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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식의 수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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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회원 수필 장모님 기제사를 지내고
人山 이희순 추천 0 조회 123 18.02.08 22:0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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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2.08 22:20

    첫댓글 제사는 마음으로 지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특정 종교를 믿는다고 하여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절도 하지 않는 것을 보았는데
    너무 따지는 것도 보기에 좀 그렇더군요.
    장모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각별합니다.
    많이 반성을 하게 됩니다.

  • 작성자 18.02.08 23:43

    돌이켜보면 처가 덕을 저만큼 많이 본 사람도 흔치 않을 겁니다 장모님 뇌출혈로 쓰러져 16,7년 아내가 고생했지만 막상 제가 해드린 일은 없었군요 세월이 흐를수록 회한이 깊어지니 늦게야 철이 드는가 봅니다 기독교인들이 조상제사를 기피하는 건 교회에서 잘못 가르친 탓이 큽니다 제사상 차림의 격식을 유심히 살펴보면 성경의 내용과 흡사하여 놀라기도 합니다

  • 18.02.09 04:22

    인산님의 세세한 제사의식과 자세에 대하여 박수를 보냅니다. 신교를 믿는 자들이 명심해야할 귀감이 될 잠언입니다.
    솔로몬 같은 제사에 대한 통찰입니다. 종교개혁 이후 신교가 보급되어 기독교 의식이 천착되어 조상을 숭배하는 것마저
    우상이라 하고 배척하니 아브라함이 지냈던 참 제사의 의미를 모르는 우매한 자들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서
    작은 틀에 매어서 헤어날 줄 모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 작성자 18.02.09 07:51

    제 작은 생각으로는 제사를 지내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많은 기독교인이 조상 제사를 귀신에게 절하는 미신으로 여기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스스로 자기 조상을 귀신으로 만들어버리는 꼴입니다. 우상은 자신이 지은 것이라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데도
    자꾸 바깥만 나무라는 의식에서 깨어나야겠습니다. 장모님 제사를 모시고나니 생각나는 몇 가지를 두서없이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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