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옛날 군복이나 군장류,흑백 군대 사진등을 수집한다는게 알려질 만큼 알려진지라 가끔은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물건이 생각지도 않은 장소에서 생각지도 않은 사람에게서 전달 됩니다.
뭐 적당한 가격은 지불하고 가져왔지만요.
풍물시장 안에서 구제 명품옷을 취급하는 샵을 지나며 혹시나 가끔 섞여들어오는 옛날군복들이 있나 보며 지나는길에 지날때마다 인사를 드리던 샵 사장님이 불러 세우더니 혹시 이런 종도 사가냐고 물으시더군요.
왠 학교 종을...?
지금처럼 교내 방송장비나 통신장비가 좋치않턴 6~70년대...시골 외진 학교나 분교에서는 80년대까지 이런 종을 학교 현관이나 교문 근처에 메달아두고 등교시간이나 수업시간,쉬는 시간 등을 종을 쳐서 알리던 때가 있었고 그런 추억을 갖고있는 분들이 많아 이런 학교종이 매물로 나오면 대충 한 1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었습니다.
풍물시장 안에서 구제 명품옷을 취급하는 샵을 지나며 혹시나 가끔 섞여들어오는 옛날군복들이 있나 보며 지나는길에 지날때마다 인사를 드리던 샵 사장님이 불러 세우더니 혹시 이런 종도 사가냐고 물으시더군요.
왠 학교 종을...?
지금처럼 교내 방송장비나 통신장비가 좋치않턴 6~70년대...시골 외진 학교나 분교에서는 80년대까지 이런 종을 학교 현관이나 교문 근처에 메달아두고 등교시간이나 수업시간,쉬는 시간 등을 종을 쳐서 알리던 때가 있었고 그런 추억을 갖고있는 분들이 많아 이런 학교종이 매물로 나오면 대충 한 1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저런 종 안쪽에 달린 종채?아무튼 종을 때리는 저 물건을 소불알 과 닮았다고 종 불알이라고 하시던 어르신들도 있었...ㅋㅋㅋ
종 안쪽에 양각으로 "예비군용 우양주물"이라는 각인이 보입니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집합이나 교육시간을 알리며 타종되던 종 같습니다.
주물로 글자를 팔때 생산년도나 지역이라도 좀 같이 각인에 넣어줬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종 안쪽 모습.
황동 주물로 만든 종과 종 안에 달린 황동 추...추에 달린 끈을 흔들어 종을 치죠.
학교종이랑 뭐 같은 구조...교실마다 스피커가 달리고 방송장비가 좋아진 이후 하나둘 사리져서 일부는 고물로 팔리고 일부는 용광로에서 녹여져 다른 용도로 만들어지기도 했고..이런 황동중 많은 양은 베트남 전쟁 기간중 주월사령부 한국군 사령관이셨던 채명신 장군이 미군과 한국군에 의해 쓰고 버려지는 탄피를 수거해 녹여서 황동 괴로 만들어 파월장병 귀국선에 실어보내셨다는 일화는 몇번 소개해드렸었죠.
이 종도 어쩌면 그 황동괴로 만들어졌을수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