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스벨트 유머 (얄타회담에서)
얄타회담에서 스탈린이 루스벨트에게 미국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얼마냐고 물었다.
루스벨트 : 아마 한 달에 300달러쯤 될 겁니다.
스탈린 : 그럼 생활비는 얼마나 필요합니까?
루스벨트 : 대충 200달러쯤 들겠지요.
스탈린 : 그럼 100달러가 남는데 어디 사용
합니까?
루스벨트 : 그건 그가 알아서 할 일이지 내가 알
바가 아닙니다.
이렇게 대답하고 나서 이번엔 루스벨트가 스탄린에게 물었다.
루스벨트 : 러시아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은 얼마
입니까?
스탈린 : 한 달에 한 800루블이 될 겁니다.
루스벨트 : 그럼 생활비로 나가는 돈은 얼마가 됩니까?
스탈린: 1000루블입니다.
루스벨트 : 그럼 한 달에 200루블이 더 있어야 살아가겠군요. 그 돈은 어떻게 마련합니까?
스탈린 : 그건 그가 알아서 할 일이지 내가 알
바가 아닙니다.
◇ 도둑을 잡는 최고의 방법은?
193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금융인 조셉
케네디를 새 증권 감독위원회 위원장에 지명했다.
이에 개혁론자들은 거세게 반대했다.
심지어 루즈벨트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짐 팔리
민주당 의장마저도 조셉 케네디의 재산형성
과정이 비도덕적이었음을 상기시키며 항의했다.
루스벨트는 동요하지도 지명을 철회하지도
않았다. 월가를 관장하는 자리에 케네디를 앉히
는데 그 나름 데로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며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켰다.
"도둑을 잡기 위해서는 도둑을 임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맞는 말이긴 합니다.
도둑을 잡을 때 도둑을 잡는 전략...
며칠 전에 영화 'Catch me if you can'을 다시 봤는데 지폐 사기범을 잡는데 과거 지폐 사기범을 FBI에 취직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네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어리게 나옵니다.
2002년 개봉영화니 벌써 22년 전이니 말입니다.
◇ 돌려 말할 줄 아는 루스벨트
플랭클린 루스벨트는 대통령이 되기 전, 해군
차관보로 재직하고 있었다.
어느날 아주 절친한 친구가 찾아와 루스벨트에게
카리브 해의 작은 섬에 잠수함 기지를 건설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루스벨트는 조심스럽게 주변을 둘러보더니, 목소리를 낮추어 “자네 비밀을 지킬 수 있나?”
라고 물었다.
“물론이지”
그러자 루스벨트는 미소를 지으며 “그렇다면 말이지,
나도 비밀을 지킬 수 있다네”라고 말했다.
루스벨트는 가벼운 농담으로 친구의 질문에 완곡하게 거절의 뜻을 표현했다.
그는 아무리 친구라도 국가의 비밀을 발설할 수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친구를
난처하게 만들지 않는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친한 사이일수록 더 예절을 지키고 규칙을 잘
지켜야 오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쉽지만 어려운 말입니다.
그러나 비밀은 우직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준비에 철저한 대통령
오이스타베이의 관저로 루스벨트 대통령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해박한 지식에 놀란다.
사람들은 “루스벨트는 상대가 카우보이든 의용 기병대원이든, 혹은 정치가이든 외교관이든 그
밖의 어느 누구든 그들의 삶에 적합한 화제를 풍부하게 지니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루스벨트는 자신과 만나기로 약속한 사람이 찾아오기 전에 상대가 흥미를 가질 만한 문제에
대해 여러모로 연구를 해두었다고 한다.
루스벨트도 다른 유능한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름길은 상대가 가장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문제를 화제삼는 일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자리까지 왔나 궁금해집니다.
더군다나 큰 업적이나 리더십까지 보여준 사례
까지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윗 글에서는 유머만 보여드렸는데 알고 보면
루스벨트는 사고 이후 부터 일어나기 어려워
매번 휠체어에 앉아 있어야만 했던 장애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더 대단해 보입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일생을 간략하게 보겠습니다.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Franklin Delano Roosevelt). 줄여서 'FDR'이
라고도 한다.
20세기를 이끈 정치 거물 중에서도 단연 손꼽
히는 인물이자,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3번이상
대통령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대공황과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두 차례의
국난을 극복한 인물이다.
하버드에 입학하여 3년간 역사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에서 법률을 공부한 후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뉴욕의 법률회사에 취직했다.
1910년 공화당 최강세 지역인 더치스 카운티
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뉴욕주 상원의원에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한 후, 1913~1918년까진
제1차 세계 대전도 겪으며 제프 대니얼스 해군
장관 아래에서 해군부 차관보를 역임한다.
1921년 8월, 캐나다 캄포벨로의 별장에서
쉬다가 찬물에 빠져 소아마비에 걸리고, 반신불
수가 되어 통증에 시달린다.
이후 몇 년간 뼈를 깎는 재활훈련 끝에 완벽하진
않아도 부축없이 겨우 걸을 정도가 되자 사람들은
그의 의지에 찬사를 보냈고 이에 힘입어 다시
정계로 복귀했다.
그의 장애는 잘(?) 숨겨졌는지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을 맞아주었다고 기억한 방문객이나
지인이 많았고, 그가 죽고 나서야 대통령이
장애가 있었다는 사실을 안 국민들도 많았을 정도였다.
결과적으로 대공황을 극복하고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오늘날 초강대국 미국의 기반을 마련한 대통령이었다는 것에는 대부분이 공감하기에, FDR은 오늘날에도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 옮겨 온 글 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ㅎ
유월 둘째 주를 마무리 하는 금요일, 아침저녁
으로는 선선하지만 한낮은 벌써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이네요.
계획한 이번 주 일정 잘 마무리 하시고 여유롭게
주말 맞이 할 수 있도록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
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세상살이 그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거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남의 일화를 읽는재미도
제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