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간 가야밀면 본점. 애들은 맛있다고 난리.
한약맛이 좀 강하고 짠 듯해서 내 입맛엔 별루
부산역에 있는 비앤씨 빵집에서 사온 사라다빵. 옛날 맛. 슴슴하니 짠 밀면 먹고 입가심용으로 좋았어.
이기대. 가을이나 봄에 날씨 좋을때 다시 가보고 싶음. 둘레길 경치가 정말 좋고 정리도 잘 되어 있고.
해운대 센텀 호텔. 이기대에서 어찌나 땀을 흘렸는지 도착해서 샤워하고 나니 천국이 따로 없음. 뷰는 별루지만 생각보다 좋았음.
광안리 수변최고돼지국밥집. 진짜 맛있엉^^ 택시 기사님의 추천. 부산은 역시 택시 기사님들이 짱임.
너무 배불러서 광안리 해변을 많~~이 걸어줌. 레이저 쇼도 볼만하고 광안대교 야경도 좋고.
첫 날은 호텔 앞 설빙의 빙수를 포장해와서 삼시세끼보며 시원하게 마무으리~
미포 할매집원조 복국. 애들이 또 맛있다고 난리. 이곳도 금수복국 가려다 택시 기사님 추천으로..ㅎ
해운대 해변까지 걷고 싶었으나 너무 더워서 한 발작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아쿠아리움으로.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나름 아기자기 잘 꾸며놔서 볼 만 했어.
큰애는 사진 보내줬더니 코엑스 아쿠아리움보다 좋은 것 같다고.
남포동으로 옮겨와서 부산극장 앞 망고빙수
무한도전 씨앗호떡....사람이 많이 줄 서 있는 곳은 따로 있더라구.
깡통시장 돌아다니다 너무 더워서 우연히 찾아간 미도어묵카페. 윗층에서 시원한 커피와 함께
3층도 이렇게 깔끔하게 카페분위기. 컬렉션이 장난 아님.
구경할 것이 많은데다 매장 자체도 작으면서 깔끔. 딱 내 스똴.
한양족발집의 냉채족발... 옆집 부산족발이 백종원 방송탔던 곳이라 인산인해. 애들은 또 맛있다고 난리
국제시장 돌아댕기다 우연히 찾아들어간 작은 카페. 가격대비 맛이 끝내줌. 3,500원이라니~~!!
게다가 분위기가 또 이렇습니다. 앤틱가구와 그릇들과 음악까지 7080^^
첫댓글 우연히 내 뱉은 말에 걸려들어서 갑자기 떠난 부산 맛집여행. 애들과 같이 움직인 것은 처음이지만 너무 좋아하니 나름 기쁘기도 하더라.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부산 좋아~~~^^
특히 부산 택시 기사님들이 친절하고 음식점에서도 어찌나 반갑게 인사를 하시는지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어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우리가 흔히 할 수있는 말인데 참 듣기 좋더라구.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편히 쉬고 좋은 인상을 갖게 해준 부산여행....이번에도 굿~~ 엄지 척^^
여행 잘 하고 왔구나? 부럽기 그지없다냥!
다 먹어보고 싶고, 다 가보고 싶어진다!
단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맛있다고 난리난리였던 아들과 딸에 얼굴 좀 올려주지 그랬엉~~^^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드라구
나와 같은 피가 흐르나봐......ㅎㅎㅎ
잘했다~정하야 맛있는것 많이 먹고 알차게 보내다 왔네. 아이들과 그렇게 여행할수 있는날이 많지않아~기회있을때 추억 많이 만들어?
그르게말이다. 생전 첨이여. 애들하고 같이 이렇게 멀리 떠나 본것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먹는 것 마다 다 맛있다고 하고 가는 곳마다 다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미안하기도 했어.
하지만.....이제 다 컸으니 대학가면 늬들끼리 다녀라 했어.
난 역시 자기중심적인 이기적인 엄마야...ㅎ
부산여행 잘하고 왔구나~
맛난것도 많이먹고... 나두 부산 돼지국밥 먹고싶다~~
부산가본지 오래전인데 1박2일여행으로 가긴 참좋았던거같어...
딸래미 손잡고 여행하는거 난 참 좋더라.. 딸이 크니깐 친구같기도하고.. 대화도 통하고...ㅋ
그르게....딸이 크면 엄마랑 코드도 맞고 괜찮다더만 난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좋아지겠지
훌륭하다. 정하야...
이렇게 자식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니?
나도 아들녀석 군대가기 직전에 강원도 영월로 마지막 가족여행을 갔었지.
....
더이상 못쓰겠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