로 밀면 푸시 아웃이 될 수 있다. 임팩트 후에는 자연스럽게 헤드를 돌려줌으로써 페이스를 닫도록 해야 한다.
안소영 프로의 PICK!
(왼쪽) 신축성 좋은 우븐 소재를 채용하고 배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카디건, 15만원대.(오른쪽) 페미닌한 플리츠 디자인의 큐롯형 반바지, 17만원대.
FADE
페이드 구질은 공이 왼쪽으로 날아가다가 목표 방향인 오른쪽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페이드샷은 역스핀이 걸려 런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드로샷보다 거리가 덜 나가기 때문에 스윙에 집중해 미스샷이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Tip 1 셋업 시 왼발을 뒤로 뺄 것
우선 헤드 페이스는 타깃 방향을 보게 한다. 몸은 목표 방향보다 왼쪽으로 살짝 열고 왼쪽 발만 15~20cm 뒤로 뺀다. 공이 오른쪽으로 휘어지기 전에 날아갈 방향, 즉 왼쪽을 향해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다.
스윙 플레인이 가파르면 미스샷을 유발하니 주의한다.
Tip 2 클럽 페이스가 닫히지 않도록 할 것
스탠스에서 왼발이 뒤쪽으로 빠져 있어 테이크백은 아웃으로 시작하게 돼 있다. 따라서 평상시와 같은 방법으로 샷을 하면 된다. 하지만 임팩트 구간에서 클럽 페이스가 닫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훅으로 가는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다
릴리스 구간이 짧으면 비거리 손실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Tip 3 릴리스 동작에서 양손은 등 뒤로 충분히
페이드샷은 공을 안쪽으로 깎아 치는 컷스핀샷을 구사해 드로샷보다 비거리가 짧아질 수 있다. 이를 보완하고 충분한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릴리스 이후 피니시까지 양손을 등 뒤로 크게 회전시킨다는 느낌으로 스윙해야 한다.
안소영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